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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 시대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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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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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신앙적 결집체로 닻을 올린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KCCW, 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 시대가 개막되었다. 6월 18일 오전 8시 장석진 대표회장 취임감사 예배가 크리스천 위클리 주관으로 LA 코리아 타운에 있는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LA 한인 교계 단체장과 한국, 뉴욕 등지에서 참가한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신임 대표회장 취임과 더불어 세기총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혜와 동행하심이 있기를 기원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이정근 목사(미주 성결대학교 명예총장)는 ‘거룩한 팔’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오른팔”이라고 말하고 “그런데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의 오른팔로 사는 자가 많다. 구원파 뿐만이 아니다. 정통 교회안에도 사탄의 오른팔이 많다. 가롯 유다처럼 하나님의 것을 팔아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이들은 모두 사탄의 오른팔이다. 40년 동안 교분을 맺어온 장석진 목사님과 세기총은 앞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를 선언하는 하나님의 오른팔로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한영훈 목사(한교연 회장)는 “3년전 창립된 교회연합은 3만 교회, 4만5천 교역자를 회원으로 갖고 있는 한국의 가장 큰 연합단체가 되었다. 한교연 소속 641만 한인 성도들을 대표하여 장석진 목사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한교연 초대회장을 지낸 김요셉 목사도 축사에서 “단체장의 자리나 위치를 자신의 목적대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세태 속에 장 목사님은 세기총이 필요해서 세운 분이다. 국내외적으로 존경받는 장 목사님의 리더십을 통해 세기총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는 한기형 목사(세기총 공동회장), 기도는 김병곤 목사(미주 성결교 총회장), 축도는 정해진 목사(남가주 교협 증경회장)가 맡았고 송병기 목사(세기총 서기)가 광고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날 한국에서 방문한 예다미 합창단과 미주 여성코랄(지휘 오성애 권사)이 아름다운 찬양으로 취임예배를 빛내고 장석진 대표회장이 조명환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취임사에서 장 대표회장은 “내가 활동해온 뉴욕이 아니라 LA란 ‘객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LA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8.15 광복절 기념 연합 예배를 한교연과 함께 드리는 등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8월 18일~21일까지 남북통일 기도회를 1차는 백두산에서, 2차는 축복교회(김정훈 목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750만 디아스포라 기도회를 오는 10월 첫번째 주일로 정해 각 교회 및 단체별로 드릴 예정이며 남북통일을 주제로 한 전 세계 목회자 및 선교사 포럼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크리스천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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