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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 목사 “캡틴아메리카 –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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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Bookㆍ 기사 작성일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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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이길까? 배트맨이 이길까?” “아이언맨이 이길까? 캡틴 아메리카가 이길까?”

 

어릴 적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주고받았던 질문이 영화 속에서 현실이 되었다. 2016년 3월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그 하나이고, 같은 흐름으로 아이언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이 맞붙는 영화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이하 <시빌 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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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는 슈퍼히어로물의 양대 산맥인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2016년 대표작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한국에서 225만 명이 관람했고, <시빌 워>는 860만 명이 관람했다. 두 영화 중 흥행에 제대로 성공한 것은 <시빌 워>다. 올해 비슷한 형태로 개봉한 영화를 통한 두 코믹스 회사간의 대결은 마블 코믹스의 완전한 승리로 끝이 나는 형국이다. <시빌 워>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사실 두 영화는 첫 질문 “슈퍼히어로끼리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라는 질문을 완성하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서로 싸워야 할 이유를 만들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은 이야기가 엉성했고, <시빌 워>는 그럴싸했다. 거기에 화려한 비주얼까지 더해지면서 거대한 팬덤을 형성, 수많은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세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시빌 워>는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선보인 모든 히어로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만큼 전에는 제작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영화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


사실 이번 영화는 마블 코믹스가 만들고자 했던, 슈퍼히어로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MCU는 마블 코믹스가 만들어 온 영화, 만화, 드라마에 포함된 공통적인 세계관이자, 그 세계관으로 만들어 내는 작품 속 세계를 일컫는다.

 

마블 코믹스는 <시빌 워>에 등장하는 12명의 슈퍼히어로를 통해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슈퍼히어로들과 더불어 MCU 안에서 다양한 변주와 짝짓기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별히 놀랍게 발달한 CG(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결합하여 표현되는 이들의 스토리는 계속해서 다음 세대들에게 큰 영향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미 마블 코믹스는 MCU 의 영화화를 통해 역대 전 세계 영화 프랜차이즈 최초로 누적 수입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이들이 만들어낸 영화가 앞으로도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MCU의 세계관은 어떠한지, 어떤 가치관이 전제되어 있는지를 통찰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잘 분석해서 봐야 한다.

 

N세대들은 왜 슈퍼히어로에게 열광하는가?

 

N세대들은 자신이 유한하게 느껴지고 무능력하게 느낄수록 강력한 캐릭터인 슈퍼히어로에 빠져든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에서의 상황이 억압적일수록 판타지 게임에 빠져들고, 게임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높은 레벨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슈퍼히어로를 통해 대리만족을 이루려는 것이다. <시빌 워>에서 가장 인기를 끈 캐릭터가 십대로 나왔던 스파이더맨이었던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자신의 또래 캐릭터에 더 감정이입하고 더 큰 대리만족의 쾌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이고, 2시간 30분으로 한정된 것이다. 먹으면 잠시는 갈증이 해소되는 듯하지만 이내 더 심한 목마름을 만들어내는 탄산음료 같은. 우리의 진정한 슈퍼히어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생명 되신 분. 그분을 찾고 의존할 때 우리는 자존감도 회복되고, 생명력 있는 삶이 된다.

 

이보다 더 멋있을 수는 없다? 폭력 판타지

 

<시빌 워>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대 매력은 자신이 열광했던 슈퍼히어로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들이 멋지게 악당을 물리쳐 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시빌 워>는 그 흐름에서 같은 슈퍼히어로끼리 싸우는 장면이 연출되고, 각 슈퍼히어로의 주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되면서 그 장면이 너무나 멋지게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공항에서 벌어지는 슈퍼히어로 간의 싸움은 대표적인 장면이다.

 

‘시빌 워(Civil War)’는 한국말로 내란, 내전이라고 번역될 수 있는데, 쉽게 말해서 같은 편끼리 싸우는 것이다. 미국 역사에서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이 갈라져 싸웠던 전쟁이 Civil War라고 불리고, 남북한 간의 전쟁이었던 한국전쟁도 Civil War 라고 할 수 있다. 전쟁 중에서도 가장 슬프고 비극적인 전쟁이 Civil War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시빌 워>도 같은 편, 같은 친구끼리 맞붙는 비극적인 상황의 전쟁이지만, 관객에게는 단순히 영화 속 배경이 될 뿐, 이내 슈퍼히어로들이 보여주는 폭력의 화려함에 매료되어 빠져든다.

 

영화를 보고 읽을 때마다 분명히 질문하고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것은 ‘영화 안에서 핵심 갈등과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책이 무엇인가?(What is key solution to solve the problem?)’하는 것이다. 슈퍼히어로물이 거의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의 해결책도 바로 ‘폭력’이다. 문제 해결이 거의 ‘폭력’으로 이루어지는 <시빌 워>는 ‘폭력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화려한 비주얼을 통해 던지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영화를 보면서 가지게 되는 ‘폭력’에 대한 무의식적인 수용과 긍정적인 태도이다. 특별히 슈퍼히어로 영화에 어른보다 몇 배는 더 열광하는 다음 세대에게 이런 영화들이 던져 주는 이미지와 메시지의 영향력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이언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으로 나누어진 기준은?

 

<시빌 워>에서는 UN에서 새롭게 제정한 슈퍼히어로 등록법안의 찬성 여부에 따라서 찬성하는 이들은 아이언맨 팀으로, 반대하는 이들은 캡틴 아메리카 팀으로 갈라진다. 양쪽 진영 모두 그 의견들이 일견 타당해 보인다. 어느 쪽이 더 맞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비등하게 합당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관객들 안에서도 양쪽 팀에 대한 지지가 비등하게 갈라진다. 포스트모던 시대 가운데, 어떤 의견도 이유가 타당하다면 옳다고 인정하고, 지지받는 그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런데 양 팀이 찬성과 반대를 선택한 기준은 무엇이었는가?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평화를 위한다는 같은 지향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 맞싸울 만큼, 절대적이고 올바른 기준을 따른 것인가? 이는 우리 삶의 영역들, 가정, 교회 등에서 조그마한 의견의 차이로 갈라져 싸우는 우리네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기준은 어떠한가? 나의 의견, 나의 기준, 나의 생각과 판단이 기반인가 아니면 예수그리스도와 절대적 진리인가? 우리 크리스천은 나의 의견, 나의 생각과 판단 아니라 절대적 진리 되신 하나님과 성경적 진리가 판단 기준이다. 영화를 볼 때도, 미디어를 접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교회를 섬길 때도 마찬가지다. 그 올바른 기준을 따라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글 |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 고든콘웰신학대학원 박사과정. 문화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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