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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할렐루야대회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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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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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의 평가회가 6월 23일 오전 플러싱소재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참가한 사람이 너무 적었으며, 교협측의 보고서 작성 미흡, 일부 중진목사의 감정적인 문제 지적으로 명쾌한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평가회 전에 열린 경건회는 사회 노기송 목사(협동총무), 기도 윤숙현 목사(여성분과위원장), 말씀 김종덕 목사(회장), 특별기도 김영환 목사(기도분과위원장), 축도 박희소 목사(증경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덕 목사는 민수기 28장 26-32절로 말씀을 전하면서 "이스라엘의 3절기처럼 할렐루야대회가 뉴욕의 절기가 되도록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교회가 힘을 얻고, 타민족에게 모범이 되고, 제사장의 역활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협은 준비한 자료를 통해 수입 $137,511, 지출 $67,277로 $70,383의 잔액을 남겼다고 보고했다. 이재덕 총무는 "잔액중 은행 빛과 미지급금을 갚고 나면 삼만여불이 남는다. 이를 10월 정기총회전까지 교협의 운영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수입은 헌금($79,361), 지원금($48,800), 장학금($5,000), 순서지 광고($4,350)이다. 헌금은 성인집회 $77,532, 청소년집회 $1,514, 어린이집회 $314이다. 지원금은 54개의 교회에서 교회당 최고 $5,000까지 지원했으며, 뉴욕한인회 등 6개의 단체와 개인도 할렐루야대회를 지원했다. 지출로는 성인대회 $55,554, 청소년대회 $6,635, 어린이대회 $5,037로 보고했다.

참가자들은 지출/수입명세 중 '△성인대회 강사료 과다책정 △강사교섭 한국방문경비 과다 △장학금 수입 포함'을 문제 삼았다. 한 중진목사는 "어렵게 생활하는 뉴욕에 있는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삼일 설교하고 1만불을 주느냐?"고 고성으로 따졌다.

이에 교협회장 김종덕 목사는 "작년 강사료를 1만불을 준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용조 목사는 강사비 1만불에 1만불을 더하여 2만불을 빌리그래함대회 지원금으로 내 놓았다"라고 답했다. 강사 교섭비 과다는 "할렐루야대회 강사 설교집 발행을 위한 한국방문 비용도 포함되었다"고 답했다.

시간이 없어 평가회에서 충분히 검토되지 못했지만 청소년대회 강사 항공료 및 호텔비 $1,000이 너무 적고, 두란노서원 원장 하용조 목사를 통해 교협에 전달된 지원금 $5,000 이 문봉주 대사가 지원한 것으로 되어 있어 문봉주 대사가 두란노로부터 중단된 성경강좌의 강사료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평가회에 참가한 참여자들은 대회의 문제점으로 "△전도대회를 복음화대회로 바꾸어 평가하기가 곤란하다 △복음화대회는 결신자가 나와야 하는데 결신할 순서가 없었다 △행사순서에 들어간 사람들이 형평문제가 있었다 △작은 교회에도 순서를 주어야 한다 △성인대회에 집중해 청소년대회가 실패했다 △강사가 대회 후 다른 교회에서 부흥회하면 안된다 △장소가 너무 협소했다 △안내와 헌금위원 협조가 잘 안되었다"를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대회의 긍정적인 면을 "△진행이 좋았다 △행사장인 순복음뉴욕교회 측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전체 교회가 잘 화합되고 협조가 되었다 △강사가 좋았다 △임원들이 매일 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교협은 대회 평가서를 회원교회에 보냈으며 이를 작성하여 교협에 보내면 내년 대회에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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