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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형 목사를 강사로 교회학교 지도자 세미나 및 교사 단기대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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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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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전문가인 김만형 목사를 강사로 "교회학교 지도자 세미나 및 교사 단기대학"이 9월 1일부터 2일간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17회째이며 미주에서는 3회째 열렸다. 퀸즈장로교회 양순관을 가득 채우고 진행된 세미나는 미주크리스천신문과 에듀넥스트에서 주관했다.

세미나는 미주한인교회 교회교육을 위한 도전, 교회교육 현장이해와 교육철학 세우기, 축제로서의 예배 디자인, 혁신적인 교육방법론, 소그룹이 살면 전체가 산다, 성공적인 교회교육을 위한 행정 등의 내용을 가지고 진행됐다.

교회학교 전문가 장영춘 목사

첫날 장영춘 목사가 먼저 교회학교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장영춘 목사는 한국에서 교회학교 전국연합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었으며 교회학교의 최전선에서 일한 교육전문가이다.

장 목사가 담임하는 퀸즈장로교회의 주일학교는 유명하다. 미주한인교회에서 처음으로 주일학교 찬양대를 만들 정도로 주일학교에 관심이 지대하다. 또 퀸즈장로교회의 주일학교는 영아부, 유아부, 유치부가 있을 정도로 세분화 되어 있다. 비용이 들어가지만 2세 교육에 관심이 얼마나 큰가를 잘보여 주고 있다.

장영춘 목사는 "교회학교의 내용과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며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이 소수인 것 처럼 교회학교 학생중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것인가? 그리고 믿음으로 행할수 있는 학생은 몇명이나 될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교사의 자세와 역할을 강조하며 "교사는 실천하지도 못하면서 학생들에게 본 받으라고 하는 것은 문제이다"라며 "성서주일을 지키지 않거나, 기도하지 않거나, 십일조를 하지 않는 교사는 교사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마지막으로 교회교육을 강조하며 "교회교육은 하나님, 예수, 교회중심의 교육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만약 교사가 그런 마음이 없이 가르친다면 소용이 없다. 교회교육은 교재등 방법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회학교 전문가 김만형 목사

이어 세미나를 진행한 김만형 목사는 부목사에서 담임목사로 가는 목회자의 코스를 포기하고 시카고 소재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교회학교를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친구들 교회 담임, 에듀넥스트 교육개발원장, 합동신학대학원 교수로 있다.

김 목사는 "교회교육을 잘하려면 가르칠 내용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교회학교에 전혀 흥미가 없으며 배운것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교사들은 주어진 시간과 공간적인 여건에 불만을 가지고 교육하기 좀 더 좋은 조건을 원한다. 관련 교역자들은 준비되고 헌신된 교사가 없음을 지적한다.

기독교육과 일반교육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김 목사는 "이단들은 기독교적인 것을 비기독교적으로 가르친다. 따라서 성경을 가르치면서도 비기독교적으로 가르칠 수가 있다"며 "기독교적 교육은 성경의 기초에서 성경적 관점으로 재해석해서 가르치는 것"이러고 말한다.

김 목사는 "교사들은 학생들을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관계가 필요한 존재, 잠재력을 개발해 주어야 할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르침의 의미를 설명하며 "가르친다는 것은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을 나와 같은 자리로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하나님에게 빚진 자로서 먼저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사와 학생과의 눈높이 맞추기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균형적인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의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지적인 면(성경공부), 감정적인 면(하나님 만나기), 행위적인 면(사회봉사)이 잘 균형과 조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며 "성령의 역사가 중요하다.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도 교만하지 말 것이며 준비를 못해도 낙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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