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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뉴욕지방회 목사들의 사모사랑, 사모 위로의 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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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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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담임목사만큼 사모를 챙기자.

뉴욕한인침례교회지방회(회장 노기송 목사) 목사들이 나서서 11월 27일 오후 5시 사모들을 위한 위로의 밤을 열었다.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위로의 밤은 칼리지포인트 소재 스테이크 하우스에서의 식사와 007 영화 관람으로 진행됐다. 성대하지도 않았으며 큰 선물도 없었지만 이 밤의 주인공은 사모였다.

칼리지 포인트 20애브뉴 선상 스테이크 전문점 "Boulder Creek" 식당에 남편 목사들은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고. 사모들끼리 모여 즐거운 식사와 대화를 나누었다.

아멘넷 기자의 질문에 사모들은 자신들의 아픔을 숨기고 "목회를 하느라 가족과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남편", "남편과 성도들의 비전이 다를때" 어렵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선일 목사는 "사모는 평생교인"이라며 "사모의 눈물이 없으면 목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노기송 목사는 "목사는 대우를 받지만 사모는 대우를 잘 받지 못한다"라며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을 먹는 것이 사모"라고 말했다.

개척교회를 담임하는 A 목사는 "아내가 립스틱을 떨어져도 돈이 없어 못사는 것을 보았다"라며 "나중에 사는 것을 보니 13불밖에 되지 않았는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생하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모인 사모들은 매달 모임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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