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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 토요한글학교에 학부모가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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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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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힉스빌에 소재한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가 9월초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프로그램을 열었다. 특히 토요일 오후부터 열리는 한국학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0명을 정원으로 모집했으나 150여명이 몰려 들어 교회의 시설 부족으로 더 이상 어린이를 받지 못할정도. 해를 넘을수록 예일교회에 어린이가 몰리는 까닭은 무료이기는 하지만 그 전문성때문.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정태인 권사는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미국으로 와 27년째 한국학교를 지도하고 있다. 정 권사는 예일한글학교의 특징을 설명하며 "한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며 크리스찬의 사명을 담당하기 위해 기도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기도와 찬양, 말씀으로 학교를 시작한다. 교육내용은 한국동요 및 한국문화 지도, 특별활동이 있다. 특별활동은 공작, 태권도, 합창, 채묵화, 연극등이다.

이날 학생들은 어머니 교사의 지도로 한국의 창인 "천안삼거리"를 지도했다. 따라 부르기는 힘이 들지만 신나는 박자에 어린이들은 신이 났다.

어린이들이 배우는 것도 무료이지만 가르치는 교사도 무료로 봉사한다. 교사는 예일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어머니들이 자원봉사를 한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일 년에 두 번 연수회를 가진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큰 반응을 보이자 올해는 중고등부의 기초반도 개설했다. 한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SAT도 지도한다.

정태인 권사는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잇다. 아이들의 교육을 교회에만 맡기는 것보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

뉴욕예일장로교회는 토요한글학교 외에 매주 금요일 오전 어린이와 엄마가 같이 하는 "Mommy and Me"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 봄에는 3일간 무료 어린이 봄성경학교를 연다.

목요일 오전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버클럽을 운영한다.

김종훈 담임목사는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돕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교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라고 말했다. 예일교회는 베이사이드 소재 유태인 회당을 사용하다 3년여 전에 롱아일랜드 힉스빌로 교회를 구입하고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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