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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택 목사 "내적치유와 목회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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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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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 둘째날인 4월 2일(수) 오후, 5번째 강사인 주서택 목사(청주 주님의교회)가 "내적치유와 목회적 적용" 특강을 했다. 장영춘 목사는 주서택 목사를 소개하며 "뉴 페이스이다, CCC를 20년간 사역을 했다. 내적치유의 숨어 있는 인재이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이다.

다락방에 떨어진 이후부터 몸에 소아마비 증상이 일어났다고 의사가 진단했다. 부모도 아이도 힘든 인생을 살았다. 회고하면 가장 아픔이었던 때는 국민학교를 다닐때 혼자서 다리를 절며 집으로 갈 때 친구가 뒤에서 흉내내며 따라 올 때이다. 의사는 골반뼈가 접골되어 이제는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40년간 소아마비 인생을 살았지만 나중에 다리가 같아졌다.

샌안토니오에서 집회했다. 한 성도가 숨겨진 귀를 들어냈다. 사람들이 귀를 볼까 두려워 감싸고 있다. 어릴때 아줌마 귀를 보니 남의 돈을 뛰어 먹고 도망갈 팔자라고 한 것이 두려움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인생을 좌우하는 거짓된 정보가 속사람을 묶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처음 책을 냈을때 책이 번역물이었는데 임상에서 실상사례를 중심으로 냈다. 70판을 냈다. 제목을 정한 사연은 다음과 같다. 동생이 언니를 데리고 도와 달라고 왔다. 내 안에서 어린이가 흐느껴 울고 있다는 것. 지금은 잘살고 있다. 그 고백에서 "내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다"라고 내용으로 제목을 정했다.

몸은 성인이 되었지만 내면속에 있는 속사람은 어린아이 모습으로 살수도 있고 주저앉아 있고 결박된 삶을 살 수 있다. 영적인 독이 이 사람에게 있으면 속사람이 상한다.

CCC 25년 사역하고 총무로 활동했다, 사역의 한계를 느낀 적이 있다. 훈련으로 어느 정도까지 변화가 되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 교회의 장로님도 다 다르다. 시아버지가 교회와 가정에서 하는 모습이 이중적이다. 어느 지점 이상은 변화가 안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제자사역에 내적치유를 접하게 하니 폭발적으로 발전했다. 91년부터 한국교회에 내적치유 세미나를 한국교회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그때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흔하다. 내적치유 사역은 숙박을 해서 15개 과정을 관련한다. 3만2천명 참가했다. 목회현장에 접속자등 아카데미 1년 과정을 열어 1,600여명이 졸업했다.

CCC 사역을 마감하고 5년전에 큰 교회가 이사간 예배당을 인수하고 7명에서 교회를 시작했다. 내적치유 목회를 시작했다. 5년만에 1천여명의 성도가 출석했다. 성도가 치유된다는 소문이 났다. 8-10년간 아이가 없었던 치유의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호수가에 샌터를 완성하고 번아웃 된 목사와 선교사를 회복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 대도시에 상담실을 운영한다.

마음의 상처는 잘못된 성격을 형성시키고 해결되지 않는 아픔은 또 다른 아픔을 끌어 당겨 더욱 큰 덩어리를 만든다. 성도에게 이런 것 하지 말라고 하면 다시는 안하겠다고 결단했는데 돌아서면 행동이 반복되는 현상을 많이 보았다. 뿌리가 문제이다. 뿌리가 치유 안되면 반복된다. 교회 나올때 봉사가 아니라 힘들어 나오기 때문이 대부분이다. 기준이 높으나 쓴뿌리가 되어 인생을 묶고 있는 것이 성숙을 가져오지 못하게 한다. 건강하게 치유가 안될때 3살 버릇이 여든까지 한다. 상처가 성격과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 가게 한다.

찬송 한 곡 부르며 회복이 된다, 예배를 통해 회복이 됨에도 30년 신앙생활에도 아픔이 우리 안에 남아있을 수 있다. 목사가 아니면 자살하고 싶다며 고통받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예수 믿고 회복되었지만 아픔이 안에 있을 수 있다.

한 번은 목사님이 아니라 사모님이 딸이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겨 세미나를 들으니 딸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병은 남편 목사님가 만들었다. 70명 농촌교회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지만 생활비를 잘 안준다. 주일 교회에 오면 편해져 잠이 올 수 있는데 조는 사람을 세워 놓는다. 목사 때문에 가족과 성도들을 병들게 만들었다. 목사들을  상담하면 해결안된 것이 많다.

충격적인 일이 속사람이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것은 혼자 나오지 못하는 구덩이이다. 상처가 치유가 안되면 7살 먹은 아이가 내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속사람은 어린아이처럼 앙탈을 부리기도 한다. 예수 믿고 거듭나면 다 해결된다는 생각은 바르지 못하다. 속사람이 거듭나고 변화의 출발점에 서는 것이다. 아직 변화되어야 할 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또 성격이상자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바르지 못하다.

반드시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우리 속사람이 회복되어야 한다. 어떤 목사는 무서운 경우가 있다. 어떤 목사는 따뜻한 목사도 있다. 많은 분을 대하면서 주님을 만나고 속사람이 변하고 건강하게 성숙될 때 강한 영향력이 있다. 자기 샘물도 넘치지 못하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적시는가? 설교가 성도에게 느껴지지 않으면 성도가 변화하지 않는다. 어떻게 은혜를 받는가 하면 목회자의 영성이 회복이 되어야 한다. 어떤 목회자에게 목련과 개나리가 죽는 경우가 있다. 목회자는 감성이 살아야 메세지가 힘이 있다.

변화가 되지 않은 부분 때문에 내 삶속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없고 부정적인 것이 왜곡되게 만들 수 있다. 목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해독이 되어 주님이 흘러나가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 약이 신약과 구약이다. 세미나를 하면 내적인 면이 많다. 교회안에 우울증이 있다. 정신병원에 가라고 하면 교회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면 느낌이 올라온다. 상처와 아픔으로 속사람이 건강하지 않을때 많은 알러지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을 때는 뚜껑이 열리게 된다. 20살때 예수를 믿어도 그때부터가 아니라 만세부터 하나님이 내 생을 관여하셨다. 하나님은 내 인생을 통째로 보신다. 나는 성도에게 토막으로 인생을 보지 말고 통째로 보라고 말한다. 이 순간만 보면 인생은 망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선을 기대하는 변화가 있다. 그때 문제가 해결된다.

내적치유하면서 "자존감"을 중시했다. 보리고개 시절을 보내고 5학년때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했다. 죽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식구 전체가 죽도 못하고 방에 누워 있었다. 어머니가 해가 질 무렵에 나가 식량을 구해와서 자녀에게 먹였다. 우물을 보니 부엌에서 수건을 고쳐 쓰시는데 어린 제 눈에 어머니의 처녀부터 짜르지 않은 머리카락이 짤라졌다. 엄마에게 묻자, 엄마는 나를 밀어 냈다. 쌀 두되와 바꾸어 왔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

나도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고 했지만 할 일이 없었다. 친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어 위자료 받는 것을 보고 나도 교통사고로 죽자고 생각했다. 주저하다 뛰어들지 못했다. 나의 존재감을 그렇게 알고 인생을 살았다. 예수님께서 한 사람의 정신을 온전하게 하기위해 돼지 2천마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그는 생명의 가치를 얻고도 천하도 바꾸지 못하다는 것으로 보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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