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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김경희 부부 NYTS 도시천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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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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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성서교회(김종일 목사) 김윤호 권사와 김경희 집사가 뉴욕신학대학(NYTS)이 매년 제정하는 도시천사상(Urban Angel Award)을 받았다. 도시천사상 수상식은 4월 15일(화) 오후6시 맨하탄 매리엇 마키스 호텔에서 열려 5팀이 상을 받았다. 김윤호 권사 부부은 유일하게 부부가 수상했다.

5회째인 도시천사상은 2004년부터 기독교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여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6년에는 강현석 장로(후러싱제일교회), 2007년에는 이병익 장로(뉴욕예람교회)등 크리스찬 기업인이 수상한바 있다.

김윤호 대표는 기독교 가정에서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김기창 장로는 인쇄업을 했는데 195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성경을 인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76년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와 아버지가 하던 세탁소를 도았다. 84년 김경희 집사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김경희 집사의 어머니 김정자 목사는 노인과 가난한자를 위해 목회하던 목사였다.

부부는 1996년 롱아일랜드에 있던 작은 집의 차고에서 J&A USA를 시작했다. 시작한 어려웠지만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북미, 유럽, 어시아,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대할 정도로 발전했다. J&A USA는 페디큐어스파 제품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흥미로운 것은 부부는 아직 비지니스가 자리도 잡기전인 "1997년 Lenox World Mission"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번돈을 선한일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라"라는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직접 실천한것. 쉽지 않은 일이다.

98년에는 암에 걸려 절망하는 남미 콜롬비아 신학원 교수였던 선교사를 돕기 시작하고 그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교육을 책임졌다.

선한일을 베푸는 것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김 대표는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와 홈레스 사역 지원, 뉴욕과 뉴저지 교도소에 주기적으로 성경책을 기증, 장학금 지급등 탈북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답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에 감사하며 눈물을 보인 김윤호 권사는 교계 기자가 보면 이상한 인물이다. 수많은 좋은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고 있다.

김윤호 권사와 김경희 집사가 출석하는 뉴욕성서교회 김종일 목사는 "절대 나섬이 없이 조용히 뒤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 성도"라고 말했다. 김종일 목사는 이번수상식도 최근에야 알았다.

김윤호 권사는 특히 탈북민 돕기에 헌신적이다. 김 권사는 탈북민을 돕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이사장으로 있다. 서병선 회장은 김윤호 권사를 소개하며 "진실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 대한 동정과 사랑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 탈북민돕기 음악회가 열릴때 마다 조용히 거금을 내놓으며, 탈북자들이 거처를 정하지 못하자 집을 구해주고 장학금까지 주어 자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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