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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 회장 유상열 목사/부회장 이재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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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2-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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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 현장

 

1.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가 2월 24일(목)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유상열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를 통해 회장 유상열 목사, 부회장 이재덕 목사를 선출했다.

 

교계의 관심이 집중된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의 중심에는 누가 있는가? 49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진화 목사)의 난맥상 가운데 이를 반대하며 목사회 정상화를 위해 2차례 기도회를 하는 등 의견을 조율해 온 목사들이다. 이어진 목사회 정기총회 선거관리 및 총회 진행에 대한 문제들에 반발하며, 50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명옥 목사)와 의견을 나누고 중재에도 나섰으나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정기총회가 공고된 가운데 뉴욕교계에는 “교계단체 분열”에 대한 거부감으로 심정으로는 동감하나 새로운 단체참여에는 반대하거나 관망하는 목사들이 나타났으며, 더욱이 50회기 뉴욕목사회에서는 유사단체 참가자에게 징계를 거론하며 반발해 왔다. 그런 가운데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는 창립총회 공고 후에 단체이름이 바뀌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결국 총회를 열고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관련기사] 증경회장들이 가장 바빴던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 전후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1540 

  

창립총회에 앞서 주최 측은 참석 34명과 위임 24명으로 발표됐으나, 이후 위임이 30명으로 수정됐다. 주최 측에서 발표한 참석자와 위임자 중에 뉴욕 교협과 목사회 회장 출신은 참석 5명(허걸, 한재홍, 이만호, 이재덕, 이준성 목사)과 위임 6명(정순원, 황경일, 문석호, 박태규, 김원기, 신현택 목사) 등 11명이다.

 

한편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는 목사만이 아니라 강도사나 전도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2.

 

1부 창립예배는 인도 이재덕 목사, 반주 김영대 목사, 찬양 김봉규 목사와 송금희 전도사, 대표기도 유승례 목사, 특주 색소폰 연주 박근수와 임정규 목사, 설교 한재홍 목사, 축도 허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사회 한재홍 목사, 개회기도 이규형 목사, 경과보고, 임원선출, 인사 신임 회장과 부회장, 축사 최길종 목사, 안건토의 및 광고 신임회장, 폐회 및 오찬기도 엄달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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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통 정기총회의 주인공은 신임 회장과 부회장이다. 하지만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창립총회의 다른 주연은 한재홍 목사였다. 한 목사는 창립예배에서 설교를 했으며, 총회의 사회도 맡아 많은 발언을 했다.

 

한재홍 목사는 유다서 1:17-23 말씀을 본문으로 “자기 정욕대로”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이곳에 설교하러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쪽저쪽이 아니라 정말 목사는 자기 정욕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돌아보아야 한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며 선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한재홍 목사는 원로들과 여성 목회자들의 단체가 각각 2개로 나누어 진 것을 거론하며 “나누어지는 것은 쉽지만 연합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이어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들이 깊이 분열되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앞으로 재정적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은혜와 사랑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검찰청에 고소하자고도 했다.

   

한재홍 목사는 총회를 인도하며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는 뉴욕목사회를 나누어지는 모임이 아니라, 잘못한 것을 바르게 세우고 보완하자는 모임"이라며 문제들이 해결되어 1년 안에 연합회가 해체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한 목사는 목사회 회장 김명옥 목사와 통화를 했다며 “50회기 뉴욕목사회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회장이 그만둔다고 말이라도 하면 임시총회를 열어 재추대라도 하겠다고 교계에서 중재를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재홍 목사는 “그렇다고 목사들이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다. 친교라도 하고, 선교도 돕고, 기도회도 하고, 필요하면 세미나도 하려고 하는데 그러려니 연합체가 하나있어야 했다.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잘해보자는 순수한 의미”라고 연합회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냈다. 

 

한재홍 목사는 선출될 회장을 줄반장으로 표현했는데, 축사를 통해 최길종 목사는 뉴욕목사회를 나누어지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목회자의 자세를 강조하려고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를 폄하를 해서는 안된다고 신임 회장과 부회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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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재홍 목사는 회장과 부회장이 될 분들의 조건은 처음 시작하여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자기 것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만호 목사가 회장 유상열 목사와 부회장 이재덕 목사를 추천했다. 사회를 본 한재홍 목사는 두 목사에게 수락여부를 물은 후에 가부를 물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회장으로 추대된 유상열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리한 참가자들과 정기총회 준비를 해 온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족하지만 믿고 맡겨주었으니 임기동안 성실하게 단체의 기초를 세워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부회장으로 추대된 이재덕 목사는 “목사로서 상식과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이번에 교계를 보니 ‘자기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한다. 그것을 보니 안타깝고 괴로웠다. 마지막 헌신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5.

 

회장 유상열 목사는 뉴욕목사회에서 문제가 된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감사 선출에 대해 물었으며, 다른 임원들은 회장단에 일임하지만 감사는 현장에도 선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노성보 목사는 한재홍 목사의 연합회에 대한 설명과 총회의 진행 방향성이 다른 것에 의문을 제시했다. 노 목사는 1년 안에 없어지려면 왜 연합회를 세우며, 회장과 부회장들이 알아서 필요한 재정을 담당하라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십시일반하면 되는데 왜 감사가 필요한가를 물었다.

 

신임 회장 유상열 목사는 노성보 목사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 목사는 순수한 친목단체라면 1년이 아니라 10년이 가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1년이라는 제한이 오히려 대결과 정치적으로 만든다는 것. 그리고 세를 과시하는 거대 조직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에 따라 사람을 세워 친목을 해 나가려는 계획을 밝혔다.

 

한재홍 목사의 동의로 필요한 결정을 회장과 부회장에게 위임하고 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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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

위임에 관하여 문제가 많습니다.
주최측에서 명백한 위임장을 근거로 다시 위임자 명단을 발표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위임장이 없는 위임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caleb님의 댓글

caleb ()

결국 목사회가 두개로 갈라지는 사태가 생겼군요. 50회기 목사회 49회기 목사회장의 사리사욕으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목사회가 두개로 나뉘어 지는 초유의 사태가 생기게 되었네요. 이일에 대해서 49회기 회장과 50회기 회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수많은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사태를 어떻게 설명을 할수 있을까요? 공평하게 선거를 관리하라고 뽑아 놓았더니 본인이 50회기 회장이 되는 기본적인 법과 원칙도 없는 목사회는 차라리 해체를 하는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개가 되든 세게가 되는 10개의 목사회가 되든 …의미가 없는 단체로 전략하는듯 합니다. 50년의 전통을 가진 목사회가 두개로 갈라진것이 한 목회자로써 안타깝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방임하는 것도 주님께 죄를 짓는다는 생각이 드는건 무엇일까요? 어찌되었든 의미없는 50회 목사회 회장 부회장 임원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자신들만 내세우는 회장… 성도들과 주변의 기독교인들은 관심도 없는 회장 그런회장 왜 하려고 하십니까? 그러한 회장 하라고 해도 할사람이 없는듯 싶습니다. 두려움의 하나님을 의식하시는 목회자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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