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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A 목사안수 - 60세가 넘어 안수받은 두 목회자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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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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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A 목사안수 - 60세가 넘어 안수받은 두 목회자의 열정
기성교단과 독립교단과 중간적인 형태 UPCA교단의 특징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동노회(노회장 김영천 목사)는 9월 8일 뉴저지 새삶교회(백금현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가지고 2명을 목사안수했다.

안수식은 노회장 김영천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 김상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자의 길(벧전 5"1-4)"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목자의 길은 예수의 길이고 하나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황의춘 목사(전 총회장)은 권면을 통해 신임 목사에게 "상식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공명정대해야 한다, 상황을 보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라, 성령의 사람이 되라"등 4가지를 부탁했다.

이날 김윤식 전도사와 김정기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두 신임목사는 모두 60세가 넘은 늦둥이 목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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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임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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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신임목사 부부(아내는 백금현 목사)

김윤식 목사는 46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브런스윅 신학원에서 M.Div 과정을 마쳤다. 뉴저지 성산교회를 거쳐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에서 전도사로 있다 63세에 안수를 받았다.

김정기 목사는 49년생으로 서울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뉴브런스윅 신학원에서 M.Div 과정을 마쳤다. 아내 백금현 목사와 2008년 9월 새삶교회를 설립하고 협력목회를 하다 60세에 안수를 받았다.

환갑을 지나 안수를 받은 김정기 목사는 목사안수의 감격을 가득 담은 눈물의 답사를 했다.

"감사하다. 오늘 제 생애의 최고의 날이었다. 이렇게 기쁠줄 몰랐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 눈물이 흘리다 보니 하나님이 기쁘셔서 우시는 것이었다. 하나님, 오래 기다리셨다. 콜링받고 정확히 20년만에 안수를 받았다.

10년전에는 목사되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몇년전에는 아내가 목사가 되어 갑자기 사모님이 되었다. 남편이 목사되는 것을 도와주라는 사모의 콜링으로 받아들였다. 오늘은 아내 백금현 목사가 사모가 되는 귀한 날이다.

하나님은 20년을 준비시키시고 기다리셨다. 하나님이 기뻐하실만도 하다. 하나님께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돌린다. 총회에 노회에 감사드리고, 못난 저를 축하하러 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신학교를 8년을 다녔다.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나보다 3살이나 많은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늘 같이 안수를 받은 김윤식 목사이다. 친구가 되어 3년동안 같이 많은 강의를 들었다. 그분은 25년전에 콜링을 받고 10년을 신학교를 다녔다. 같이 60살이 넘어 안수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마태복음 20장에 포도원의 부름이 나온다. 언제 우리가 부름을 받을지 알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시간까지 저희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인터뷰 - 총회장 김상우 목사

LA에서 이번 행사때문에 온 총회장 김상우 목사이다. 저희 교단은 장로교 배경으로 새로 생긴 교단이다. 정치색이나 당파가 없이 순수하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잘 발전하고 있다, 국내외 여러노회가 있으며, 외국교회도 교단에 들어와 명색이 국제적이다. 많이 성장하는 교세는 못되지만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 전 총회장 황의춘 목사

○‥교단에 대해 소개해달라?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는 2003년 4월 LA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우리 교단은 특히 정치, 교회간섭, 행정간섭을 최대한 탈피한다. 총회는 노회에게, 노회는 교회에 위임하여 스스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하고 최소한의 문제만 상회에 가져오도록 한다.

○‥최근 한 기사에 국제연합총회가 무더기로 안수한다는 댓글이 붙었는데?
(국제연합총회의 항의로 관리자가 댓글을 숨겼고, 이후 작성자가 자신의 댓글을 삭제했다) 한국 독립교단의 기사에 우리교단을 거론하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나왔다.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다. 오늘도 안수받는 분은 무더기가 아니라 두분으로 충분히 자격이 있으며 하자가 없는 분들이다.

○‥교단에서 목사안수의 자격과 과정은?
안수하는 사람의 자격은 신학교에서 M.div. 과정을 졸업하고 노회에서 1년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후 총회에서 실시하는 목사고시를 통과한후 해당노회에서 목사안수를 청원해서 안수를 받을수 있다.

○‥어떤 교단신학교가 있는가?
교단신학교로는 뉴욕에 미주장로회신학대학(학장 최양선)이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잘 열려진 신학교이다. 이외에 총회에서 인준한 신학교가 뉴욕(핸더슨신학교), LA, 남미에 있다.

○‥교단의 교세는 어느정도인가?
우리교단은 5대양 6대주에 16개 노회가 있다. 특징은 현지인교회도 가입이 가능하다. 아프리카 남미 중국에 한인사역자들이 세운 신학교에서 졸업하여 사역자가 된 사람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현지출신 사역자들은 갈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체적으로 5백여 교회가 된다. (뉴욕지역에는 동북노회가 있으며 윤오성 목사가 노회장으로 있다.)

○‥타교단에서 문제가 된 사람의 가입을 받는가?
우리교단은 다른교단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치리받은 문제있는 사람은 목회학적으로 윤리적으로 맞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는다.

○‥설명을 들으니 기성교단과 독립교단과 중간적인 형태같다.
기성교단과 차이점이 있다. 기성교단에는 부작용들이 있다. 교단을 시작할때는 신선하게 출발하지만 가다보면 오류와 잘못이 생긴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21세기에 맞는 교단을 만들고자 했다. 교단의 신앙노선과 정치형태는 C&MA 교단과 유사하다.

(교단 홈페이지(upca.us)에 나타난 취지문을 보면 △학연 지연 혈연 인연의 집단 이기주의적이고 정치기구화된 교권주의를 배격 △개 교회에 오히려 피해를 주는 중앙집권적이고 전 근대적 교단정치를 지양 △교파주의가 아닌 새 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신선하고 전혀 새로운 교단등이 나와 있다.

교회에서 상회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총회산하 목사와 목사 후보자및 장로가 정회원이 되며 회비는 백불이다. 그래서 노회재정 규모는 작다. 동노회가 70회 정기노회에 보고한 내용을 보면 노회수입이 1,900불이며, 지출은 2천여불이다. 또 다른교단 목회자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임원을 맡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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