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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목사회 - 한독선연 뉴욕상륙 반대 성명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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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9-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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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총회장 김상복 목사, 이하 한독선연)"이 미서부에 이어 뉴욕에 진출하여 9월 24일(목) 순복음뉴욕교회에서 미동부지역 첫 안수식을 가진다.

2007년 미국 서부에 진출한 한독선연은 LA에서 3차례 안수식을 통해 총 55명에게 목사안수를 했으며, 뉴욕에서의 첫 안수식에도 30여명이 안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LA에서 순풍을 타고 뉴욕을 향한 '한독선연'호가 뉴욕입구에서 돌풍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를 맞이하여 무사히 뉴욕항에 도착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고 있다.

9월 4일(금)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와 뉴욕목사회 회장 송병기 목사가 한독선연의 뉴욕상륙을 강력대응하기로 했기 때문. 양단체 회장은 한독선연의 뉴욕상륙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뉴욕교계를 대표하는 양단체에서 반발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한독선연에서 목사안수를 받더라도 목사회 회원이 되지 못하거나, 한독선연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가 교협의 회원이 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다.

뉴욕을 방문한 한독선연 총무 남양우 목사는 아멘넷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독선연은 자격없는 목회자가 도피성으로 가입하는 곳이 아니다. 군소신학교 졸업자, 사역지가 없는 목회자는 가입을 받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뉴욕교계는 어느날 갑자기 뉴욕에 나타나 목사안수를 하겠다고 나선 한독선연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있다.

최근 기사에 댓글을 단 김원기 목사는 "목사만 양산해 놓고 보호, 감독, 자정 없는 무책임한 교단이 되면 안된다. 한독선연에서 안수 받은 목사나 교회를 뉴욕 교협이나 목사회에서 어떻게 대우 해야 할지도 당장 뉴욕의 숙제"라고 말했다.

한독선연은 기존의 교단처럼 총회와 노회가 교회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내규 규칙이 우선한다. 1995년 시작한 한독선연은 현재 2천5백여개의 교회와 단체들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뉴욕에서의 안수를 위해 김준곤 박조준 김상복 김호식 이필재 목사등 한독선연 소속 목회자 20여명이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 해질 전망이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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