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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노회들 2013 가을 정기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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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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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노회들이 일제히 정기노회를 열었다. 뉴욕노회(노회장 김천수 목사)는 9월 9일부터 2일간 윌밍턴장로교회(이상호 목사)에서, 동북노회(노회장 최문병 목사)는 9일 은혜교회(이승재 목사)에서, 뉴저지노회(노회장 정철 목사)는 10일 땅끝교회(유재도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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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노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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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노회 단체사진

뉴저지 노회는 강민석, 안삼산, 홍성일, 노재균, 오수강, 이강민, 조희창 전도사등 7인의 목사안수식을 10월에 열기로 했다. 우드버리장로교회와 포트리 한사랑교회를 통합하고 신재영 목사는 우드버리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았고, 빚진자들 선교교회(강신균 목사)를 가입시켰다. 중앙장로교회 사공태문 목사는 요양원 선교를 위한 전도목사로, 후임에는 이광수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하다.

노회장 정철 목사가 시무하는 예인교회는 9월에 잉글우드로 이전하였고, 노회는 뉴저지로 이전한 뉴욕장로회 신학대학을 위해 주중에 노회회관을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허락하였다. 기타 안건에는 총회가 수의한 공동의회 회원 자격을 "무흠 18세 이상 세례교인으로 한다"는 개정안을 반대없이 통과시켰다.

부총회장 출마-뉴욕노회와 동북노회

이번 노회에서는 내년 5월 총회에 출마할 부총회장 후보들이 노회로 부터 추천을 받았다. 출마자는 김종훈 목사, 김창수 목사(동남노회), 이승재 목사이다(가나다순). 뉴욕을 중심으로 한 뉴욕노회 김종훈 목사와 동북노회 이승재 목사등 2인의 부총회장 출마자에게 출마의 변을 들었다.

김종훈 목사는 "총회에서 두회기 동안 회록서기를 했으며 이번 회기에서는 서기를 담당하고 있다. 또 총회재판국의 결정을 번복할때 구성하는 특별재심위원장도 하는등 총회를 꾸준히 섬겨왔다. 이번 출마는 장로님들이 교협을 섬긴 경험을 살려 총회를 섬겨주었으면 좋겠다고 적극 지원을 했다. 뉴욕교협을 섬기면서 우리 교회에서 많이 협조했다. 총회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협조할것이다. 하나님이 섬길 기회를 주시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섬기려고 한다. 특히 그동안 총회일을 많이 해오면서 총회를 사랑하게 되었고, 총회가 든든해야 산하 교회가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또 교단이름에 '해외'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선교적인 목표가 있다. 그동안 우리 교회와 저에게 주신 세계선교의 경험을 살려 총회에 기여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목사는 "총회를 30여년동안 섬겼다. 그렇게 섬기다 보니 이제는 시기적으로 나이도 그렇고 출마할때가 되었다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요청도 했다. 그래서 많은 부분이 모자라지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1년간 총회를 열심히 섬기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되어 있다. 출마의 변은 남은 목양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우리 교회만 위한 것이 아니라 총회를 위하고 노회를 위한 일이라고 하면 최선을 다해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교회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땀을 흘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뉴욕노회와 동북노회는 가깝고도 먼 노회이다. 양노회에서 후보자를 내고 경쟁을 하는 것 보다 두 후보자가 의논하여 단일화 하는 것은 어떨까?

이승재 목사는 "지역 정서와 교단의 위상을 위해 후보를 통합하는 것이 모양새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에서 주변의 어른들이나 총회적으로 정리가 되어 경합보다는 순리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김종훈 목사는 노회가 만장일치로 후보로 추천했기 때문에 노회가 어떤 결정을 하기전에는 다른 사람이나 후보자 개인이 후보자격을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동북노회, 엘림교회 수습위원회 구성

동북노회는 지난 정기노회의 결의에 따라 엘림교회(이종길 목사) 매각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엘림교회는 3개 교회와 통합이나 예배당 매각을 진행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되어 왔다. 정치부(부장 조기봉 목사)는 타교단 소속의 3개 교회와의 통합이나 에배당 매각은 노회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지 않는등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종길 목사는 예배당을 최종적으로 매각하고 9개월간 엘림교회의 예배를 중단했는데, 이것은 노회가 허락한 당회장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종길 목사는 올해 6월부터 뉴하이드팍에서 소수의 교인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종길 목사는 현재 서도석 장로와 교회의 대표권을 놓고 변호사를 통해 논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부는 보고서에서 엘림교회를 사고교회로 처리하고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교회를 보호해야 하며, 이종길 목사를 즉시 재판에 회부하여 그 죄과를 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노회는 수습위원회를 구성하여 1개월간 수습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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