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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파라다이스 "뉴저지 남부 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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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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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회 이기주의와 교인 수평이동 등 이민한인교회의 문제점을 깨고 목회 파라다이스를 보이는 지역이 있다. 뉴저지 남부지역이다. 2005/11/22

뉴저지 남부 교회협의회(회장 전동진 목사)는 뉴저지교협(회장 박찬순 목사)과 지역적으로 협력하기 어려운 뉴저지 남부지역 프린스톤, 체리힐, 트렌톤, 아틀랜틱시티 소재 30여 교회중 15교회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회장 전동진 목사는 "처음에는 뉴저지 교협과 같이 사역을 해 보려고 했지만 거리가 멀어 자체 교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뉴저지 남부교협은 매주 화요일 전회원 기도모임을 가지고 각 교회의 기도제목과 교회와 개인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있다. 또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각 절기마다 연합으로 행사를 진행되며 가족수양회도 공동으로 가진다.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면 다른 교회 담임목사는 소속 교인에게 그 교회 부흥회에 가라고 권유하는 정도이다.

이런 연합사업이 활발해 짐에 따라 이곳은 교회들의 연합관계 때문에 놀랍게도 교인들의 수평이동이 거의 없다. 회원교회들 간의 유대관계가 좋으니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기도로서 교회를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증경회장 정요석 목사는 "목회를 해보니 내가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안된다. 내 교회 하나 세운다고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한다면 결국 그 교인도 우리교회에 있다는 보장을 못한다. 개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다는 생각으로 교회들끼리 서로 돕고 위로한다"고 말했다. 또 정 목사는 "양무리의 본이 되라고 했는데 우리 목회자들이 일치단결하여 하나가 되는 본을 교인들에게 보여준다. 이곳에는 큰 교회는 많이 없다. 하지만 나이 드신 목회자들이 내세우지 않고 더 본을 보이는 것이 아름답다. 원로들이 겸손하고 격려하고 나선다"고 말했다.

이런 믿음의 본을 보이고 노력하는 모습에 성도들도 목회자를 믿고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회장 전동진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에서 배운 것을 삶속에서 적용하고 좋은 목사들이 되려고 노력하겠다. 우리 목회자들이 마음을 비우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성도들이 잘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 하는 것도 성도들이 적극 도왔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뉴저지 북부지역 한 목회자는 떠밀기 식으로 운영되는 북부지역에 위치한 뉴저지교협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대형교회들의 관심과 목회자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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