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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EM 사역자 영성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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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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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회장 김동욱 목사) 27회기의 첫 행사인 'EM 사역자 영성수련회'가 추수감사주간인 지난 11월 25(월)부터 3일간 뉴저지 버논에 위치한 라마나욧기도원에서 열렸다. 수련회는 뉴저지 교협의 청소년분과(홍인석 목사)와 목회분과(송상철 목사)가 공동 주관하고 라마나욧기도원이 후원했다. 뉴저지와 뉴욕 일대에 한인교회에서 2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ATS, NYTS, BTS 신대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약 15명이 수련회에 참가했다.

'거룩한 부담(A Glorious Burde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강사로 나선 이 다니엘 목사(맨하탄 Compass Fellowship Church 담임)는 다섯 살에 이민 온 2세 목사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2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EM 사역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하여 설명했다. 강의 중 일대일 토론을 통해 강의 주제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특이한 강의 진행이었다.

EM 사역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소명 Calling  (눅 5:1-11)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진 베드로 (2) 리더십 Leadership (대하 32:1-24) 국난을 극복한 히스기야의 리더십 (3) 말씀선포/가르침 Preaching/Teaching (고전 2:1-5) 사도 바울의 사역의 능력 (4) 인간관계 Relationship (요 13:34) 십자가 형상으로 설명된 인간관계 (교제) (5) 선교 Mission (행 16:6-12) 사도 바울의 선교 방법(선교는 하나님의 허락에 의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

그룹 모임에서는 1세와 2세 사역자들의 공동 사역의 어려움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나누었다. 특히 2세 출신인 강사 이다니엘 목사와 고유진 전도사(뉴욕지구촌교회 고석희 목사의 딸)의 간증과 조언은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미국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는 1세 신학생으로, 1세와 2세의 가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가 EM 사역을 통해 1.5세가 되도록 노력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계속적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면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ATS(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는 중국인 교수 Evan Liu 교수가 수강생으로 참석했다는 것이다. 그룹 모임에서 그는 미국의 중국인 교회들도 우리 한인교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참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2박 3일의 행사를 위해 숙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 라마나욧 기도원은 앞으로도 1세와 2세 사역자들을 위한 행사에는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시티헌터'라는 모자 업체를 운영하는 박성양 사장(극동포럼 회장)이 수강생들을 위해 모자와 간식을 준비했다.

아쉬운 것은, 교협과 기도원이 전액을 후원한 행사에 EM 사역자들이 참여도가 낮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예수님의 사역관(제자 12명을 통한 세계 복음화)에는 이상이 없다는 뉴저지 교협측의 자평이다.

뉴저지교협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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