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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관 목사측 서노회, 뉴장 교단탈퇴 인정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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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4-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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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엄영민 목사) 뉴욕서노회는 총회의 지침에 따라 3월 4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열고 김영인 목사를 노회장으로 공천했다. 총회의 지침에 반대하는 이만수 목사측은 같은 날 뉴저지 여호수아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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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장로교회에서 열린 서노회 단체사진

뉴저지에서 진행된 정기총회는 목사회원 8명 장로총대 4명등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이만수 목사에 이어 임희관 목사가 노회장으로 공천됐다. 또 부노회장 김상근 목사, 서기 박정식 목사, 회록서기 권극중 목사, 회계 송윤섭 장로를 공천했다.

이만수, 임희관, 김상근, 조부호, 박정식, 권극중 목사등 6명은 3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정통노회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 총회장과 총회 서기가 불법으로 서노회 문제에 관련했기에 뉴욕장로교회가 교단을 탈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서노회(노회장 임희관 목사)측은 교단의 지침에 따르는 뉴욕서노회(노회장 김영인 목사)측을 '불법노회' 또는 '이탈노회'로 호칭하고 그 부당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 임시노회에서 7명의 목사들을 2년간 회원권 및 노회원으로 모든 자격을 정직한다는 결정에 이어, 이번 정기노회에서도 추가로 14명을 정직시켰다.

뉴욕장로교회 교단탈퇴에 대한 성명서 발표

회견에는 관심을 끄는 내용이 있었다. 사실상 회견의 핵심주제였다. 노회장 임희관 목사는 3월 6일자로 뉴욕장로교회 교단탈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 쪽은 붙잡고, 한 쪽은 잘가라고 인사하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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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장 교단탈퇴관련 성명서

4일 열린 정기노회에서 그리고 뉴욕장로교회와 이승한 목사의 노회탈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한후에 노회탈퇴 통보를 접수하고, 뉴욕장로교회와 이승한 목사를 각각 노회회원 교회와 회원명단에서 행정제명했으며, 이제 더이상 뉴욕장로교회와 이승한 목사가 KAPC와 뉴욕서노회 회원이 아니라고 공포했다. 뉴욕장로교회 이승한 목사와 장로들은 4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따로 열린 서노회 정기노회에서 뉴저지측 노회에만 참가한바 있다.

성명서는 김영인 목사측 뉴욕서노회의 입장과 반대된다. 뉴욕장로교회 교단탈퇴에 대해서 직전 노회장 이만수 목사가 주로 설명했다. 이만수 목사는 "그동안 뉴욕장로교회는 우리측 서노회를 정통노회로 인정하고 그동안 노회에 총대를 꾸준히 보내고 상회비를 내고 회원된 교회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감당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도 분납금을 완납했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주장도 있었다. 이만수 목사는 "총회장과 총회 서기가 김영인 목사측 서노회를 비호함으로 그것이 뉴욕장로교회에 굉장한 파급효과를 주었다. 뉴장의 이승한 목사가 외부사항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것이라고 이야기해도 괜찮을 것이다. 우리가 뉴욕장로교회을 교단을 탈퇴하는 것에 대해 그대로 두는 것은 그동안 저희들을 위해 많이 재정적이나 인적으로 많이 지원했다. 뉴욕장로교회가 교단을 떠난 것은 총회장이 느닷없이 편파적인 지침서를 내린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총회의 중재안에 따르지 않는 이유

총회는 뉴욕서노회 분규에 개입하여 지침을 내렸다. 그런데 임희관 목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임희관 목사측 서노회 회원들은 "총회의 지침을 거부한 것은 총회장과 서기의 명의로 노회에 지침서를 내려보낼수 없고 불법이다. 어떤 결정을 내려 지침을 내릴때는 임원회의 결의를 있어야 하는데 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 총회가 권위있는 조직의 결의를 통해 지침을 내려보내야 받아들일수 있는데, 총회장과 서기가 중재안을 내서 총회이름으로 내는 것은 불법이다. 총회규칙을 아무리 보아도 그런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중재내용을 보니 중재가 아니라 일방적인 이탈노회의 주장을 받은 것이다.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지난해 정기노회 이후에 있었던 일들을 다 없었던 것을 하자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 지난 정기노회를 폐회했다는 것을 넣어달라는 것도 거부했다. 크게보면 총회장과 총회 서기가 임원회와 상의없이 지침서를 내린것은 현저한 불법이다. 5월 총회에서 총회장과 서기가 불법을 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비록 총회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지만 그 정당성을 설명하며 "지난 2월 열린 교단 노회장 모임에 당시 노회장이었던 이만수 목사만 참가한 것은 우리측이 정통노회라는 것이다. 당시 총회장의 지침서를 따르는 곳만 노회로 인정하느냐고 물었을때, 총회장과 서기는 아니라며 우리측의 정기노회도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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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지침-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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