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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회자의 목회방식, 버지니아 온누리 제일침례교회 이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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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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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버지니아 온누리 제일침례교회)는 뉴욕에도 자주 오는 성회 강사이다. 그는 본인의 허리병을 고침을 받는 동시에 신유의 은사를 받아 이를 전하는 사역을 한다.

이근호 목사 목회역사의 정점은 남가주 휄로우십 교회를 개척하여 10년동안 안정되게 성장했지만 교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퇴한 것. 사퇴의 변은 "부엌부터 강단까지 간섭하는 목회"보다는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목회"를 하기 위해서 이다.

아멘넷은 최근 최재호 목사의 "D12세미나" 참가차 뉴욕에 온 이근호 목사를 인터뷰했다.

이근호 목사는 77년도 버지니아에 이민을 왔다가 대학재학시 당시 이민교회에서 유행하던 부흥회에서 하나님은 만났다. 대학 4년 회계학을 공부하다 부르심을 받고 일 년 동안 기도하는 가운데 부르심이 더욱 확실해져 신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는 신학교를 마치고 LA에 청소년 사역을 했다. 다시 신학을 공부하러 오클라마에 갔다가 이민교회에서 첫 담임목회를 5년동안 했다. 그후 캘리포니아에서 남가주 휄로쉽교회를 개척하는 등 13년동안 목회를 하다가 2년전 동부로 와서 버지니아 온누리 제일침례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됐다.

청소년 사역자로 사역을 시작하다

중학생으로 대상으로 사역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23살때 와서 아직도 한국말이 편했다. 아이들을 한국식으로 지도하면서 말을 안들으면 앞으로 불러내어 걸레자루로 때리며 훈련시켰다.

아이들을 사랑하다 보니 금요일, 토요일 하루종일 데리고 다니면서 전도하며 운동도 했다. 그 이후 아이들이 많이 헌신하게 되었다. 말성을 부렸던 한 학생은 내가 사역했던 교회의 EM 목사로 부임했다.

2세 목회자와 1세 목회자의 갈등이 많다. 중요한 문제는 서로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1세는 권위와 헌신을 강조하며 2세는 관계중심으로 문화배경이 서로 다르다. 2세 사역자들은 사역을 강요하거나 복장을 간섭하며 헌신을 요구하면 갈등을 생겨 교회를 나간다.

2세 사역자들이 한 한인교회에 머무르는 평균기간이 8개월이다. 청소년들도 새로운 2세 사역자가 오면 언제 나갈까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니 청소년 사역이 어려운 교회가 많다.

신유의 은사를 가지고 성회를 인도

넘어지는 노인을 도우려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 고통속에 있었다. 폐병, 위장, 기관지병등 각종 병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다 나았는데 허릿병이 10년동안 치유되지 않아 고통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그런 고통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겸손하게 하시는 구나 하는 믿음이 있었지만 10년이 되어가자 평생 고통속에 살게 하시려는가 하는 원망도 생겼다.

96년 퓰러신학교에서 피러 와그너 박사 강의에 치유과정을 공부했다. 그때 박사가 허릿병을 고치는 은사가 있다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났다. 쉬는 시간에 교수께 허리통증이 심한데 기도를 해 달라고 했다.

교수는 나를 눕히고 다리가 비툴어 진것을 확인하고 예수이름으로 명령하니 다리가 나와 허리가 고쳐졌다. 너무나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교수를 다시 찾아가 이제는 치유가 아니라 치유의 은사를 전달받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교수는 아픈 학생들을 앞에 불러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했다. 처음이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났지만 여러사람에게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다. 짧은 다리가 나오며 치유가 되었다. 나혼자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 능력까지 주시니 감사했다.

교회로 돌아가서 수요일 저녁에 아픈 성도들을 나오라고 했다. 그때부터 허리병 치유가 시작됐다. 그뒤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아픈사람 있으면 찾아가 기도해주는 삶을 살았다.

과거에도 말씀 증거하는데 치유역사가 종종 나타났지만 지속적이 아니고 눈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역사로 즉각적인 역사를 보여주었다.

그때 부터 11년동안 허리병자, 목디스크, 신경병, 관절염, 앨러지, 위장병등 각종 병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었다. 수만명의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 치유되기도 하고 나중에 고침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치유의 은사는 성령님의 선물이다. 누구에게나 은사가 있지만 발견하고 개발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치유의 은사가 있지 않다. 은사는 성령의 뜻대로 나누어 준다. 지혜 분별 믿음의 은사등을 주의 뜻대로 부어주신다. 치유의 은사도 그중에 있다.

치유의 은사를 사용하는 것은 주님의 뜻에 달려있다. 은사를 받고도 안쓰는 경우도 있다. 저같은 경우 치유를 받으면서 소원을 가지자 치유은사가 임했다. 더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개발했다.

이후로 많은 교회 집회를 다니면서 여러 목사들이 치유은사를 전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계속하는 분은 많지 않다. 과감하지 못하거나 조금하다가 안나타나면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치유의 종류가 많다. 말씀을 증거하고 믿음으로 선포할때 은사를 받을수도 있다. 은사에 따른 치유는 환경의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 기도해 주고 받는 사람에 의존된다. 지속적인 경우가 아니라 특별한 경우에 굴국이 심하기도 한다.

치유은사를 통한 치유는 환경과 상태에 관계없다. 믿음이 있으면 역사가 강하지만 무당이나 불신자등도 치유를 받고 믿음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남가주 휄로우십교회 개척 10년간 목회 후 그만 둔 이유

남가주 휄로우십 교회를 95년 개척하고 1년만에 성전건축을 했다. 당시 출석하는 교인은 7-80명 되었는데 미국교회에 사용할수 없어 큰 건물을 구입하여 성전을 리모델을 했다.

10년반동안 꾸준하게 성장하여 교회를 사임하기 전에는 성인 250명, 학생 150명등 4백명이 출석하는 안정된 교회였다. 교회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교인들이 좋았다.

교회를 개척하여 모든 것을 관여하는 목회를 했다. 부엌부터 강단까지 간섭을 하다보니 영적으로 지쳐있었다. 그렇게 목회하다 보니 교인들이 피동적이 되었다. 모든 것을 간섭하다보니 영적으로 하나님앞에 중요한 줄기를 놓친적이 많았다. 그러자 마음속으로 목회가 과연 이런 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다.

담임목사는 기도와 말씀과 함께 영혼구원에 전념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교회를 관리하는 매니저인가? 영적인 지도자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교회가 건물을 가지고 있어 비용이 크므로 헌금에 항상 신경을 쓰며 교인들이 나갈까 노심초사 하다 보니 영혼을 살리는 목회자보다는 매니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막 50이 넘어가는 때이다. 만약 65세에 은퇴를 한다면 남은 15년의 목회를 이렇게 교회를 매니저하며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주년을 맞아 40일간 철야기도를 했다. 내 생각을 아내가 반대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 아내는 내가 너무나 사세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중요한 줄기를 잡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충고를 했다. 아내는 교회를 떠나자고 했다.

40일간 철야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더 확실했다. 2005년 8월에 교회에 사임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교회가 반대했다. 그래서 매릴랜드에 배우고 싶은교회가 있어 공부하러 떠나는 일년 반동안 안식년을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일년반동안 교회를 부교역자에 맡기고 가면 교회에 많은 손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 이이익을 차리는 것을 포기하고 교회를 사임했다. 교회는 2년동안 부교역자로 있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목회자가 담임을 맡게 되었다.

버지니아 온누리 제일침례교회에서 목회시작

매릴랜드로 공부하러 왔는데, 마침 버지니아에 부흥회로 간 경험이 있는 교회에서 설교를 부탁했다. 그 교회는 8년간 담임하던 담임목사가 떠나고 담임목사없이 10개월째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당시 43명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주일설교 목회자를 부탁했다. 나도 담임목사로 갈 이유와 마음이 없었다. 담임목회를 안하니 여유가 생겨 1년 집회 스케줄이 있어 한달에 2번씩 집회에 나가 한달에 2번민 설교를 할수가 있었다.

당시 교인들은 순종을 잘했다. 하지만 훈련이 없어 오합지졸이었다. 주일 설교를 하며 일년 반 후에 떠나야 하는데 건강한 교회로 만들고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서도 한달에 2번 설교하지만 풀타임 월급을 주었다. 또 내가 집회를 나가면 24시간 중보기도도 했다. 6개월이 지나자 지도자 훈련시작하여 셀교회 목장을 시작했다. 오는 10월에는 25개 셀 목장으로 성장한다.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는가?

버지니아 온누리 제일침례교회에 와서 담임목회로 온 것이 아니라서 설교만 했다. 교인들에게 여러분들이 성도들을 심방하고 돌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신도 리더로 뽑힌 사람들이 담임목사 같은 사역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1년에 2-3번만 심방을 했다. 과거에도 목회를 이렇게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교인들을 갓난애기 같이 다루어 교인이 피동적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회자로서 기도와 말씀외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대신 많은 시간을 기도와 말씀에 신경쓰고 지도자 키우는 일만 전념을 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잡고 줄기만 붙들고 나가는 것이다. 나머지는 평신도에게 맡기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12년 동안을 뛰어다니는 목회가 아니라 지도자를 키우고 훈련시키고 평신도를 사역에 동원하는 목회를 해야 교회가 건강해 진다. 내가 집회를 나가면 셀리더가 새벽에 설교를 한다.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셀교회는 평신도 사역의 극대화

처음 목회를 시작하면서 구역을 했다. 마음속에 이것이 아니라는 갈등과 의문이 있었다. 언제나 50%도 안되는 사람만 모였다. 다음에는 가정교회 세미나를 가서 목장사역을 시작했다.

포맷은 바뀌었지만 전폭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가정교회를 2년하다 셀로 바꾸었다. 가정교회를 성공하지 못한 것은 이름만 바뀌었지 기본적인 사고가 변화되지 않았다.

셀교회의 핵심은 목회자가 내꿈과 비전을 위해 교회조직을 만들고 평신도를 동역하게 만들어 하나님께서 준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셀의 기본 관념은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위해 주신 은사가 쓰임을 받도록 목회자를 보내 그들을 훈련시켜 평신도를 돕는 것이다. 평신도가 목회자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가지 꺼꾸로 생각하고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꿈을 가지고 나갈때 교인들이 못따라오면 답답하고 야단을 치는 경우가 일어난다. 생각을 바꾸어 평신도들의 은사를 발견하고 돕겠다고 생각하면 성도 한면 한명이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성도들이 잘 쓰임 받는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

우리교회에 적용되는 형태의 셀교회 개발

가정교회식으로 목장을 만들고 목원을 모집할때 지원제로 한다. 목자가 인기가 좋으면 40명이상 지원을 하고 아니면 장로가 목자여도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휴스톤과 뉴욕이나 LA의 현실이 잘 맞지 않는다. 밤 늦게 까지 모이는 것도 뉴욕같은 경우는 힘이 든다. 가정교회는 지역의 상황이 맞지 않아 어느 정도의 진전은 있었지만 전폭적인 변화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현실에 맞는 포맷으로 개발했다.

교회의 토양에 맞게 셀리더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만들었다. 셀목자 선정과 운영 방식도 우리 교회에 맞게 변화시켰다. 셀목회를 많이 시도를 하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처방이 안되어서이다.

목사가 바로 서야 교회가 부흥되고 행복하듯이 셀목장도 리더에 따라 셀의 운명이 결정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셀 목자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스템마다 조금씩 셀의 목자를 키우는 방법이 다르다.

D12 시스템 세미나를 듣고

사실 우리교회는 이미 셀목장이 돌아가고 있다. D12 세미나는 과정과 교재가 잘되어 있어 교재를 얻기 위해 왔다. D12는 2년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알게 됐다. 하지만 미국현실로 보면 너무나 많은 헌신을 요구하여 관심을 안갔다.

D12 과정을 공부하다 보면 성도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라는 말이 나온다. 이런 것들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성도들은 헌신보다는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민생활이 힘든데 이것 저것 다 하는 것은 힘이 들다. 나도 옛날에는 헌신을 강조한 목사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것이 도움이 되지만 정죄감과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다.

셀목장 훈련하며 목장에서 헌신보다는 얼마나 행복한 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그들도 그런 행복한 셀을 만들자고 노력했다.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즐겁고 편안하게 인도하는 것이 성공에 도움이 된다.

셀교회는 교인이 천명이 넘지 않으면 하지 마라 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D12는 크고 작은 모든 교회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또 교회를 개척부터 사용할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 있다.

소그룹 만큼 예배도 중요하다

셀사역이 성공하는 교회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이다. D12에서 두날개는 예배와 소그룹이다. 예배에 성공하지 않으면 소그룹도 안된다. 교회는 셀로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셀그룹을 통해서 오는 새로운 교인보다 8-90%가 예배에 와서 셀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

전도의 불이 붙기 전에는 셀로 부흥하기보다는 좋은 예배로 소문이 나서 새로운 신자가 교회를 방문하게 된다.

우리교회는 뜨거운 찬양, 간략하며 은혜로운 순서, 말씀 증거를 중요시한다. 예배전 중보기도를 분위기를 살린다. 에배를 통해 치유가 일어난다고 소문이 났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셀은 교인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안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수평이동 금지, 말은 좋지만...

이동원 목사같이 대형교회를 담임하니 교인 수평이동 하지말자고 말할수가 있다. 이민교회 목회를 하다보니 큰 교회에서 오신 분이 적고 대부분 작은 교회에서 오니 가슴이 아프다.

수평이동 금지를 선포를 할 입장이 안되는 교회가 많다. 교회가 개척하고 같이 세워나갈 사람이 필요하고 전도할 사람도 필요하다. 개척한 교회는 그렇게 선포하기가 힘들다.

작은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작은 교회들이 힘들게 전도하여 키우면 그들이 큰교회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 가슴이 아프다. 요즘 교인들이 작은 교회에 헌신하려고 하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이 좋은 곳으로 따라 다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이 이민 목회의 현실이다.

셀교회가 작은 교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셀교회는 10명의 적은 수가 모여도 한교회로 생각하고 모든 교회의 기능을 한다. 예배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선교하고, 기도하는 교회모습을 가진다. 건물이 없더라도 성도들을 제자로 만든다면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리라 본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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