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는 이슬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는 이슬람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6-11 06:45

본문

[기사요약] 퓨리서치센터의 새 추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이슬람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로 나타났다. 무슬림 인구는 20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높은 출산율과 젊은 연령대 덕분이다. 같은 기간 기독교인과의 격차는 줄어들었으며, 불교 인구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667c921e32cc14cc71752ba6b7fc993a_1749638697_32.jpg
▲지난 10년, 세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이슬람 (AI 생성사진)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이슬람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세계 주요 종교 그룹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로써 무슬림은 기독교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종교 그룹의 자리를 유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3억 4,700만 명이 증가하여 총 20억 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기독교인 인구는 1억 2,200만 명이 늘어 23억 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분석 대상 그룹 중 불교도는 절대 수치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는데, 1,900만 명이 줄어 3억 2,400만 명을 기록했다.

 

무슬림 인구의 빠른 성장은 기독교인과의 전 세계적 인구 격차를 좁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0년 세계 인구에서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3.9%, 기독교인은 30.6%였다. 그러나 2020년에는 무슬림 비율이 25.6%로 증가한 반면, 기독교인 비율은 28.8%로 감소했다. 기독교인 수의 성장세는 높은 이탈률로 인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슬람의 이러한 성장은 주로 인구학적 요인에 기인했다. 무슬림은 다른 주요 종교 구성원들에 비해 자녀를 더 많이 낳고, 평균 연령이 더 젊은 특징을 보였다.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무슬림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는 평균 2.9명으로, 비무슬림 여성의 2.2명보다 높았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무슬림의 중위 연령은 24세로, 비무슬림의 중위 연령인 33세보다 9년이나 낮았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번 분석에서 전 세계 인구의 99.98%가 거주하는 201개 국가 및 영토를 대상으로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대교, 기타 종교, 그리고 무교인 등 7개 그룹을 조사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볼 때, 개종을 통해 신앙을 바꾸는 경우는 무슬림 인구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117개국에서 수집된 설문 데이터에 따르면, 무슬림으로 성장한 사람 중 약 1%가 신앙을 떠나지만, 이와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여 그 손실을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는 지역은 아시아-태평양(12억 명)이었으며, 중동-북아프리카(4억 1,400만 명),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3억 6,900만 명)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과 북미의 무슬림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이 지역의 비무슬림 인구보다 훨씬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전 세계 무슬림의 약 5분의 1만이 거주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전체 인구의 94%가 무슬림으로, 지역 내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20년 기준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모두 중동-북아프리카 외 지역에 있었다. 인도네시아(2억 3,900만 명)를 시작으로 파키스탄(2억 2,700만 명), 인도(2억 1,300만 명), 방글라데시(1억 5,100만 명) 순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이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국가는 총 53개국에 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79건 3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국내 LGBTQ+ 인구 증가, Z세대의 23%가 자신을 LGBTQ+로 … 2025-02-20
글로벌 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어머니기도회 성황리에 개최 2025-02-20
김학유 총장 “무너진 한국교회를 재건하는 3가지 방법” 2025-02-20
CRC교단 소속 목사 33명이 RCA교단으로 이적을 한 이유 2025-02-20
최초의 서양 의사, 드류 선교사 부부의 유해가 한국으로 간다 2025-02-20
한국교회가 후퇴하는 가운데서도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특징 2025-02-19
2025 챌린지 청소년 연합수련회 지금 신청하세요 2025-02-19
박윤선 박사의 호통 “너희 꼬라지를 보고 예수 믿을 사람 있겠느냐!” 2025-02-19
김학유 총장 (1) 목회자들의 강단 정치발언, 성도들 교회를 떠나는 주요… 2025-02-19
이민자보호교회, 트럼프 행정부 이민단속에 대응위한 교회방문 설명회 댓글(1) 2025-02-18
미국 개신교 목회자 93%, 박해받는 기독교인 위해 행동 2025-02-18
이규현 목사 ② 묵상의 중요성 강조 “묵상 없는 설교는 기술자일 뿐” 2025-02-18
"마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 워크숍 개최 2025-02-18
이규현 목사 Ⓘ 교회 위기탈출 시작, 목회자 스스로 영혼 성찰부터 2025-02-18
릭 워렌 목사, “예수 그리스도는 중도” 발언 논란 사과 2025-02-17
최호섭 목사 “다음세대 위기, 부모세대 신앙회복이 먼저다” 댓글(1) 2025-02-17
뉴저지 은혜의강 교회, 탈북민 다큐 '통일 오라' 상영회 및 간증 집회 … 2025-02-17
뉴저지 갈보리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주일 연합예배 2025-02-16
교황의 "트럼프가 아닌 예수를 따르라" 호소는 오버한 것인가? 2025-02-15
이규섭 목사 "당회권한 줄이고 젊은세대에 권한 이양” 그리고 일어난 놀라… 2025-02-15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5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 … 2025-02-14
이동홍 니카라과 선교사가 교통사고로 지금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2025-02-14
"우리교회 전도왕은 구글" 40대 김진우 목사의 신선한 시각 주목 2025-02-13
장철우 목사, 8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댓글(1) 2025-02-13
미국 개신교 쇠퇴 속 하나님의 성회 '나홀로 성장' 가능성은? 2025-02-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