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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스토리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0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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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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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가 40회을 맞이하여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이사야 6:8)"을 주제로 5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뉴저지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17일 오후 7시 열린 개회예배는 사회 총회장 김영수 목사, 기도 전태준 목사(중앙), 성경봉독 최기정 목사(카나), 찬양 필라노회 연합 찬양대, 설교 부총회장 고택원 목사, 광고 서기 조흥철 목사, 축도 윤종호 목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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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0회 총회

부총회장 고택원 목사는 이사야 6:1-10을 본문으로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는데, 설교제목이 이번 총회의 주제이다. 고 목사는 "비전은 목표이고 방향이며, 열정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추진 에너지이다. 우리의 비전은 큰 교회나 많은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시다. 비전의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만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위해 뜨겁게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송찬우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춘호 목사의 기도, 최중현 목사의 성경봉독, 송찬우 목사의 설교후 분명 및 분잔으로 성찬식이 진행됐으며, 이영섭 목사의 축도로 성찬식을 마쳤다.

총회장 김영수 목사는 목사 총대 173명 장로총대 18명 총 191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40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총회를 호스팅한 필라노회 노회장 최해근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시부는 목사학력 및 자격고시에 21명이 응시하여 모두 합격했다고 보고했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재성(북가주), 박민우(뉴서), David Sung Park (박성권)(뉴욕), Timothy Park (박진호)(뉴동), 이성재(중부), 정우현(중부), 박선강(카나다), 김석인(북가주), William Kurt Schwartz(중부), 김대진(뉴욕), 박병섭(뉴욕), 심세진(중부), James Lim (임재완)(중부), 박찬양(필라), 정성만(필라), Thomas M Kim (김명현)(필라), 정효군 (Xiaojun Zheng)(중부), Daniel kim (김동규)(뉴동), 강현명(필라), Joseph Kim (김민우)(필라), 문성재(필라).

이날 총회장으로 공천된 고택원 목사는 이전에는 60여명이 목사고시를 보았는데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며, 고시부와 협력하여 웨스트민스트신학교나 비블리컬신학교등 교단인준 신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회를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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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총회 신구임원 교체

드라마틱한 스토리 있는 총회 40주년
1회와 40회 총회 / 같은 지역, 같은 교회 총회장


공천부는 총회장 고택원 목사(필라), 부총회장 유재일 목사(가미), 서기 허상회 목사(가든), 부서기 김미성 목사(서북), 회록서기 김대업 목사(뉴잉), 부회록 서기 한일철 목사(동남), 회계 전성호 장로(뉴욕), 부회계 박찬호 장로(중부) 등의 임원을 공천했다. 신구임원 교체를 통해 직전 총회장 김영수 목사는 신임 총회장 고택원 목사에게 성경과 헌법과 고퇴를 전달한 후,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신임 총회장 고택원 목사가 취임인사를 통해 하나님과 총회원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다음 40년을 바라보는 취임사를 했으며, 직전 총회장 김영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가 40주년을 맞았다. 40년전 필라에서 교단을 창립하고 새한장로교회 이인재 목사를 초대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40년이 지나 다시 필라에서 총회를 열고, 역시 새한장로교회 4대 담임목사인 고택원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고택원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5년7개월간 옥살이를 한 순수하고 복음적인 이인재 목사를 기억하며, 총회가 이어가야할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고택원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교단은 해외한인교단중 가장 모범적인 교단이기에 책임감에 앞서 사명감을 느낀다. 교단 초창기부터 선배목사들이 생각해 온 순수한 교단의 위상을 회복하고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교단을 섬길것을 다짐한다"라며 △업무의 효율화 △투명한 재정운영 △젊은 인재영입을 위한 신학교 방문 및 교단홍보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준비 등의 계획을 밝혔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0회 총회 2일째
준비없는 긴 회의는 No. 업무 효율화 필요


18일(수) 저녁에는 선교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인도 회장 이용걸 목사, 기도 하태수 목사, 특별 찬양 퀸즈장로교회 글로리아 싱어스, 성경봉독 및 설교 GMS 본부 총무 조기산 목사, 선교사 파송, 격려사 김영수 직전 총회장, 축도 총회장 고택원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완(아르헨티나), 서샬롬 부부(필리핀), 전봉주(글로벌 hope)를 총회 파송선교사로 파송했다.

총무 보고를 유인물대로 받았으며, 지난 회기 각 노회별 수의 안건에 대한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개역개정 성경 수정의 건은 찬성 17, 반대 10로 가결 △목사 장로 70세 정년제의 건은 찬성 10, 반대 17로 부결 △교회재산 규정 수정의 건은 찬성 6 반대 21로 부결됐다.

총회 둘째날에는 독특하게 진행됐는데 회무에 앞서 지역관광 및 여가의 시간을 즐겼다. 총회가 끝난후 고택원 총회장은 매 총회마다 지루하게 진행됐는데 먼저 이런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총회를 진행하니 분위기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총회원들의 회의 참석율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총회기간내내 긴 회의가 특징이다. 고택원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강조했다. 회의가 하루종일 진행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진행상 회의 준비가 안되어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많았다. 고택원 총회장은 "예를 들어 회칙 13조에 보면 상비부는 개회전날 모여 모든 업무를 다 마쳐서 총회에 보고한다고 되어있는데 회칙대로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0회 총회 3일째

19일(목)은 친절 사절단으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 총장이 국제프로그램 디렉터 권혁민 목사의 통역으로 인사했으며, BTS 프랭크 제임스 총장, 예장 합신 총회장 안만길 목사, 예장 개혁 총회장 박영길 목사, PRCC 교단 김주은 목사가 인사를 했다.

임사부는 사업보고를 통해 △남가주 노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임후보자의 입후보 횟수 제한은 현행대로 △총회 임원 공천 비례 대표제 헌의건은 현행대로 △총회 임원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1인, 장로 1인 제도’ 검토의 건은 현행대로 하기로 했다. 총회현장에서 11명이 제안한 "대한성서공회와 한국 찬송가 협회에 이사를 파송할 것을 요청한 건"은 임원회에 일임하여 처리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상설재판국 보고를 과반이상의 찬성으로 받았다.

19일(목) 오후 10시 30분, 고택원 총회장은 내년 5월 23일(화) 오후 7시 알라스카에서 총회로 모임을 선포하고 제40회 총회가 폐회됨을 선언했으며, 폐회예배에서 고택원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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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총회장 고택원 목사

불혹의 나이가 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투명한 재정, 그리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라!


한국교회 후퇴의 가장 큰 이유는 신앙과 삶의 분리이라는 지적이다. 디아스포라 한인교단중 가장 보수적인 신앙을 고수하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뉴욕에서, 남가주에서, 워싱톤 디시에서 교회문제 처리를 놓고 의견이 나누어지고 노회가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내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고택원 신임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포럼등 기념행사를 필라에서 열 계획을 밝혔다. 또 영어권 젊은 목사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택원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조직체는 재정에 대한 불신이 있으면 협조가 되지 않는다"라며 투명한 재정문제를 언급했다. 고택원 총회장은 시무교회에서 1만불을 지원하여 총회재정이 아니라 그 돈을 총회장 활동비로 사용하고 모자라면 개인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를 마치고 고택원 총회장은 "현재 교단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것을 불식시키고 화해와 연합으로 나아가고, 교단에 대한 총회원들의 사랑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 이번에 총회를 끝내고 나니 많은 총회원들이 교단에 대한 애착이 보이게 되어 감사하다. 한인교단중 가장 모범적인 교단인데도 그동안 자부심을 많이 상실했는데, 40회 총회를 통해 다시 회복하고 평안함을 얻고 돌아가는 것 같아 기뻤다"고 40회 총회의 열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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