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 / 한국교회 8.15 뉴욕대성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광복 65주년 / 한국교회 8.15 뉴욕대성회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0-08-15 00:00

본문

광복 6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한기총등이 주최한 ‘한국교회 8.15대성회’가 한국 전국 81개 도시와 전세계 7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뉴욕 대성회는 미기총(회장 장석진 목사), 뉴욕교협(회장 신현택 목사), 뉴욕목사회(회장 김종덕 목사)등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8월 15일(주일) 오후 5시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열렸다.

뉴욕대회는 2백여명이 참가하여 2시간여 동안 제1부 열망과 부름, 제2부 감사와 회복, 제3부 일치와 화해, 제4부 생명과 희망으로 진행됐다. 장석진 목사(미기총 회장)는 "예수께 포로되어야 해방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교협 전임 회장들이 나서 기도를 인도했다. 이병홍 목사가 열망과 부름의 기도, 황동익 목사가 감사와 회복의 기도, 송병기 목사가 일치와 화해의 기도, 한재홍 목사가 생명과 희망의 기도를 했다.

김종덕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의 대회선언후, 김용익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이 대회사를, 김원기 목사(교협 부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김종덕 목사가 생명의 메세지를 선포했으며, 황경일 목사(교협 전임회장)의 인도로 주제 및 표어제창, 김연규 목사(진행위원장)의 선언문 낭독등으로 진행됐다. 만세삼창후 방지각 목사의 축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음은 한국에서 준비하여 세계75개 도시에서 공동으로 읽혀진 "한국교회 8·15 대성회 선언문"이다.

생명·희망·평화 선언

한국교회는 우리 민족의 고난과 기쁨의 역사에 동참해 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겼을 때, 한국교회는 전심전력으로 기도하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기여했습니다.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었을 때, 한국교회는 이 땅에 자유를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민족분단과 6.25전쟁의 고통이 밀려 왔을 때, 한국교회는 기도하며 분단과 전쟁의 고통을 민족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교회 안팎의 과제가 있을 때마다 겸손히 기도하고 합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던 귀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과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한인(韓人)그리스도인은 민족과 세계를 위해 기도해 온 한국교회 신앙유산을 따라 ‘한국교회 8·15 대성회’로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희망 그리고 평화를 세상에 선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셔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도구로 삼으심을 감사드립니다. 8·15 해방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수립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일깨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가 민주화운동에 동참케 하시고 사회의 누룩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성숙되게 하시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허락하셔서, 2010년 G20 정상회의를 개최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가 소외된 이웃의 친구가 되고 북한 동포에게도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가 선교받는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 성숙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눔과 섬김으로 인류 복리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한국교회는 여러 번 분열하였고 예언자적 사명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기주의와 물량주의에 치우쳐 신자의 윤리적 책임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뉘우치며 회개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용서와 화해, 폭력극복으로 나타남을 믿습니다. 한국교회는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선포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과 역사의 유일한 희망임을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 역시 세상의 희망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가 온 세상에 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에서 정의로 구현되어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경술국치 100년에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1910년 이른바 ‘한일병합조약’의 무효를 선언하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 입장 천명을 촉구합니다. 오늘 8·15 해방 65주년에 한국교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사명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토대로, 전쟁재발방지와 핵문제 그리고 인권 문제를 포함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합니다. 또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미국·중국·일본·러시아 그리고 UN 등 국제사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다짐을 실천하고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개교회주의와 교파주의를 극복하고,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며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저출산, 낙태와 자살, 폭력과 성폭행 등이 지양되고 생명존중과 생태계 회복을 지향하는 사회가 되도록 솔선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부정부패, 갈등과 반목으로 무너진 사회를 바로잡고, 건전한 기독교문화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노숙인, 장애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탈북자, 극빈층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변함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도적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가며, 북한 동포의 신앙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 실현되도록 섬기겠습니다.

2010년 8월 15일

ⓒ 2010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92건 31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2회 4/14 윈도우 교육선교 국제 전략회의 2010-08-20
나눔과 기쁨 - 미동부지역 발기 준비위원회 모임 2010-08-18
자마 김춘근 장로, LI에서 미전국 기도순회 시작 2010-08-18
68년간 장로 송성찬 장로, 백세 생신 감사예배 2010-08-16
광복 65주년 / 한국교회 8.15 뉴욕대성회 2010-08-15
뉴욕전도협의회, 십자가 대행진 연다 2010-08-11
동양제일교회 정상화-고 김일광목사 1주기 추도예배 2010-08-08
조원태 목사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댓글(1) 2010-08-07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 찬양과 간증집회 2010-08-06
기감 미주특별연회 2대 감독 - 이후근목사와 박효성목사 대결 2010-08-05
영욕의 뉴저지를 떠나는 황은영 목사 "수고하셨습니다" 2010-08-05
송흥용 목사 "뉴욕소재 4개 유명 미국교회 방문기" 2010-08-05
뉴욕교계 경계령, 변승우씨 큰믿음교회의 뉴욕지교회 설립 2010-08-03
어린이 성추행 혐의 재판 J목사, 집행유예 10년형 2010-08-03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13대 회장 장석진 목사 취임예배 2010-08-02
서울대학교 성악과 찬양선교단 뉴욕공연 2010-08-01
2010 북미원주민 선교 파송기도회-연합 5년 2010-08-01
데이비드 오워 신드롬-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010-07-31
이민교회에서 나온 '프라미스 워십' 뉴욕청년 찬양축제 2010-07-29
조정칠목사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은 배반의 증거아냐" 2010-07-29
안민성목사ㆍ당회원 전원 사퇴/뉴장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2010-07-27
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 지방회와 "소통"을 추구 2010-07-27
이용걸 목사 "교회가 나가야 할 길 5가지" 2010-07-26
황성주 목사 출판기념 감사예배 "내 꿈을 내려놓고 주님의 꿈으로" 2010-07-25
퀸즈한인교회 41주년 임직식 2010-07-2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