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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용 목사 "성령을 어떻게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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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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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는 4월 7일(목)부터 10일(주일) 저녁까지 유병용 목사(서울 브니엘교회)를 강사로 대성회를 열고 있다. 집회는 새벽 오전 5시30분, 저녁 오후 8시 열린다. (45-62 162St Flushing)

유 목사는 협성대학교와 감리교신대원을 졸업했다. 한국 기독교 부흥협의회 임원이며 감리교회인 브니엘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첫날 유병용 목사는 왕하 2장 7-14절을 본문으로 "성령으로 새롭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말씀을 통해 성령이 무엇인지, 성령이 신앙생활에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전했다. 그리고 엘리사를 통해 성령을 어떻게 받는지를 말했다. 특히 유 목사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목사가 되고, 한계속에서 강력히 성령을 간구하는 가운데 일어난 역사를 간증했다. 다음은 그 설교내용이다.

성령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신앙생활도 신앙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성경은 그것을 성령이라 말한다.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성령은 하나님의 부어주시는 영이다. 전도사 시절 고추모종을 사가지고 왔다. 그런데 고추가 자라면서 바로 서지 못하고 자꾸 쓰러졌다. 그런데 어느날 하늘에서 소나기가 온 후 더 이상 쓰러지지 않았다.

인생은 우리가 세울려면 쓰러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워주시면 어떤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일어난다. 자녀들도 여러분이 세우려 하지말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라.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쓰러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영을 받아야 쓰러지지 않는다. 성경은 그것을 성령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인생을 살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한다. 신앙생활도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은 신앙의 원동력이다. 우리의 마음은 내가 들고 있는 컵과 같다. 컵안에 든 물은 성령과 은혜라 비유하자. 컵의 물은 누군가가 흔들면 흐른다. 성령충만하게 잘가다가도 누군가가 건들면 물이 흘러진다.

또 컵의 밑에 미세한 금이 있으면 물이 조금씩 샌다. 마음의 조그마한 상처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샐수가 있다. 물은 자연증발할수도 있다. 어느 순간에 마음의 그릇에 성령이 많이 비게 된다. 부흥회는 은혜의 물을 다시 채우는 것이다. 비워진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컵의 뚜껑을 열어야 한다. 뚜껑 즉 마음을 열면 된다. 그러면 차고 넘친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어떤 막힌 것도 열린다. 엘레사는 어떻게 성령을 받았나. 왜 스승에게 성령을 달라고 했느냐. 성령은 무엇인가. 여러분 옆에 계신 분이 성령이다. 주님은 성령을 보혜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보혜사 성령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성령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첫째, 성령은 도와주는 분, '헬퍼'이시다. 아이의 헬퍼는 엄마이다. 아이가 어떤 상황속에 있어도 엄마만 찾으면 된다. 인생에서 어찌할수 없는 경우 성령을 찾으면 성령님이 여러분을 도우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부모는 자식을 책임진다. 답답하고 어쩔수 없을때 성령님을 찾으면 그분이 도와주실 것이다.

둘째, 성령은 '카운셀러', 인생의 상담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생을 어쩌할수 없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 성령님께 상담하면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예비해 주신다.

목회를 하다보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때가 있다. 목회 초년에는 선배목사를 찾아 조언도 구하지만 중진 목회를 하다보면 스스로 결정해야 할때가 많다. 그때 "성령님 도와주세요, 어느 길이 가장 안전하고 훌륭한가요"라고 구하면 성령님께서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신다. 성령님은 우리 인생의 카운셀러이시다. 미래를 어찌할지 모를때 성령님께 구하라.

셋째, 성령은 위로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치고 힘들고 어려울때 다시 세워져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달려가도록 위로하고 세워주시는 것이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다. 호렙산에 기도하다가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엘리야가 새로운 희망을 얻게되는 것을 본다. 성령님께 의지하라. 그분을 사모하라. 그러면 성령님은 여러분들을 돕는자, 상담자, 위로자가 되실 것이다.

성령을 어떻게 받는가?

엘리사가 어떻게 성령을 받았는가. 그 원리를 깨닫으면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다. 첫째, 엘리사는 사모했다. 성령은 사모하는 사람이 받는다. 피곤하지만 사모하므로 엘리사만 엘리야를 쫓아왔다. 성령은 사모하는 자가 받는다. 사모하면 예비된 성령을 받을수 있다.

둘째, 성령은 믿음의 확신을 가질때 받는다. 본문 9절을 보라. 엘리야는 주겠다고 대답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구한다고 대답했다. 성령은 엘리야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에게 주신다. 하나님의 역사는 선택이다. 사모하고 확신을 가지면 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때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실것이다.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 인생의 문제가 요단강처럼 갈라질것이다.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는 성령이다. 성령이 없으면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는다. 성령이 임하면 영적세계가 보여진다. 성령을 안받고는 신앙생활을 못한다. 엘리사의 모습을 보고 성령을 받자. 성령을 사모하고 확신을 가지자. 그러면 성령은 하나님이 주신다.

유병용 목사의 성령구하기 간증

목사가 된 것은 내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나를 임신했을때 부터 한 서원기도 때문이다. 어머니는 임신한 배를 붙들고 훌륭한 목사가 부흥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나는 경찰이 꿈이어서 경찰대학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금식기도를 하고 반대하여 시험에서 2번이나 떨어졌다.

그래서 1년 공부해 보고 진로를 결정하려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시골교회 전도사 생활 3년이 지나 목사안수의 시간이 왔다. 목사안수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목사안수를 받으면 이제는 돌아올수가 없었다. 결국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되어 시골에서 목회를 했는데 도시에서 목회를 하고 싶어 의정부에서 개척을 시작했다. 지하상가에서 월세로 30평짜리 예배당을 얻었다.

마음속에 "목사가 되고 싶어 목사가 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세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세요. 어머니의 기도로 목사가 되었는데, 목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계속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확신을 달라고 기도했다. 동료 목사들과 필사적으로 산기도를 하기도 했다.

어느날 지친 몸으로 새벽기도를 인도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기가 통하는 느낌으로 손에 든 성경을 떨어 뜨리자 창세기가 펴졌다. 그리고 "네가 찾는 것이 말씀속에 있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다. 말씀의 운동력이 느껴졌다. 그것을 경험하고 보니 믿어지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에 주신 말씀이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믿어졌다. 다윗의 말씀이 꿀처럼 달콤해졌다.

그전에는 여러 이야기를 섞어 설교를 했는데 다음 주일부터 설교패턴이 바뀌어 성경만 전하는 설교가 되었다. 놀랍게도 교인들이 등록하기 시작하고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했다. 아무리 유명한 책이라도 2-3번만 읽으면 재미가 없는데 아브라함 이야기는 수천번을 읽어도 거부감이 없는것이 신기했다.

은혜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하고 이적과 치유도 이루어 지리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치유의 능력도 나타나면서 지하상가 교회에서 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그리고 서울 송파구 브니엘교회에서 청빙이 와 8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신다. 사모하고 확신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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