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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 그리고 우리들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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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7-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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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가 7월 9일 주일 2부 예배시간을 통해 고별사를 했다. 이규섭 목사는 지난 5월초 설교 표절 문제가 드러난 후 설교를 중단했으며, 이날 고별사를 통해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사과하고 축복하며 9년여 동안의 퀸즈한인교회의 목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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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꾼들을 세우는 퀸즈한인교회
 

설교 표절 문제가 드러나고 2달여 동안 사퇴의 방식과 과정을 놓고 이규섭 목사와 당회, 교인과 교인들이 분열되었다. 하지만 이규섭 목사가 고별사후 교회를 떠남에 따라 교회측으로서는 수습이라는 과제만 남은 상황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이규섭 목사의 사퇴후 거취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갈뿐이다. 

 

1.

 

다음은 이규섭 목사의 고별사 전문이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수기 6:24-26)

 

먼저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한다. 어떤 모습으로든 원하던 원하지 않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것이 있다면 용서해 주실 줄 믿는다. 또 여러분들에게도 용서를 구한다. 어떤 모습로든 지난 9년 동안 목회하는 가운데 어떤 이유로든 상처가 있으셨다면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다 주안에서 만날 사람들이라면 이 땅에서 할 수 있거든 모든 것을 사과하라고 하셨다. 그러기에 오늘 제가 왔다.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니 여러분 용서해주시고 주안에서 사과하셔서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 기쁨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감사를 드린다. 9년 동안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아들처럼 동생처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서 축복합니다. 퀸즈한인교회가 제가 9년 전에 올 때 지금보다 상황이 훨씬 더 좋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다. 그래서 지금의 어려움도 능히 여러분들이 이겨 나가실 줄 믿는다, 왜냐하면 여러분과 저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그 모든 괴정을 이기게 하실 줄 믿는다. 

 

그리고 오늘 제가 오늘 읽은 말씀은 아론에게 제사장 직분을 맡는 사람에게 축복하라고 주신 말씀이다. 아론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실수 많은 사람이었다. 제사장 자격이 없었다. 하나님이 그냥 세우셨기에 그 일을 한 것뿐이다. 만인 제사장이지만 목회자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맡기시고 목회를 하게 하셨다. 저역시도 부족하고 문제투성인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하라, 축복하라.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축복한다. 우리 교회도 축복한다. ‘우리’라는 표현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더 이상 내일부터 퀸즈한인교회가 제게는 우리교회가 아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우리교회 퀸즈한인교회를 축복한다. 

 

여러분 한분 한분께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두 달 동안 칩거하기 위해 제게 전화하는 분이 계셔도 전화도 받지 않고 그렇게 지냈다. 그러나 이제는 오늘부터는 자유하다. 여러분에게 인사도 드릴 수 있다. 오늘까지 여러분을 서운케 했다면 용서해주시고, 여러가지 이유로 전화했는데 받지 않고 그렇게 했던 것 본심이 아니다. 사과한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해하여 달라. 그렇지만 우리가 반드시 천국에서 만나기를 소원하는데 그때 기쁨으로 만나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이규섭 목사의 발언이 끝나자 박수가 이어졌다.

 

2.

 

2017 할렐루야대회 강사 정성진 목사는 7월 10일(월) 오전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설교 작성이 은사가 아니라 싶으면 남의 설교를 가져다가 용감하게 은혜가 되어서 한다고 하면 표절이 아니다. 설교의 표절이 어디에 있는가? 해아래 새것이 있는가? 다른 목사들이 했던 것이고, 주석에 있는 것이고, 신문에도 나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숨겨서 하면 표절이 되는 것이다. 배짱을 가져라. 당당히 하면 되지...”라고 했다.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동감의 표현인 “아멘”이라고 하는 목회자도 있었다.

 

이규섭 목사의 설교표절 사건이 터진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입장을 많이 들었다. 대부분의 목사들이 설교표절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성도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전하는 자와 듣는 자의 입장의 온도차이가 크다. 그러다 보니 설교표절 때문에 비슷한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교계의 지도자들은 남의 설교를 사용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며, 성도들도 목회자들이 설교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3.

 

퀸즈한인교회가 두 달여 동안 혼란을 거치는 과정을 지켜보니 그래도 성도들이 성숙하여 놀랐다. 이규섭 목사도 처음부터 사과의 입장을 밝혔으며, 끝에도 다시 사과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도들 양측이 주장하고 논리의 진행과정을 보면 마치 법정에 선듯한 느낌을 주었다. 양측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다 맞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세상의 회사에서 문제가 생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우리 교회는 상식을 믿는 곳이 아니다. 매일 매일 기적이 일어나야 하는 곳이다. 이규섭 목사의 사건이 터졌을 때 교회 지도자들이 목사님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모두 금식기도를 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두 번이라도 용서하고 이 목사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렸다면 아마 남은 목회기간을 밤을 하얗게 새워 설교를 준비하는 목사가 되지 않았을까?

 

이제 담임목사가 떠난 퀸즈한인교회 그리고 목회지가 없어진 이규섭 목사도 그 다음 과정이 세상사람들도 다 알 수 있는 뻔한 수순이 아니라 ‘저래서 교회/크리스찬은 다르구나!’ 하는 칭찬을 듣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희생과 손해를 감수하는 이 시대의 바보 교회 그리고 바보 목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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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믿음님의 댓글

믿음 ()

처음 이규섭 목사님을 만났을  때 기억이 생생하다.  취임하고서 처음 맞이하는 부활절 새벽 예배 후에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하여던 때을 기억한다. 그런대 지금 또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낸다. 목회란 십자가다. 십자가는 외롭다. 어디가나 겸손 또 겸손이 최고이다. 그 때 처음 만났을 때 그 겸손이 유지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바보같은 사람이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위로하여 기도하며, 주여 축복하옵소서 !
인사합니다.

한동일님의 댓글

한동일 ()

정성진 목사는 7월 10일(월) 오전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설교 작성이 은사가 아니라 싶으면 남의 설교를 가져다가 용감하게 은혜가 되어서 한다고 하면 표절이 아니다. 설교의 표절이 어디에 있는가? 해아래 새것이 있는가? 다른 목사들이 했던 것이고, 주석에 있는 것이고, 신문에도 나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숨겨서 하면 표절이 되는 것이다. 배짱을 가져라. 당당히 하면 되지...”라고 했다.

정성진 목사는 양심에 화인 맞았고 설교의 'ㅅ'자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분이네요. 할렐루야대회에 회중이 안모인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콤마님의 댓글

콤마 댓글의 댓글 ()

정목사본인도담대하게표절하나봅니다
요즘말만잘하면스타목사됩니다
영성필요없습니다
신학교는말할것도없고요
***********************

한동일님의 댓글

한동일 댓글의 댓글 ()

기자는 이규섭 목사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렸다면 아마 남은 목회기간을 밤을 하얗게 새워 설교를 준비하는 목사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말했는데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퀸즈한인교회는 이 목사님에게 그런 기회를 드렸었다고 합니다.

--- 한편, 퀸즈한인교회 권사들은 “남의 집에 가서 물건을 훔치는 것만이 도적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표절하는 것은 더 큰 도적이고 성도들에게 부정직을 가르치는 목사의 설교를 우리는 정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규섭 목사의 표절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님도 지적하며 “목사님은 지난번 홍정길 목사의 설교표절이 있을 때도 잘못을 시인하여 문제 삼지 않고 용서를 구한바를 우리는 알고 있다. 이번에 한번도 아니고 여러건의 표절사건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일뿐더러 담임목사의 영적타락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예전에 이규섭 목사님의 설교 표절이 발각되었을 때 교회는 용서하고 기회를 주었지만 이 목사님은 "밤을 하얗게 새워 설교를 준비하는 목사가" 되지 않고 그 이후에도 줄곧 표절을 했다고 하니 표절 중독은 마약 중독과 같아서 개과천선하여 벗어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입니다. 이 목사님은 표절 설교가 좋다는 교인들을 데리고 뉴욕에 개척교회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다시는 표절 설교를 안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달라스에서님의 댓글

달라스에서 ()

그래도 꽤 유명하고 나름 존경받는 목사님의 인식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니 정말 개탄스러울 지경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복음화대회도 사람들 안 모이는 이유가 위와 같은데, 요즘 교인들은 바보 아닙니다. 다들 지식도 있고 학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 인문학적 소양이나 일반 지식이나 교양수준은 더 떨어지는 것 같네요...

peter kim님의 댓글

peter kim 댓글의 댓글 ()

아직도 목회자를 우지좌지하는교인이나 당회 한심합니다
왜 예수를믿나요
아직도목회자를 정죄하는교회에 무슨축복
표절은 않하시는 목사는 이세상에 한분도 없읍니다

대강암님의 댓글

대강암 댓글의 댓글 ()

언제부턴가 성도가 아니라, 목회자를 감시하는
감시자가 되고 말았네여~
.
그리곤 판단자가 되길 두려워하지 않네여~
아론과 미리암처럼...

한동일님의 댓글

한동일 댓글의 댓글 ()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민수기 12:1).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구스(이디오피아)여인과의 재혼을 비방하자 하나님은 주동자인 미리암에게 문둥병 벌을 내리셨습니다. 벌을 내린 이유는 유대인이 구스 여인과 결혼하는 것이 비성경적이지 않기때문이었죠.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은 부당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이규섭 목사의 설교 표절은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어긴 비성경적인 범죄행위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강간하자 나단은 그를 맹렬히 비난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다윗의 죄를 비난했다고 해서 나단이 문둥병에 걸렸었던가요? 아니죠. 그와 반대로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 다윗을 치셨습니다. 성도, 즉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라면 표절 설교하여 하나님께 정면으로 범죄하는 목사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비난해야 옳습니다. 목사가 성경에 어긋나는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그의 죄를 물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비성경적입니다. 이것은 교황의 부패와 범죄를 지적한 루터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신교(Protestantism)의 근본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철저히 회개하여 성경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회복하였지만 이규섭 목사의 고별사를 찬찬히 읽어보니 그 어느 구석에도 진정한 회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대강암님의 댓글

대강암 댓글의 댓글 ()

한동일, 님의 글을 읽고...,
다윗을 책망한 나단선지자를 비유로 사용하며,
<그 어느 구석에도 진정한 회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님은 나단선지자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님을 선지자로 보내지 않으셨다는..., 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부여받은 선지자가 아니기에, 지금 쓴글은 판단과 비판과 정죄에 해당되는 죄를 짓고 계신거죠. 만약 하나님께서 님을 선지자로 보내셨다면, 정말 많은 눈물을 죄아래있는 그영혼을 위해 울어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사자를 찾아가 직접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셨을 겁니다. 이렇게 댓가를 치루지 않은 글은 ...

한동일님의 댓글

한동일 댓글의 댓글 ()

대강암씨,

그 어느 구석에도 진정한 회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라는 말을 언급했으면 <아니다. 진정으로 회개했다>라는 답변이 나와야하는 것 아닌가요? 다시 한번 이규섭 목사의 고별사 전문을 자세히 읽어봐도 "나의 사임 이유는 설교 표절이다. 회개한다.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큰 죄를 졌다. 다시는 남의 설교를 표절하지 않고 열심히 연구하고 기도해서 설교하겠다" 이런 내용이 없습니다.

대강암씨 생각에는 이규섭 목사가 앞으로는 표절 설교를 안 할 것 같나요? 저는 계속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설교 표절은 남의 것을 도둑질한 불법(lawlessness)이고 자기가 준비한 설교로 둔갑시킨 외식(hypocrisy)입니다. 불법과 외식을 밥 먹듯하는 부패한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태복음 23장에서)

표절에 대한 회개는 차치하고 언급 조차 안했다는 것은 표절 행위 자체를 시인하지 않거나, 아니면 표절을 죄로 인정하지 않거나, 아니면 인정하더라고 계속 표절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정말 많은 눈물을 죄 아래 있는 그 영혼을 위해 울어야만 했을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표절 목사를 위해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한다면 표절 설교 피해자들인 교인들을 위해서는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까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를 위해 "정말 많은 눈물"을 요구하는 대강암씨, 눈물의 순서가 바뀐 듯 합니다. 대강암씨 같은 분들때문에 목사들이 이규섭 목사같이 죄 짓기를 서슴지 않고 죄가 들통나도 회개는 커녕 오히려 억울해 합니다. 혹 이규섭 목사를 개인적으로 아신다면 제발 이제라도 회개하고 표절 설교 하지 말아달라고 충언하시기 바랍니다.

kk kim님의 댓글

kk kim ()

미국에서 성경을 배운분들은 이해하지만 표절은 어느목사님이나 사용합니다 좋은말씀 인용하는것이무엇이 문제가되나요 성경말씀은 100%
아시는분이목회자중누가있읍니까 연구하며 남의좋은말씀 또전하시는데
문제가되나요 설교준비는일주일해도 시간이모자랍니다 하나님에말씀을
우습게 듣지마시고 얼마나많은노력이필요한지 당신들은 과연 말할수있있나요

아멘넷님의 댓글

아멘넷 댓글의 댓글 ()

관리자입니다. 상식적으로 한 기사에 같은 사람은 한 이름으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때 예의를 지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멘님의 댓글

아멘 ()

아론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레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난 영적 레위인이기에 거룩하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문제는 "태어남"에 있습니다.
표절은 물론 좋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태어난 것이 사실이냐? 하는 것입니다.

조한기님의 댓글

조한기 ()

글쓰신 분들 맞는 말씀 입니다.
하지만, 퀸즈한인교회 안에서 보신것도 어니고 밖에서 뉴스 앤조이나 찌라시 기사 보시고 하시는 말씀들이면 같은 수준이신거죠. 책을 쓰실때 마지막에 참고문헌 이란 이름을 넣는 이유는 뭔가요? 그 책을 표절했단 말이죠? 왜 표절이냐구요? 그책에 있는 내용 가져다 쓴거니까 원작자에게 돈주고 산거라 괞찮다구요? 글쎄요 앞으로 모든 목사님들께서는 설교 후에 성경책과 참고 자료집 자막으로 올려주셔야 표절에서 자유하시겠네요.

한동일님의 댓글

한동일 댓글의 댓글 ()

조한기씨,

표절과 인용의 차이점을 전혀 모르시다니 놀랍습니다. 표절을 그렇게 이해하고 계시면 말이 안통하지요.

그리고 목사가 표절을 했다는 것은 단지 원저자를 밝히지 않았다는 "비윤리"나 "하나님과 성도 기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경말씀을 보세요.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5:17). 목사는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입니다. 수고에 대하여, KJV 번역에서는 "labor" in the word and doctrine, NASB에서는 "work hard" at preaching and teaching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와같이 목사는 labor 노동하듯이, work hard 열심히 일해서 설교를 준비해 교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데 표절은 이런 노동과 열심의 과정을 생략한 것입니다.

정상적인 신앙을 가진 교회라면 성도들로부터 귀한 사례비와 온갖 혜택을 다 받고 엉터리 설교를 제공하는 목사의 목사 직분을 박탈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 설교는 목사 본인만이 아니라 교인들의 신앙을 망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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