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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정교회 연합부흥회 ‘당당하고 칭찬받는 크리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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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10-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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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정교회 연합부흥회가 10월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심령이 가난한 교회와 뉴욕평강교회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초청강사는 가정교회를 시작한 휴스턴서울교회의 김종진 목자였으며 ‘당당하고 칭찬받는 크리스찬’이라는 주제아래 가정교회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간증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다뤄 가정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들의 고민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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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뉴저지에서 열린 가정교회 세미나에서 최영기 목사는 가정교회의 정의를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기위해,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인 목장으로 이루어진 지역교회”이라고 소개했다.

 

뉴욕 가정교회 부흥연합집회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연합집회로 심령이가난한 교회(이종태 목사)와 뉴욕평강교회(안관현 목사)와 드림교회(양원 목사)가 함께 참여 했으며, 설교 외에도 특강과 좌담회를 통해서 교회 회복을 위해 고민하는 작은 교회들의 부지런한 노력을 보여줬다.

 

다음은 부흥회 첫 날 심령이가난한교회에서 김종진 목자가 전한 강연의 요약이다.

 

나는 위로 누나 둘과 여동생 둘을 둔, 그러니까 태어나면서 그 존재감 하나로 일괄된 사랑이 당연한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교 후면 갓 지어진 돌솥밥은 오붓이 나 한사람을 위해 기다리고 있어야만 했던 축복을 받고 자랐지만 신통한 재주 없이 평범속에 아주 착한 아내를 만나 휴스턴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목자로서 12년을 살면서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기에 기쁘게 나누려 한다.

 

이 시간 나에게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 주었던 목원을 소개하고 다음 시간에는 남편이 세상에 최고라 여기던 아내가 목장에 헌신해서 받은 복과, 목장이 삶의 일부분이 된 딸아이가 자신도 목장을 실천에 옮겨서 대학생이 된, 우리 가정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것이다.

 

목원 중에 세상에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기에 급급했던 목원이 있었다.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서 근처 맥도날드 놀이터에 아이를 두고 시간 날 때마다 아이들을 보러 갈 정도로 힘들게 사신 분들이었다. 그분들 둘째와 셋째 아이가 W 비즈니스 스쿨을 나와서 지금 엄청난 직장에 다니고 있다. W스쿨이 큰 간증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을 제일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간증자리에서 듣는 것은 그분들의 인생이 성공이라는 것을 의미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손재주가 좋은 목원이 있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면 무료로 어느 집이던 방문해서 핸디맨이 되어 주었다. 주말에도 시간이 날 때면 언제든지 무료로 남을 도왔다 그 목원의 첫째 아이는 부모의 부담을 줄이려고 C 석사를 1년에 끝마치는 효도를 했다. 둘째는 갑자기 모든 것을 접고 자메이카 봉사 활동을 다녀오더니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며 H 대학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모두 우려했던 자메이카 봉사활동이 H입학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이다.

 

목원 중에 삶이 고단한 분이 계셨다. 자동차 매커닉인 그는 실적에 따른 급여제가 있는 직장에 다녔기 때문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롤러코스트를 타는 생활을 해야만 했다. 심지어 아이들도 아빠의 퇴근 시 얼굴을 보면 실적을 짐작할 정도였다. 당연히 아이들도 짜증이 습관이 되었다. 이 가정을 위해 난 구체적인 액수를 정하고 과감하게 기도하기를 원했다. 좀 황당한 액수였지만 그 가정이 살기 위해, 아빠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라 그렇게 정하고 기도했다. 그리고 6개월 후에 그 액수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 할 수 있었고 첫째 아이는 해양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해양대학 입학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짜증 충만의 아이는 명문인 R대학에 입학을 했다.

 

처음 목장을 할 때 나 빼고 다 서울대 출신, 아이비리그 출신 아니면 타고난 금수저인 분들이 대부분이었었는데 그 중 독일이민 2세인데 정말 똑똑한 분이 계셨다. 4개 국어를 구사하며 막강한 파워를 가진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는 분이었다. 지금 그분이 우리 목장의 부목자이다. 이분이 울면서 감사하는 간증을 했다.

 

또 한분, 암 전문 의사분도 계셨다 그는 실력 있는 써전인데 어려운 사람을 돕는 훌륭한 의사이다 그 순진한 의사는 환자들에게 상처받고 힘들어 했다. 선교지라고 생각하고 남을 도우라는 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조언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목장을 통해 위로를 받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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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훌륭해서 일까? 사람들은 목원을 위해서 얼마큼 기도해야 하냐고 질문한다. 새벽기도를 해야 하냐, 금식기도를 해야 하냐? 난 목원의 이름만 나오면 기도제목이 줄줄 나올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기도를 하며 기대를 하게 된다. 설령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목원은 내가 얼마큼 기도했는지 눈을 보면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도리어 나를 위로한다. 더 큰 것을 주실 거라고 아니면 아직은 하나님의 때가 아닐지 모른다고 말해준다.

 

사실 영주권 문제나 돌파구가 없는 문제를 안고 있는 집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기도제목을 내놓지 못한다. 안 될까봐서 혹시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봐서 염려한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날까 염려하지 말라. 결과의 책임은 우리가 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과감한 기도를 하기를 원한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기도 해줄 사람이 나보다 더 높은 연봉을 위해 기도해 달라면? 집세를 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목원이 있는데 명품을 말하고 자랑하는 이들의 기도제목을 이루기 위해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면? 함께하는 목장운영은 사실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시기심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을 과감하게 오버해서 기쁨을 표현해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최대치로 기뻐해 주는 순간 그사이 그 질투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여러분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그런 선한 영향력으로 목장이 치유되는 기쁨은 신나는 일이다.

 

강연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에 온갖 것을 싸들고 내 여행을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며 축복하는 금수저 우리 목원이 있음에 그들의 인생이 바뀌고 내 인생이 바뀌는 선한 경험을 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제목을 ‘당당하고 칭찬받는 크리스찬’ 이라고 정했다. 과감하게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거침없는 은혜가 분명히 응답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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