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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2020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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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2-0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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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지회장 강현석 장로) 기도회가 2월 1일(토) 오전 8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와 같이 미국 조찬기도회 참가차 미국에 온 두상달 회장과 뉴욕과 뉴저지 교계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52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도로 위싱톤DC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은 196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를 설립하고 기도회가 시작되었으며, 뉴욕지부는 2004년에 강현석 장로가 초대 회장으로 시작되었다.

 

1.

 

1부 예배는 찬양 김정길 목사, 사회 김태수 목사(부회장), 개회선언 황창엽 집사(준비위원장), 대표기도 이준성 목사(자문, 뉴욕목사회 회장), 성경봉독 송윤섭 장로(실행자문,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특별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설교 양민석 목사(자문, 뉴욕교협 회장) 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를 본 부회장 김태수 목사는 “임원들이 금식기도를 하며 정성껏 기도회를 준비했다.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 앞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될 줄 믿는다”고 선언했다.

 

황창엽 준비위원장은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한국의 정치와 경제문제,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 세계 무역 갈등 등 너무 혼란한 때”라며 기도를 강조했다. 시편 23편을 통해 “현실의 걱정과 불만보다는 하나님을 찾고 기도할 때”라고 했으며, 시편 55편을 통해 “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을 사모하며 전심으로 기도할 때”라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준성 목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위정자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기독교인들이 깨어서 기도하며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나라로 인도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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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목사는 출애굽기 17:8~12를 본문으로 “모세의 두 손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분열되고 양분된 조국에서 서로 자기 뜻을 주장하며 하나님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이때에 정말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제대로 역사하기위해서는 오늘날 모세의 양손 든 기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세처럼 양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서 항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편에 서다 내가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항복하는 기도, 저는 그 기도를 통해 이 민족과 이 나라가 단합되고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2.

 

2부 기도 순서는 사회 정훈 간사, 환영인사 강현석 장로와 두상달 회장(회장), 합심기도, 격려사 장동신 목사(고문, 뉴저지교협 회장), 축도 장석진 목사(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지부장 강현석 장로는 환영인사를 통해 “지금 얼마나 흉악하고 의롭지 못한 일들이 우리 모국 대한민국과 미국 땅에서 저질러지고 있는가.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고 있다. 이 모든 악행과 불의를 어떻게 우리 힘으로만 관장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부족하다. 전쟁은 하나님 편에 속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통회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함께 통회하며 기도할 때 온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시고 무질서 가운데 있는 모든 부정한 것들, 그 모든 잘못된 것들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바로 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상달 회장도 “하는 기도마다 응답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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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도회의 하이라이트인 합심기도는 마바울 목사(사무총장)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정치 및 오늘의 행사를 위하여, 장철우 목사(수석부회장)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제를 위하여, 김재관 장로(자문)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하여, 장충국 장로(자문)가 한미동맹을 위하여, 조셉방 목사(방지각 목사 아들)가 차세대를 위하여, 박마이클 목사(실행자문)가 미국을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마바울 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을 강조하며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할 줄 믿는다”며 기도를 인도했다.

 

원로 장철우 목사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제를 위하여 "촛불보다 기도의 불길, 태극기를 드는 것 보다 기도의 불길을 먼저 드는 계기가 되게 해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한국과 미국의 경제를 성장시켜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하지만 지금 조국과 미국의 경제상황이 위기이다. 부귀영화를 맹목적으로 누리는 우리가 아니라, 온 국민이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경제대국의 복지사회를 부르짖으나 성실과 근면이 없으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거짓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곳에 경제평등이 있을 수 없고, 절제와 경건심이 없으면 방탕과 쾌락과 타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맹목적인 부를 추구하다 제2의 선악과를 취함으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지 않게 하소서. 경제부흥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모든 위정자들과 온 국민이 깨닫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는 하박국 선지자의 간절한 말씀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게 하시고 경제부국의 기초가 되게 하여 주실 줄 믿는다. 모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나이다"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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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장로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하여 기도하며 70년 전의 전쟁포화 속에서 살려주시고 부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오늘날 안보불감증에 걸린 세태를 지적하며 한미연합을 강조하는 기도를 했다. 또 홍해의 기적을 대한민국에 베푸셔서 남북통일이 되어 북녘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땅끝까지 주님을 증거하는 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장충국 장로는 한미동맹을 위하여 기도하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켜주셔서 하나님을 모르고 대적하는 공산주의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박마이클 목사는 미국을 위한 기도를 하며 모든 회중들이 일어나 두 손을 들고 기도하도록 인도했다. 박 목사는 “미국의 위정자들을 붙드셔서 타락하지 않게 하시고, 권세를 자신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쓰는 귀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격려사를 통해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는 어머니 도외순 권사의 기도를 소개하며, 오늘 기도의 현장이 사도행전 13:47의 현장이 되어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기도회가 되기를 믿고 격려했다.

 

4.

 

이어 지역 정치인들, 론 김(뉴욕주하원의원)과 잔 리우(뉴욕주상원의원)가 참가하여 축사를 했다. 론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인교회들의 홈리스를 위한 사역과 히스패닉 일용직을 위한 사역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한인사회가 본다”며 격려했다.

 

김유봉 장로(뉴저지한소망교회)의 조찬기도후 식사가 진행됐으며, 두상달 회장의 가정에 대한 특별 세미나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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