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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 광고 안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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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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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한인교회들의 활동을 보면 사실상 일년내내 부흥회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부흥회를 언론을 통해 그리고 벽보를 만들어서라도 광고한다.

광고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광고를 하는 교회의 목사님 그리고 장로님들이 설마 불신자가 광고를 보고 오기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불신자 전도의 통로로서 부흥성회가 역할을 못한지 오래됐다.

많은 경우, 부흥회 광고를 하며 다른교회 교인들이 광고를 보고 오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부흥회에 온 타교회 교인들이 순수하게 은혜를 받고 돌아가기를 기대하느냐고 묻는 것은 어려운 이민교회의 현실을 볼때 가혹한 질문이 될수도 있다.

요지는 수평이동를 부추기는 부흥회 광고를 하지 말고, 부흥회를 하고 싶으면 교회자체 행사로 치루라는 것이다.

부흥회 광고를 통해 교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난다. 작은 교회는 이름이 알려져 인원동원 능력을 가진 강사를 초청하기는 힘들다. 또 광고한번 내려고 해도 그 비용때문에 고민한다. 하지만 대형교회는 전면으로 마음껏 광고한다. 그 광고에는 소위 스타강사의 사진이 들어있다. 

소형 교회들의 부흥회 광고는 그래도 이해가 될수있는 여지가 있지만, 계속되는 대형교회의 대형광고는 참으로 그 속내가 궁금하다. 아직도 뉴욕의 많은 목사들이 대형교회에서 할렐루야대회를 여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대형교회는 혹시 부흥회 광고를 통해 오는 타교회 교인들을 통한 어떤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은 아닌가?

한국 사랑의교회 새 교회당 건축과 관련하여 인근 교회들의 연합에서는 ‘수평이동 금지’를 요구했다. 한국교회의 현실과 걱정을 잘 말해주고 있다. 대형교회들은 부흥성회 광고시간에 '수평이동을 받지 않는다'며 '오늘 받은 은혜로 출석교회를 잘 섬겨달라'고 대형 인격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정녕 힘든 일인가? 

큰교회의 큰역량으로 작은교회들의 성도들을 들 쑤시기 보다는, 불신자를 전도하는데 모범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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