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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비밀유지(2); 위험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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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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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팀을 없앤 적이 있다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전통적으로, 많은 교회들이 타인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중보기도를 권장해 왔고, 중보기도 팀을 만들어 기도의 활력을 불어 넣어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 목사님께서는 전통적인 중보기도의 유익을 몰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중보기도 팀으로 인해서 교회가 어려워지는 경우를 염려해서였다고 강조했다.

중보기도 팀에 참가하는 교인들이, 기도시간에 나눈 성도들의 이야기(비밀)를  외부에 누설하여 교회의 영적 질서를 상당히 어렵게 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중보기도 팀의 비밀유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연구를 하게 되었고, 신뢰를 받는 중보기도 팀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목사님은, ‘중보 기도팀에 있었던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 항상 머무는’ 원칙을 세우고 기도팀이 지키도록 훈련했다고 했다. 

비밀 유지가 안 되어 교회 혹은 성도가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신앙 관련 상담이나 기도모임에, 개인신상 정보 노출이나 나눔으로, 좋은 의도도 포함하여, 정보 관련 당사자들이 상처를 받거나 교회를 힘들게 경우가 많다.   
 
교회에서 점점 기도 제목을 내어 놓기가 힘들다고 인식하거나 ‘기도 내용을 내어 놓아 보아야 …’라는 태도를 가진 성도들이 늘어하는 것 같다. 마음의 힘듬을 신뢰할 수 있는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치유적 관점에서 중요한 데 안타깝게 여겨진다. 신뢰가 없으면 회복과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성도들의 비밀유지 능력은 공동체의 사랑(영적)의 분위기를 위한 신뢰형성과도 밀접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름다운 나눔은 감정적 정화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게 되고, 때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도 얻게 되고 하여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신뢰를 더 구축하여 문제 봉착으로 인한 외로움을 벗어나게 하여 돌봄의 가치의 인식을 강하게 하여 더 깊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인간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성도들간의 신뢰 구축과  형성이 필수적이다.
 
오히려 마음의 위로나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나눈 내용이 상처를 더 심하게 하여 심지어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들도 많은 것 같다. 누구에게 나누었던 이야기가 돌아서 돌아서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는데, 이야기가 아주 왜곡되어 돌아온다. 특히, 나눈 이야기를 남들이 알기를 원치 않았을 때는, 자신에게 심적 고통을 더해 줄 뿐만이 아니라 그 이야기를 나눈 상대를 더 이상 신뢰하기가 힘들어져서 감정적 거리를 두게 된다.
 
아직도, 새벽기도 시간에 큰 소리를 내어 다른 교인들을 기도하던 한 교우가 눈에 선하다. 기도 중에, “‘누구’는 무엇이 필요하고 ‘누구’의 아이는 우울증에 걸려서 …’라고 하면서  교인들의 이름과 기도 내용이 주변에 크게 들렸다. 남을 위한 마음과 신앙 열심보다도, 개인 신상이나 정보 노출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평상 시에도 입을 너무 많이 열어, 당신 스스로 곤란에 처하게 되었고, 결국은 교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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