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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깨달은 참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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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2009-08-10

본문

우리는 열왕기상 17장에 등장하는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를 잘알고 있다.
 _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인 삶.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음식을 만들어먹고 그후에는 다른 선택없이
 죽을수 밖에 없는 삶. _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도 그 통안에 든것
( 가루 한움큼 , 병에 기름 조금뿐인 ) 과 같음을 깨닫는다.
모양이 다르고 ,  많고 적음의 차이일뿐
 우리의 삶은 불안정하다.

그런데 오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도
 믿음에 상관없이 불안해할때가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

히브리서 6장에 보니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등등의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말고 완전한데 나아가라고 권고하는 것을 볼수 있다. 즉 오래 믿을수록 영적 성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영적 성숙이 없는 자는 배교의 위험 (  6 절 - 8 절 ) 에 빠질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개인적인 신앙의 체험(  4절,5절 ;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 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사람도 그 당시에는 신앙의 열심을 만들지언정 믿음을 저버릴수가 있고 결국에는 회개의 기회마저 없어진다는 두려운 경고이다.

그러므로 오래 믿는다고 하는 자들은 선줄로 생각하지 말고
 온전한 신앙의 분량에 이르도록 계속해서 영적 성숙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영적으로 성숙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수가 있는가 ?
9 절에 보니 이보다 ( 위에 언급된 개인적인 성령체험 )  나은 것이
10 절에 구체적으로 명시됨을 볼수 있다.
즉 과거에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이다.
내 삶에서 계속 삶의 열매 ( 성도를 섬기는 것과 사역)가
 나오는 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12 절에 나오는 바와 같이 게으르지 않고 믿음으로 오래 참을수 있는가 ,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체험보다는 오래 기다림같이
 약속을 붙잡고 오래 기다릴수 있는가 ?

그리고  소망이다.
사람들은 지킬수가 없기에 기회만 되면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맹세에 근거한 소망을 가질때에
 영혼의 닻같은 튼튼하고 견고함으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보혈을 힘입어
 휘장안( 에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 ) 에 들어 갈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1주 넘게 휴가를 North Carolina 의 아름답고 기묘한 산속에서 보냈다.
깊은 산과 기묘한 폭포와 정말 맑고 시원한 계곡의 물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기 전날이었다.
다른떄와 마찬가지로 무엇을 사고싶은 생각에 샤핑가를 들렀다.
많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중에서 기독 서점이 눈에 뜨였다.
바이블 벨트의 지역답게 교회도 곳곳마다 있더니
 이런 샤핑가에도 기독 서점이 있다는 호기심이
 내 발길을 그리로 돌렸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가게안에 은은히 울려 퍼지는 찬송가의 찬양에
 내 마음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절로 흘러나왔다.
그리고는 나의 심령이 진정 기쁘고 평안해짐을 깨달았다.

바로 이것이다.
한주동안 즐겼던 휴가지의 인간적인 즐거움이나
 이 세상의 어떤것이 아무리 이쁘고 우리를 즐겁게 하여도
 우리의 참 기쁨은 내 영혼의 기쁨에 있다는 것.

진정 이런 소망을 갖고 삶의 열매를 맛보며
 오래 참으며 기다리며
 약해지는 심령을 위해 주일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는 에배를 통해
 한걸음 한걸음씩 천성을 향해 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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