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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경교사의 눈물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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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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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20대 초반에 유년주교 교사를 필두로 중고등부 교사와 일반성인 대상의 성경교사까지 근 35년을 성경교사 생활을 해왔다.

이제는 공부 대상자의 얼굴의 표정만 보아도 성경공부 하는 것을 이해하는지 혹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등의 영적 진단이 가능한 상태이다.(1.5세 목회자가 독창적으로 만든 교재를 13년 정도 사용하는 중이다.) 한번은 신천지가 새신자를 가장하여 들어온 것을 확인하여 돌려보낸 일도 있었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도 주일 성경공부 반을 시작한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이 글은 학생들 중 이모 집사님(남자 75세)과의 공부 중에 최근에 일어난 이야기이다. 이집사님은 구원의 확신이 없고 성경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이다. 또한 한국에서 유명 고교와 대학을 졸업하시고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 이민하신 분이다.

이집사님은 부인이신 김모 권사님의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는 출석하나 성경공부를 한번도 안했고 나이들어 신앙생활을 한 남자들이 흔히 그렇듯이 본인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는 모습으로 출석하시는 분이다.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매번 공부 내용을 받아들이다가 근본적인 질문에는 자신이 없다하시고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는 애매한 답으로 일관하시며 부인이신 김권사님과 필자의 주요 기도 대상이신 분이다.

그런 와중에 한 주전에 갑자기 “요세푸스”가 이천년의 시공을 뚫고 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가장 즐겨 보던 필자에게 어느 날 시청했던 유대인에 관한 다큐멘터리 속에서 요세푸스라는 역사학자에 관한 스토리가 말 그대로 필자에게 feel 이 꽃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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