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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피니언

청지기 의식

페이지 정보

별똥별2009-06-20

본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동시에 청지기 직분을 부여받은 하나님의 일군들입니다. 격에 있어서 모두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누가 더 높고 더 낮은 사람이 없습니다."나는 하나님의 집을 섬기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청지기요, 일군일 것뿐이다."하는 것을 인지(knowledge)하고 충성(loyalty)을 다짐하는 것, 이것이 청지기 의식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이런 올바른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직분에 임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 아무런 유익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청지기에 대해서 같이 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청지기(steward)의 뜻:
청지기 직분이란 주인의 재산이나 가옥을 일시적으로 위임받아 주인의 뜻을 따라 보관하고 관리하다가 주인이 돌아올 때 주인의 것을(이익, 불이익) 돌려 드리는 것이다.

2.구약에 나타난 청지기 직분
 많이 있지만, 시간 관계로 아브라함의 아들이삭의 아내 될 신부를 구하고자 먼 나라로 보낸 늙은 종이 아브라함의 신뢰받는 청지기이다. (창24:2-3)

 3.청지기의 의식주
 그 소유주가 전적 책임이며 주인의 집에서 나는 것을 먹는다.

4. 청지기의 사역
 때를 따라 양식(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눅12:42절)"

먼저, 청지기들은 삶의 주인이 되신 성령님의 사역을 제대로 이해 해야 합니다. (요14:26절, 요15:26, 고전12:3절 등) 성령님의 사역에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를 알게 하는 것이며 이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요,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예수님의 길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며,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증거해 주시며, 예수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 됨을 확신시켜 주시고 자녀 됨을 인쳐 주시는 사역, 한 마디로 성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시는 사역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이것이, 다른 모든 이적과 기사보다 우선순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다음, 청지기들이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과 동등 됨을 여기실 것마저 포기하셨고 인간의 모습을 입으시고 모진 십자가를 참아 내셨습니다.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사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그 후에 보혜사 성령님을 스승으로 보내어 주셨습니다. 성령님을 우리 성도들에게 보내어 주신 목적도 인간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혹은 자기의 사욕을 위해서 신앙 양심을 팔아먹어서도 안 될 것이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되 진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서로 힘을 합치되 그리스도의 이름 아래 힘을 합치고,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진 자들을 바로 세워주는 일에 힘을 합쳐야 하며 이 땅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며, 그분만이 우리들의 주인 되심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고 주님만이 자기 종들을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도 믿어야 합니다. 다만, 청지기 된 우리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생명의 양식인 복음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서로 아끼며, 서로 세워주며, 서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주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교회의 필요에 따라 어떤 이는 교사로, 어떤 이는 목사로, 어떤 이는 가르치는 자로, 어떤 이들은 사랑으로 섬기는 자로, 또 어떤이는 봉사자로, 세우신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이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분리되고 파괴되고 우위를 가리기 위해서 세우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유익과 서로 섬기고 서로 사랑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든든하게 서 갈 수 있도록 세우신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신령하고, 내가 다니는 교회,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만이 하나님의 특별한 자요, 신령한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이미 그 마음이 부패한 자들이요, 사탄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영혼들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들을 나누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인위적인 방법이나 어떤 특정인에게 국한 되고, 어떤 특정 교회에 국한된다고 생각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깨닫는 것이, 인간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받아 지느냐? 아니면 성령님의 은혜로 깨달아 지느냐? 두 갈래로 나누이게 됩니다. 사실, 영적인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 3:7) 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깨닫을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시는 영역은 인간의 몫이 아니라 성령님의 몫(하나님의 고유 권한)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중 누군가가 잘못 살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주인께서 심판하실 날이 멀지않았으니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로서 아룀이 좋으며 내 영혼에 거울로 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책망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아카페 사랑을 가슴에 품고 똑바로 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될 때, 비본질 적인 것을 본질인양 가르치기도 하고, 자신의 뜻을 섞어서 가르치기도 하고 약한 자들을 질책하기도 하므로, 오히려 본질을 흐리게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실족시키고 잃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종들을 과연 착하고 충성스런 종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계시록22:11-12절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하십니다.

여기에서 각 사람(everyone)에 주의를 기우려 주십시오. (Individuality)입니다.!! 상급도 개인적이요, 벌도 개인적입니다! 다른이들의 비행 때문에 내 영혼에 상처가 되거나 내 영혼이 병들거나 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절 말씀)"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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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백
2009-06-20 21:12
 173.xxx.85
  언제나 영성 깊은 사모님의 글,

같은 영으로 와 닿아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 홈피로도 가져갑니다. 요즈음 올라오는 사모님의 글들은 시대적으로 잘 맞는 깊은 메세지들이 담겨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표현은 아주 부드럽게 하고 계시지만, 아주 강력하고 긴박한 주님의 음성들입니다.

늘 감사드리고, 축복합니다. 
 
짐보 
2009-06-24 13:31
 96.xxx.163
  님의 글은 읽으면
'온유'라는 낱말이 떠오름니다.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주님 사랑의 온유를
 끼치는 님께 감사드림니다.

청지기,,,
우리 모두가 청지기 인것을
 개인의 삶도
 교회도
 우리의 물질도,,,
주인 행세를 하고
 권위까지 찾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름 부어 세운 종>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거기엔
 인간적인 권위의 냄새가 나거든요.
우리 모두가 다 낮아져
 섬기고, 서로가 서로를 세우는 신앙의 동반자가 되어야
 될텐데
 평신도와 목회자
 신도와 직분자
 이렇게 나누거든요.

아무튼
 님의 글에는
 아름다운 주님의 향기가 있습니다.
아부 아닙니다. ㅎㅎ
 정말 이라니까요!
님을 위해 아주 잠깐 기도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누지문서 
2009-06-23 08:15
 71.xxx.199
  인생을 쬐끔 살아보니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한분들은 ( 목회자,평신도 상관없이)
청지기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으로 착각하는 생각과 행동을 서슴없이  해버립니다.
개중에 어떤분은 선지자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는 귀한 고백을
 아멘넷에서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빚진 자 
2009-06-21 12:51
 76.xxx.181
  시국이 매우 불안전하고, 교계는 어두울 때로
 어둡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좋은 지표가 되는 말씀입니다.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이 어두운 세상에 조금이나마 빛이되고
 구원받는 성도들이 늘어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돌탕 
2009-06-21 03:23
 99.xxx.154
  이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컴도 하고 책도 잃고 있습니다. 지금은 솔약국 21회 봅니다.

저가 올린 글을 삭제했습니다. 괜히 자랑한것 같아서 부끄러운 맘에서요.

네, 저가 맡은 직분은 없어도 하나님으 일에 한 부분을 부족한 저이지만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귀한 깨달음 주신 별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별님, 싸랑해요. 별님은 누구일까요?...별들에게 물어봐야 하나요... 
     
 

비둘기 
2009-06-21 00:25
 70.xxx.208
  참으로 청지기의 사명으로 충성스럽게
 지식과 지혜의 영성 깊은 깨달음을 전하시는 사모님,
주님이 주신 은사와 은혜로 나누심이 아름다워요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으로서의 청지기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을 배우고 깨닫는 순간부터  주인되신 주님이 연약하고 쓸모없는 자를 변화시켜 사용하시며 돕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아침이슬 
2009-06-20 21:55
 75.xxx.248
  어리석게 신앙생활을 해 온 저의 모습을 비추어
 보게 하시네요.
주인되시는 주님을 외면하고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 성도들 사이에서 상처를 주고,
받았던  지난 날들에..
주님의 너그러운 사랑으로 용서 받을 수 있길 ....
기도 할 뿐입니다.
왜! 이렇게 자존심을 죽이지 못하는지..... 
 
 초생달 
2009-06-20 18:49
 222.xxx.187
  별똥별님의 보석같은 글들을 한국에계시는믿는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믿지않는자들도 [아멘 넷]을열어서보시길 바라는바입니다, 초생달의 작은두팔이나마 주님을지킬수잇는 청지기가될수잇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자 하나님을 아무이유없이 비난하는자를막을수잇는 청지기가되어 주님의사랑을 많이 많이 받고싶습니다 
 

성령의 열매 
2009-06-20 16:34
 72.xxx.24
  성령님께서 항상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제 우연히 어떤분과 교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사모님의 글과 같은 주제였어요!

그분의 교회에서는 힘있는자는 높아지고

 힘없는 자는 소외되고 아무 영향력이 없다고

 하시며 힘들어 하셨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을

 대적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셨어요.

마침 전날 저녁예배에서 같은 주제로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셔서 그대로 그분께 전했습니다.

목사님은 칠판에 수평한 저울에 많은 직분자들이

 사이좋게 앉아있는 모습과 기울어진 저울에 모두가

 떨어질 것 같은 보기에도 위태한 그림을 그리셨어요!

하나님의 교회안에서 상처 받은 자들을 잘 보살피는것

 또한 주님이 저희에게 부탁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데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아파도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만 할 뿐 하나님의 영역을 차지하고 정죄하며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승리인 
2009-06-20 12:12
 76.xxx.18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선한 청지기같이 겸손히 섬기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별똥별 사모님,또댓글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김 성훈 
2009-06-20 10:17
 201.xxx.234
  최사모님이  주제를 적절하게 이끄십니다. 북미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땅소유'의 개념이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자원들, 심지어는 시간 까지도 미래의 후손들에게 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일반 경제개념을 뛰어 넘는 것이지요 . birth에서 death 까지 choose하면 다 소유 할 것 같지만 실은 빌리는 권리(임대권)을 선택 할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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