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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에 생각하는 성도의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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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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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d81a9612451ef397ba58a5eb9c4f861_1489422516_56.jpg추수감사절은 필그림 파더즈(Pilgrim Fathers:청교도단) 102명들이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찾아온 신대륙에서 첫 추수를 마치고 드린 감사의 예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교도들이 매사추세츠 플리머스 항구에 도착하기 10년 전인 1608년, 헌트라는 이름의 함장이 이끄는 영국 무역상들이 이곳에 먼저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들이 무역을 위해 만나게 된 왐파나옥(Wampanaog)인디안 족을 스페인에 노예로 팔아넘길 때 그 중에 스콴토( Squando)라는 이름의 인디언 청년이 끼어 있었습니다. 그는 스페인의 한 친절한 사제에게 팔려 교회에서 일하게 되면서 예수를 믿고 기독교인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을 배우면서 특별히 3가지 제목을 가지고 늘 기도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고향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고향에 돌아가면 자기를 잡아갔던 백인들을 원망하지 않고 그들과 협력하여 고향 땅을 스페인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자기 평생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는 그 사제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가서 존 슬랜니(John Slaney)라는 사람의 집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가는 배편을 만나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돌아와보니 고향의 가족 과 친척들은 유행성 전염병으로 모두 죽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도한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소수의 남은 자들을 이끌고 땅을 개간하면서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해인 1620년에 청교도들이 도착합니다. 스콴토(Squando)는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 유창한 영어로 청교도들을 환영하고 정착을 도왔습니다.

영국에서 메이플라워를 타고 온 청교도 지도자인 윌리엄 브래포드(William Bradford)목사는 그의 일기장에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콴토는 하나님이 우리의 유익을 위해 준비하신 특별한 도구였다. 그는 우리에게 옥수수를 어떻게 심는지, 낚시를 어떻게 하는지, 땅을 어디에 어떻게 개간하는 지를 가르쳤다. 그는 죽을 때까지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우리를 인도했다.”

첫 해가 지나고 청교도들과 스콴토 그리고 그의 인디안 친구들은 칠면조를 잡고 함께 식탁에 앉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년후 그가 열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었을때 그는 청교도 지도자인 브래포드 목사에게 자기가 천국에 편히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하면서 부디 이 땅을 살기좋은 땅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가 눈을 감기전 그의 입술에는 조용한 기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땅을 축복하시옵소서!”

오늘날 많은 미국교회들이 추수감사절기가 되면 ‘스콴도를 기억하자(Remember Squando)’운동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미국땅에 세워진 수많은 교회들과 기적은 스콴토과 같은 믿음의 선배들의 변함없는 복음을 위한 땀과 눈물, 수고와 헌신을 통한 감사와 헌신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청교도들은 7가지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했다고 합니다.

1.180톤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합니다. 2.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3.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4.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5.여자들 몇 명이 심한 파도 속에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됨을 감사합니다. 6.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 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감사 불감증’이란 병에 걸려 있습니다. 늘 감사하며 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범사에 감사하지 못합니다. 범사란 everything 즉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황과 여건에 관계없이, 일의 성취여부와 상관없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음악과 같습니다. 리듬이 있고 박자가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에는 3박자가 있습니다. 기쁨으로 시작하여 기도로 톤을 높이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절에 많이 부르는 ‘날 구원하신 주 감사(August Storm작사)’라는 짧은 복음 송에 무려 감사라는 말이 20번이나 나옵니다. 범사에 감사하면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일으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삶이 힘겹고 어려울수록 가정과 교회, 일터의 자리를 감사함으로 지켜 나갑시다. 목회자뿐 아니라 어떤 분야의 사람이든 명예를 잃으면 모두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명예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성도의 명예는 감사입니다. 감사(Thank)의 어원은 생각(Think)에서 나왔습니다. 우리의 삶은 사물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감사할 수도 있고 불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여부에 따라 명예가 지켜지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감사의 삶은 성도의 명예이고 하늘 문을 여는 기적의 통로입니다.

워싱턴(MD) 하늘비전교회 장재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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