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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묵상 (9) 기억하시는 복된 이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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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순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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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46ded7f8ba7e6896f7a75cdd7d985b_1522055065_04.jpg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름은 짧은 세 네 글자이지만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그 사람의 이미지를 폭 넓게 담고 있다. 누군가 나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면 우리는 친근감을 느끼며 관계가 가까워진다. 이삭을 줍든 룻의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그 당시 이스라엘의 가족제도는 일단 남편이 죽으면 그 남편의 가문에서 기업을 무를 수 있는 대상을 다시 만나서 후손을 낳아야할 의무가 있었다. 그래야 제대로 여성의 삶이 인정받든 가족문화였다. 여기 죽은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제 일인자는 구체적인 이름이 소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기업 무를 자가 바로 보아스 이다. 정확히 하자면 룻 보다는 시모의 재혼이 그 순서로는 앞선다. 그러나 그녀는 처음부터 아예 룻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재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동요도 없다. 이미 두 며느리가 따라나설 때 그녀가 “오늘 밤 설령 내가 아들을 낳는다 치더라도 언제 그 아들이 자라기를 기다려 너희들의 남편이 되겠느냐?” 한 말로 미뤄볼 때 그렇다.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감당하려고 힘쓴다. 앞서 제일인자가 왜 그 권리를 포기했을까? 엘리멜렉과 두 아들의 몫을 다 사야만 하니 계산이 안 맞았을지도 모른다. 자의든 혹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든 간에 그는 기업 무를 권리를 포기했다. 그러나 보아스는 그 몫을 다 감당하면서까지 기업 무를 권리를 선택한다. 그리고 기업 무를 절차를 차근차근히 실행에 옮긴다. 모든 일 처리를 공개적으로 한다. 질서를 지키며 규모 있게 한 단계, 한 단계 거쳐나간다. 개인, 혹은 몇 사람만 있어도 되는 일이지만 성문에 앉아서 담대하게 이 일을 해내고 있다. 가능하면 여러 사람들을 증인삼고 싶은 모양이다. 무엇을 예견하기에 그렇게 거창하게 일을 진행하는 것일까?

 

보아스는 여리고성을 정탐하든 두 명 하나님의 사람들을 숨겨 준 기생 라합이 낳은 아들이다. 그녀는 용감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는 영적 통찰력도 대단한 담대한 어머니였다. 생명을 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여성의 몸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이하고 그런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보아스 역시 스케일이 큰 유력자로 보인다.

 

그리고도 정탐꾼들을 숨겨주면서 어머니 라합이 그의 가족을 선대해 달라던 요구와 여호수아의 약속이 이뤄지는 첫 단계 인 것처럼 어렴풋이 그림이 그려진다. 앞의 기업 무를 제일인자를 아무개로 소개한 것은 그의 존재가 미약해서 그랬을까? 그에 비하면 제이인자였든 보아스는 당당하고도 희생을 하면서까지 이 일을 소중히 접근하여 처리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이름이 복 된 이름이다. 인생길에서 한 사람은 그에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다른 한 사람, 보아스는 미래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축복받은 이름, 보아스여!

 

룻기를 마치면서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임을 발견한다. 한 가정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어둡고 슬픈 면으로의 시작이 보아스와 룻의 가정회복으로 인한 생명의 축제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역전의 은혜이다.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룻 4:1)

 

뉴욕영락교회 한세원 원로목사 부인 장혜순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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