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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과거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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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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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c82eafeab4548f8cf1452afaa8d8b2_1487395667_05.jpg 1979년 카터대통령 당시 미국은 중공을 중국으로 인정했습니다. 닉슨대통령이 핑퐁외교로1972년 중공을 방문한지 7년만에 이루어진 역사입니다. 저는 요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보면서 내년 2019년 평양에 미국대사관이, 워싱톤에 북조선대사관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은 전쟁 관계가 아닌 평화를 추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며칠 전 미국 CIA국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왔다는 뉴스가 있더니 바로 다음 날 북에서 핵무기 실험 전면중단을 발표하고 미, 일, 중 모두 대환영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요즘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 언제 김정은위원장과 서로 전쟁 위협을 했었는지 잊어버린 분위기입니다. 

 

1979년도 당시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타이완계와 중공계의 갈등으로 큰 분쟁과 분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중공이라는 국가를 중국으로 인정하는 순간부터 적대 관계는 상호 공존의 관계로 변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그들에게 있어서 타이완과 중공이라는 적대 관계는 더이상 정당화될 수 없는 과거사가 된 것입니다. 남과 북의 관계도 그리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또 다른 1979년을 기억합니다. 제가 보스톤신학대학원에 입학한 해입니다. 1979년을 생각하는 것은 제 자신만이 아니라 이민교회가 회복해야 할 사명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네 교회에 70년대 어린시절 미국에 이민오거나 태어난 1.5세와 2세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 70년대만이 아니라 80년대를 넘어 우리가 주일학교에서 키워낸 자녀들이 대학만 들어가면 대부분 한인교회에 오지를 않습니다. 미국교회에 나가지도 않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세대가 지금 40후반을 넘어가는 세대입니다. 그들은 이민초기 가장 헌신적으로 키워낸 믿음의 열매인데 그들에게 한인교회들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나 먼 당신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EM이라는 영어목회부를 따로 만들었지만 어쩐 일인지 KM이라는 한어목회와 구별되어 버리고 너무 동떨어져 존재하면서 주로 20대 젊은이들만 목회대상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형태도 제대로 발전하는 교회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반도평화통일의 과제를 의논하는 모임에 참석합니다. 어제 뉴스에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제네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에 긴장이 됩니다. 내 조국 한반도 통일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반도문제는 국가와 국가가 해결해 나갈 과제입니다. 교회나 동포사회의 역할은 아주 제한될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새 역사의 때에 교회는 기본 사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기도하고 고민하는 과제는 우리교회에 이민초기 한인교회가 지난 40여년 눈물과 땀과 기도로 배출한 1.5세 2세들이 다시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하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1990년도 이후 이민교회는 한국교회를 따라가다가 해바라기가 되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이민교회의 사명을 망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제대로 차렸으면 우리들의 교회에 미국에서 자라난 1.5세 2세들이 주인되고 리더들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교회가 되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 조차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책망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그들이 돌아오도록 문을 열어야겠습니다.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행동의 시간은 지금이다.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절대 너무 늦은 시간은 없다.”(The time for action is now. It’s never too late to do something.”(Saint-Exupery)라고 했습니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어쩌면 가장 새로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일지 모릅니다.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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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소님의 댓글

소소

미국에 계시면서도 한국의 좌파들과 같은관점으로 얘기하시는군요.
트럼프가 추진하고자하는 방향을 모르시는가봅니다.
문재인이 하려는 평화협정이란게 북한체제를 인정해주는것 아닙니까.
그럴거면 이승만대통령이 뭐하러 한국단독정부를 수립했으며,
북한의 주민들은 어떡하란 말입니까.
김정은체제가 무너져야 그 밑에 인권유린을 당하는 북한주민들이 살수있는데.
어찌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또한 스위스에 세계교회협의회라는게 WCC를 말하는 겁니까?
천주교 교황이 이끄는 종교통합에 취한 한국입니다.
한국의 사태가 경각에 달렸음에도 전혀 사태파악이 안되는 한국민들을 위해
깨어있는 기독교인들께서 하나님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성도님의 댓글

성도 댓글의 댓글

김목사가 좌파면 그럼 미국같이 정보가 풍부하고 민주주의적인 나라에서 보수 꼴통같은 태국기부대적인 사상을 가지신 님도 신기합니다. 아직도 이단 사이비 최태민과 최순실 그리고 그들을 의지한 박근혜 전대통령을 따르시는겄도 신기합니다

헌신?님의 댓글

헌신?

진짜로 왜 1.5세와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지를 모르는건지 그냥 모르고 싶은건지를 모르겠네요.
1.5세와 2세들은 교회에서 매일 싸우는것만 보면서 자라서 교회 하면 항상 싸움이 있는곳 이라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미국사회에서는 말한마디 못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교회에서는 엄청 큰소리치면서 싸우는 모습에 교회를 떠나는겁니다.
헌신적으로 키워낸 믿음의 열매라니요, 언제 헌신적으로 키워냈나요? 교회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큰소리치는데 바빠서 정신없이 살던사람들이 이제와서 무슨말들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게말이죠님의 댓글

그게말이죠 댓글의 댓글

1세들이 수십년간 싸우지 않고 평화로운 교회도 1.5세나 2세들 대부분이 교회를 떠납니다. 그 이유는
1. 대학 갈 때까지 주일학교에서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때문입니다.
2. 부모가 신앙을 가르치지도 않고 신앙적인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고
3. 본인이 기독교에 관심이 없고 세상 유혹에 마음을 빼앗겼기때문입니다.

맞습니다님의 댓글

맞습니다 댓글의 댓글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주일학교에서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부모가 신앙적인 삶을 사는것을 보지못하고 세상사람들보다 더 악하게 살면서 교회에서만 어른인척하는데, 교회가면 항상 싸움만하는 한인교회. 목사들은 오로지 교회크기에만 관심이 있고, 더 큰 교회로의 야망으로 큰 교회로의 청빙에만 관심이 있고....
이런것들이 이유인데 아는건지 아니면 아는데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이 글은 쓴 목사처럼 다른소리만 하고있네요. 반성은 한다고 말은 하지만 절대로 바뀌지 않고 앞으로도 바뀔생각이 없는 교회들...
그냥1.5세 2세들이 돌아오지 말게 하시고 당신들끼리 그동안 쭉 하던대로 사교생활 잘 하세요. 1.5세 2세들은 교회말고 사교생활할곳이 많아서 교회아니면 갈곳이 없는 당신들이랑은 다릅니다.
보통사람들보다 조금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다고 아니면 교회에서 자랐기때문에 교회안에 있는것이 편해서 아무런 소명이나 부르심에 확신도 없는데 신학교가고 안수받아 목사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대다수의 목사들도 문제지요. 그러니 목사들이, 목사가족들이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죽을만큼 힘들다고 징징 거리기나 하는 목사들은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할까요. 이런 목사자녀들도 교회를 떠나는건 다연한거죠.

WCC목사?님의 댓글

WCC목사?

마시는 물에 똥물이 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그 물은 절대로 마시지 않습니다. WCC 종교연합이라니요! 선이 악과 연합하면 그냥 악 입니다. 플러싱제일교회에 문제가 많았던 이유를 알겠고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생기겠군요. 많이 실망스럽네요.

성도님의 댓글

성도 댓글의 댓글

님 교회나 걱정하싶시요
옛날엔 문제가 많앗지만 지금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마니 들엇읍니다

느 18:10님의 댓글

느 18:10

예전에 세계2차 대전이 끝난 후에도 몇십년간 계속 숲에서 살면서 혼자 전쟁을 하다가 돌아온 어느 일본인이 생각납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도 생각도 변했건만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혼자 전쟁하고 있는 사람은 아작도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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