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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름다운 공유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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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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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c82eafeab4548f8cf1452afaa8d8b2_1487397835_49.jpg공유의 시대

 

한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4천만명 시대, 스마트폰 보급율 83%의 시대. 이 시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일명 카페인으로 불리는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 관계망 서비스)의 활성화와 채팅앱 카카오톡 등의 생활화이다.

 

 SNS와 채팅앱이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나타난 사회적 현상은 정보의 빠른 공유와 확산이다. Share(공유) 버튼 클릭 한번이면 나의 친구나 팔로워(Follower)에게 정보가 공유되고, Like(좋아요) 버튼만으로도 다른 이들에게 정보는 공유된다.

 

 카카오톡을 기본으로 하는 채팅앱에서도 수십명 때로는 백여명이 넘게 그룹톡으로 묶여져 있고, 이곳을 통해 또는 개인카톡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Copy(복사) & Paste(붙여넣기)”되어 전달되고 공유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몇일 사이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한인사회로까지 확산된다. 때로는 다른 언어로까지 번역되어 전세계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이전에는 TV, 신문 등이 독점하고 있던 정보의 생산과 공유 기능을 개인들도 가지게 된 것이다.

 

공유의 아름다움

 

SNS를 통한 공유와 네트워크의 파워를 통해 놀라고 아름다운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 어린 시절 자신을 사랑으로 돌봐준 간호사를 찾기 원했는데 SNS 통해 35년만에 재회하기도 하고, 어릴 때 각각 다른 나라 다른 가정에 입양되었던, 서로존재조차 몰랐던 자매가 만나기도 했다.

 

수술로 인해 급히 수혈을 이 필요한 이의 SNS를 통한 도움요청에 많은 이들이 소식을 공유함으로 쓰고도 남을 만한 헌혈증이 순식간에 모이기도 한다. 또한 억울한 일을 당했던 이가 올린 글을 많은 이들이 아파하며 공유해주어서 그 일이 해결된 일들도 참 많았다.

 

이러한 일들은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우리 또한 지속적으로 공유에 동참해야 한다.

 

아름답지 않은 공유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렇게 아름다운 공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유와 공유가 모여 전혀 진실하고는 먼 왜곡된 정보가 흘러가고 그를 통해 억울한 이와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있지도 않은 일 때문에 사람들은 분노하고,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기도 한다.

 

유언비어 ‘물처럼 흐르고 벌레처럼 기어다니는 말’이라는 뜻의 한자어인데 아무 근거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루머를 말한다. 이 유언비어의 확산이 너무나 쉽고 빠른 시대가 된 것이다.

 

카카오톡 등 채팅앱을 통해서 “이글은 꼭 주위사람에게 공유해 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수많은 메시지들이 날아온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글들 중 잘못된 정보인 경우가 올바른 경우보다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어떤 글을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어제일인 것처럼 날아오기도 하고, 전혀 있지도 않은 일이나, 조작된 정보가 사실인양 전달되기도 한다.

 

지난해 여름 북한군의 포격이 있은 후 남북간 긴장이 격화된 상황에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면 기본 생필품을 소지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장소 확인 이후 긴급히 소집 요망" 이라는 메시지가 빠른 속도로 공유되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 무근 이였고, 국방부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프랑스 테러 이후 테러와 관련된 경보가 정부기관 명의로 빠른 속도로 돌았지만 이는 10여년 넘게 인터넷상에서 돌고 있는 유언비어였다.

 

분별력 있는 공유가 아름다운 공유를 만든다.

 

공유가 진정 아름답기 위해서,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뛰어난 분별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공유를 위한 4가지 원칙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첫째. 내가 정보를 공유한 순간 그것은 나의 책임임을 명심한다. 비록 그 정보를 내가 생산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내가 다시 공유한 순간 나는 정보의 전파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 정보를 받은 이들은 나를 향한 신뢰를 가지고 그 정보를 믿기에 그 정보전달의 책임은 내가 지게 된다.

 

둘째, 공유하기 전 그 정보가 사실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카톡이나 SNS로 정보를 받았을 경우에 반드시 인터넷 검색등으로 정보가 사실인지를 확인해 본다. 조금만 검색해도 이것이 루머인지 사실인지를 알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에서 제시했던 두가지 경우를 보자. “군소집”정보는 국방부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바로 확인이가능 했고, 테러에 대한 정보는 구글 검색에서 인터넷상에 루머로 10년이상 돌고 있었다는 사실을 금새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이때 공유된 정보의 출처가  개인블로그일 경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거나 개인의견일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공신력있는 언론사 사이트가 출처이거나, 여러 언론사에서 확인한 정보인 경우 사실인 경우가 많다.

 

셋째, 사실인지 사실이지 않은지 모호할 경우에는 공유하지 않는다. 첫 번째에 전제한 것처럼 공유한 순간 그 공유의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기에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공유하지 않는다.

 

넷째,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 할지라도 나의 공유를 통해 선한 영향을 만들지 나쁜 영향을 만들지를 분별하고 판단한다. 그리고 선한 영향을 만들고, 다른 이에게 유익한 것이라 판단되었을 때만 공유한다.  

 

이러한 원칙들이 잘 지켜졌을 때 우리는 아름다운 공유와 아름다운 공유를 통한 선한 영향력과 열매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분별력 있는 공유를 통해 아름다운 공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시대의 크리스천들이 되길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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