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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임현수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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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송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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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은 그리운 임현수 목사님의 62번째 생신입니다. 2년 전 잠시 북한에 방문하시고 돌아오시는 일정에 맞추어 60번째 생신 잔치를 해드리려고 준비했었던 기억납니다. 어느덧 목사님께서는 3번이나 그곳에서 맞이하시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기다리는 시간은 어려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이루고 계시는 일들이 있음을 신뢰합니다. 부족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교회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그동안 임 목사님께서 다져 놓으신 열매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임 목사님은 성도들을 제자 양육과 성서대학을 통하여 말씀으로 양육하셨습니다. 지금도 말씀으로 훈련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모든 중요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큰빛교회의 저력은 말씀으로 양육 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소그룹을 중심으로 다른 성도들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일대일, 새생명, 전도폭발, 2:7 제자양육, 커피브레이크 등을 감당하며 훌륭하게 사역들을 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임 목사님께서는 목회자와 평신도의 구분없이 모든 성도들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도록 지속적으로 사명자의 비전을 주셨고 훈련시키셨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교회를 선교하는 교회로 이끄셨습니다. 큰빛교회는 북미에서 선교로 모범이 되는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불완전하고 연약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수많은 가정들이 파송 받아 열방에 흩어져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파송 선교사님들을 충분히 후원하지 못해 드리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많은 분들이 헌신하고 계심을 보면 이것만으로도 우리 교회에 주신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도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단기선교를 나가게 됩니다. 이미 평균연령이 70세가 넘으신 시니어 단기팀, 의료선교팀이 1월에 선교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우리 청소년들, 청년들의 정서적 분위기는 당연히 선교지에 가야 하는 것인데,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것이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 번째로, 임 목사님께서는 큰빛교회가 전통의 틀에 매이지 않고 복음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셨습니다. 우리 EM이 세 군데 캠퍼스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며 토론토 전역에 퍼져있는 2세들과 다민족들을 섬길 수 있게 된 것도 이와 같은 틀에 묶이지 않은 사역의 패러다임 때문입니다. 다른 경우에는 교회에서 EM이 다른 지역에서 개척을 하면 혹시 독립해서 나가는 것이 아닐까 불안해하고 허락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세대가 다운타운, 업타운 지역에 흩어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EM이 여러 캠퍼스에서 주일예배를 시작한 후에 젊은이들을 전도하며 교회를 떠난 가정들이 돌아올 수 있는 공동체로 사용 받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KM도 4지역의 새벽처소에서 매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KM과 EM이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한 몸을 이루는 교회로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열려 있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빈자리를 보며 하루속히 다시 뵐 날을 소원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 어려움 가운데에서 누리는 평강과 기쁨을 부어주시도록, 정한 시간에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Happy Birthday 목사님!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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