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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돌보며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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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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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추수감사절은 1620년 영국 헨리 8세의 왕위계승이 발단이 되어 만들어진 수장법(The Act of Supremacy, 모든 주교 임명을 왕이 임명)으로 인한 종교 박해로 순례자의 조상들이라 불리는 청교도들(Puritans)102명이 메이 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다.

청교도 102명(남자 78명, 여자 24명)과 승무원 25명이 함께 출발하여 항해 도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태어나는 가운데 3,400마일의 길고 멀고도 위험한 여정끝에 그들은 1620년11월 11일 동북부 메사추세츠 Cape Cod 해안가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1주일간을 탐사한 후 11월 16일 그들은 영국을 떠날 때 항구 이름을 따라 그곳을 플리머스(Plymouth)라 이름하고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겨울 혹독한 추위, 질병과 식량 부족으로 인해 함께 도착했던 102명 중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게된다. 게다가 절반의 생존자중 대부분은 지치고 건강이 쇠약해져 병들어 신음했다. 이런중에 몇안되는 비교적 건장한 사람들은 땔감과 침실, 칠면조등 먹거리를 만들어 병든자들을 돌보며 함께 겨울을 지내게 되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그 다음해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자 생존한 자들은 땅을 개간하고씨를 뿌리고 가꾸어 그 해 가을 기대 이상의 추수를 하게된다. 결국 그들은 엄동설한 추위와 질병중에서도 살아남은 것을 눈물로 감사하며 첫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 당시 청교도들은 7가지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했다고 한다.

- 180톤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합니다.
-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 여자들 몇 명이 심한 파도 속에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됨을 감사합니다.
-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 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1623년 청교도를 이끌고 온 지도자 윌리엄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선언했고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이 날을 국가 기념일로 선포했다. 그후 1863년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에 의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것이다.

16세기이후 청교도들과 종교개혁가들은 아래와 같이 기도했다.

"오 하나님,
굶주리는 자들에게는
빵을 주시고,
빵을 가진 우리에게는
공의에 대한
사랑에 대한
굶주림을 주소서.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고통, 불균형, 불의,
그로인한
비참한 상황과
이웃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하옵소서!"

코로나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추수감사절은 ‘살며 돌보며 감사하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나눔이 있는 감사의 계절이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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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ate님의 댓글

Kate

목사님말씀대로 올 추수감사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을 못쉬며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들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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