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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춘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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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춘 목사(트렌톤장로교회 원로목사)

금년 3월은 기미독립 만세 운동의 101주년이 되는 해의 달입니다. 우리 대한 조국을 찾기 위해 선혈들의 희생과 궐기와 부단의 투쟁으로  해방과 독립을 얻게 되었다. 이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마7:7~7~8)"고 하신 말씀과 약속의 성취로 얻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우리가 100년 전 나라의 주권을 잃고 종과 노예처럼  멸망하게 되는 이조 말엽의 전후 역사를 보면 오늘 우리에게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863년 고종이 11살로 26대 왕으로 즉위한 후 병인박해, 병인양요, 신미양요, 조일 강화도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경장, 동학란, 청 일 전쟁, 명성황후 시해, 독립협회 출현, 대한제국 선포, 황제 선양, 한일합병 등 이러한 난국 저변에는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대립과 분열이 조정을 양분하고 국력을 쇠약하게 하여 멸망에 이르게 한 원초가 되었고 이 과거역사는 오늘 우리 조국의 이념 대결과 분열의 현실이 너무 흡사한 역사 순환에 성도와 국민 모두가 Lesson 받아야 할 내용이라 생각 된다.

1919년의 독립 운동은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부단의 궐기였다. 그 결과가 해방으로 연결 된 것이다. 그럼 해방이 무엇 일까? 자유를 낳는 Motivation 이고, 해방이 낳은 결과가 자유이다. 해방은 자리와 신분의 이동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종과 노예로 살때 모세의 영도로 출애굽하여 선민으로 광야에서 훈련 시키셨다. 그때 하나님은 자유에 앞서 해방을 주셨다. 바로의 입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가라(출12:31)" 종의 자리와  노예 신분에서 떠나고 옮기는 것이 해방 이었다. 영적으로도 죄를 생각하고 애통해도 새 길로 떠나 행동하고 옮기지 않으면 회개가 안 되는 것이다. 즉 회개는 개과천선인데 지난 죄를 고쳐 선으로 옮긴다는 것이니 옮기는 행동 없이는 해방이 안된다는 뜻이다.

3,1절은 자유 독립의 표현이고 궐기이고 행동의 날 이었다. 조국의 현실도 공산화를 막아  북한의 동포처럼 노예같이 살지 않으려면 회개의 행동이 필요하다. 1)기도의 행동 2)궐기의 행동 3)헌신의 행동 (헌신의 표가 헌금이고, 나라위해서는 Donation) 기미독립 이후에도 이 세 가지가 해방의 날까지 지속 되었다.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의 기본권이며 인간된 본질이 곧 자유이다. Free will (자유의지)은 인간이 인간되는 본질이다. 인간에게 이 자유의가 없다면 로봇이나 짐승과 다름이 없다. 이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실 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출3:14)"하셨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나는 자유자이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탄은 창세 이래 하나님의 형상을 깨트리고 자기의 종, 죄의 노예로 삼으려 중단 없이 인간을 망치려는 것이고 인간이 망 하는 것 중에 최고의 망함은 사망이다.(요10:10).

우리나라가 지난 수십 년 동안 누려온 자유는 계속 투쟁하고 싸우고 궐기하고 희생하여 얻은 결과물이다. 우리 젊은 세대는 우리의 투쟁사를 희미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가 독립운동 세대를 인식하는 것처럼 45년 해방으로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일제하에서는 독립투쟁, 해방 후에는 좌우의 투쟁, 6,25때는 투쟁보다 더한 전쟁, 전후에는 폐허 위에서 가난과의 투쟁, 부정과의 투쟁, 민주화 투쟁, 세계 속에서 산업화의 투쟁, 군사정부와의 투쟁...

투쟁의 진행과 자유와 번영이 함께 한 역사로 세계에 괄목할만한 오늘의 자유대한을 피와 땀과 생명 바쳐 얻은 것 이었다. 영적으로도 죄의  삯인 사망에서 구원 받아 자유인이 된 것도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 이다(엡6:12~13)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가 공산화 되려고 또는 북한 동포들처럼 자유를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조선 멸망의 망령 같은 이념대결 사상대결로 국민이 양분되어 가족도 하나 되기 어려운 현실에 큰일이라고 한다.

처방은 무엇일까? 앞서 말한 3,1절의 3가지의 Lesson을 기억하며 실행 할 때 가능 할 것이다. 이것이 3.1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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