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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지켜내는 디아스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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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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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목회자들의 목회자로 불리우는 영성 신학자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은 그의 평생 사역의 결정체인 마지막 책 ‘부활을 살라 Practice Resurrection: A Conversation on Growing Up in Christ ‘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교회가 요람에서 사용했던 언어이고 우리의 모국어입니다. 교회는 기도로 시작되었고 기도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기독교는 ‘기도교’ 즉 기도를 통해 하늘문을 여는 십자가와 부활의 종교입니다. 고난을 넘어선 기도의 역사가 기독교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의 기도는 무덤문을 깨뜨리는 부활의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후 열흘이 되는 오순절날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던 120문도에게 성령이 임하면서 초대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마지막 기도하신후 자신의 몸이 찢겨지고 깨어짐으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우리 반석이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깨어질 때 물과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깨어짐은 고통이지만 축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깨어질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샘이 열렸습니다. 죽었던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도록 축복하셨습니다.(요7:37-38)그 생명수의 강은 치유와 회복의 강이요, 진리와 생명의 강, 은혜와 축복의 강입니다. 우리들은 이 강을 따라 영원을 노래하며 걸어가는 디아스포라 순례자들입니다.

이민자들을 디아스포라(Diapora, 흩어진 씨앗)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작은 씨앗안에 생명이 자라나고 있기에 땅에 떨어져서 깨어지고 묻히는 아픔이 있지만 씨앗이 다시 움트고 자라나듯 이민자들 또한 나그네와 같이 흩어져서 살아가는 슬픔과 서러움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부활을 소망한다면 제3의 가나안땅을 향해 다시 일어나 전진해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성도들이 교회의 진정한 본질적인 의미(Meaning)알게되면 돈(Money)과 교인수(Membership)가 감소될때에도 예수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울에도 피어나는 동백꽃과 같이 신앙의 정조를 순결하게 지켜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을 깨뜨리고 복음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헌신하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숨결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숨결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이 숨결로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9세기 모든 방면에서 기독 교회가 공격받고 조롱받고 많은 이들이 교회가 가라앉는 배와 같다고 확신할 때 영국의 탁월한 지성이었고 양심가였던 찬송가 작시자인 존 헨리 뉴먼(J.H.Newman, 1801-1890)은 순례자의 인생길가운데 놓여진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기도문(새찬송가 379장, 통일찬송가 429장)을 지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 걸음씩 인도하소서
이전에 방탕하게 지낼때 교만하여
맘대로 고집하던 이 죄인 사하소서
내 지은 죄 다 기억 마시고 주 뜻대로 늘 주장하소서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준령 만날 때 도우소서
밤 지나고 저 밝은 아침에 기쁨으로 내 주를 만나리. 아멘”

글: 장재웅목사
워싱턴(MD) 하늘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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