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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다음세대, 부모의 신앙전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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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6-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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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나는 다음세대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부모의 건강한 신앙 전수가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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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MI 예배포럼에서 국제 예수전도단 열방대학 폴 칠더스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199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Z세대는 삶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부모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특히 종교적 무관심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교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크리스천 부모들을 중심으로 건강한 신앙전수 운동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다음세대들의 신앙이 위험수준이란 통계가 나온 가운데 이런 현상을 바로 알고 적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예배사역연구소는 포럼을 열고 위기에 대한 책임을 더 이상 교회에 미루기보다 부모가 함께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예배사역연구소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학교 이상 학생들의 3%만이 신앙을 갖고 있으며 이는 3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꼴이다. 그럼에도 다음세대 위기라는 말만 무성하고 한국교회가 실질적 문제 해결 움직임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배사역연구소 이유정 소장은 "이제는 더 이상 교회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그래서 이번 포럼의 주제를 다음세대 신앙 전수로 잡았고, 이번 포럼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교회와 부모가 손을 잡고 다음세대 신앙 전수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이 세대의 부모와 학생들이 신앙과 학업을 분리해 이해하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학업에 지장이 온다고 생각해 신앙을 등한시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말한다”며 “자녀가 지혜롭기를 원한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선 다음세대 신앙 전수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스토리텔링'이 제시됐다. 말씀이 마음 속에 살아 움직이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을 교리적으로 설명하고 말씀 암송을 강요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기조연설에 나선 국제 예수전도단 열방대학 폴 칠더스 대표는 "자녀들이 말씀에 빠져들 수 있게, 하나님 말씀이 그들 안에서 살아 역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선, 자녀들이 흥미를 갖고 말씀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유현 수습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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