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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교회 떠나는 진짜 이유…이들과 소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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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6-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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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당면한 난제 중 하나는 교회 안에 청년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시간이 갈수록 청년사역이 어렵다는 사역자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온다.

 

이에 사단법인 새길과새일은 청년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전하기 위한 비츠로포럼을 개최한다.이들은 '맨땅에 헤딩’해가며 청년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를 들어봤다. 아울러 청년들이 교회에 던지는 의문점에 속 시원히 대답해 줄 수 있는 소통법을 제시한다. 포럼 개최에 앞서 기획을 담당한 안병욱 목사를 직접 만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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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길과새일의 안병욱 목사ⓒ데일리굿뉴스

 

8백여 명 청년들 속마음 듣기 위해 직접 클럽 찾아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교회는 가고 싶지 않다.”

 

요즘 청년 세대에게 종교가 있는지 물어보면 이처럼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말하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를 알기 위해 새길과새일 안병욱 목사(제자들교회)는 약 864명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인터뷰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청년들이 넘치는 주말저녁 클럽, 영화관 주일 오전 영화관, 쇼핑몰을 찾아갔다. 축구·야구 동호회에도 들어갔다.

 

특히 안 목사가 클럽을 찾아가 인터뷰를 결심한 건 한때 그의 인생에도 클럽문화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학생이자 전도사로서 사역 초기에 신앙적인 방황기를 보내며 클럽을 자주 갔다. 당시 클럽에서 만난 청년들 중에는 목회자 자녀, 모태신앙인 등 크리스천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며 “왜 이들이 교회를 나오는 않는지 사연을 들어보고 싶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연락하며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년 간 수많은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토대로 새길과새일은 청년들이 교회를 나가지 않는 이유를 5가지로 통계화했다. 1순위로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불참(23%)이다. 한마디로 먹고 살기 바쁘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주장을 억지로 강요(22%) △관계의 문제(16%) △교회와 목사들의 비윤리적 삶(14%) △성경이 믿어지지 않는다(13%)가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해 안 목사는 청년들의 삶의 가치관이 욜로(YOLO)적으로 바뀐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고 싶은 건 해야 한다는 것에 가치를 둔 청년들은 믿음생활보다 물질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비논리적으로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조언은 청년들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조건적인 믿음 강요 대신 합리적 대화로 소통

 

따라서 청년들을 신앙의 길로 이끌기 위한 실제적인 대안으로 ‘합리적인 소통’이 강조된다. 바로 역사, 인문, 경영학, 창조과학 등 신앙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성경이 진리라는 것을 변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종교 다원주의 시대에 왜 기독교만 답인가?' △'난 신이 없다고 생각해!' △'진화론과 과학은 진리야!' △'하나님은 사랑인데 지옥은 왜 있는거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아?'라고 질문하는 청년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청년들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새길과새일은 ‘합리적 의문? 합리적 대답’이라는 주제로 비츠로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7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청년·청소년 담당 사역자, 청년리더, 청소년 교사 등 청년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합리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누구든지 참석 가능하다.

 

포럼 이후에도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상담진행과 고충을 장기적으로 돕기 위해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 150명 선착순 모집하며 등록비는 12만원, 10인 이상 등록시 1만 원 혜택을 받는다.

 

기독교변증사역 연구소 소장 김기호 교수(한동대학교)가 주강사로 나선다. 송태근 목사(삼일교회)와 새길과새일 최서형 이사장(위담한방병원), 조준환 목사(올리브교회), 안병욱 목사(새길과새일, 제자들교회)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서형 이사장은 “비츠로포럼 강연들이 청년들이 말씀 안에 거하고, 인생의 멍에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기독교 문화가 꽃 피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음세대 부흥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츠로포럼은 GOODTV기독교복음방송과 사단법인 새길과새일이 주축으로 만든 리더십 그룹으로, 지난해부터 한국교회의 변화를 모색하고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과 좌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길과새일 홈페이지(http://www.nwnm.or.kr/index.php?mid=project_vitro), 이현승매니저(010-3494-0410). 카톡I.D nwnm5, 새길과새일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혜정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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