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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부총회장 선거, 접전 끝 한기채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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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5-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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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가 제113년차 총회 개막 둘째 날을 맞아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단독후보로 나와 무난히 총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관심을 끈 부총회장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신임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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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29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제113년차 총회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데일리굿뉴스

 

섬김의 리더십으로 책무 감당할 것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3년차 정기총회가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표어로 28일 개최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별다른 문제 없이 개막을 마치고 순조롭게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29일 진행된 임원선거는 백운교회 류정호 목사가 총회장 단독후보로 나섰고, 부총회장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와 성락교회 지형은 목사 두 후보의 한치 양보 없는 승부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총회장 선거에서는 류정호 목사가 총회 선거 규정에 의거하여 단독후보로 투표 없이 당선 됐다.

 

이번 제113년차 총회장으로 취임한 류정호 목사는 "성결교회가 순전한 복음주의 운동을 계승하리라는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이 자리에 섰다"며 "순교자의 희생을 머금고 섬김의 리더십으로 주어진 책무를 오롯이 감당 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경선으로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는 1차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755표인 가운데 한기채 목사가 451표, 지형은 목사가 298표, 무효가 6표로 마감됐다. 본 투표 결과가 과반을 넘지 않아 2차 투표까지 이어졌지만 지형은 목사의 사퇴로 인해 부총회장은 한기채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그밖에 △장로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서기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 △회계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 △부회계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가 각각 임명됐다.

 

박재현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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