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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간부 출신 목사, 정명석 교리반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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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5-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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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전 부총재 김경천 목사, JMS교리 반증 책으로 출간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이단교리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책이 출간됐다. 책 <거짓을 이기는 믿음>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JMS에서 30년 간 주요 간부로 활동하다 2009년 탈퇴한 김경천 목사다. 김 목사는 JMS에서 부총재, 홍보부장, 교육부장, 신학장 등을 역임했다. 탈퇴 이후 그는 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 팀장이자 네이버 카페 ‘가나안(JMS를 떠나 예수 품으로)’ 매니저 활동,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속으로 JMS에 빠진 사람들을 돌이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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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김경천 목사의 JMS반증서 <거짓을 이기는 믿음> 책 간담회가 열렸다.  

 

김 목사는 책을 통해 △JMS의 성경관 △사람에 대한 JMS의 만물비유 △메시아와 재림에 관한 JMS 비유론 등 JMS의 이단 30개론을 일일이 반증한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JMS 탈퇴자들은 탈퇴 후에도 계속 불안해한다. 또 다시 단체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들은 JMS에서 세뇌된 교리가 자신의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기 때문에 교회에서 제대로 된 설교를 들어도 깊게 깨닫지 못하고 겉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성경공부 하다가 이단에 빠졌으니 성경공부를 하면서 이단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이것이 이단 상담의 핵심인 반증교육”이라며 “이 책이 이단들의 교리를 예방하고 반증하는 데 쓰임 받아 귀한 영혼들을 보호하고 이단으로부터 구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JMS에 빠지게 된 계기는?

A.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정 씨를 통해 해결 받았기 때문이다. 대학교 1학년, 21살 때 JMS에 들어갔다. 당시 일반교회에서 성경말씀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 충족이 안됐다. 오히려 질문할수록 교만하다는 시선을 받았다.

그런데 정 씨를 만나니 내가 평소 궁금해 하던 것을 다 알려줬다. 집에도 가지 않고 잠도 안자고 밥도 안 먹으면서 성경에 대해 막히는 것이 있으면 정 씨에게 질문했다. 정 씨와 함께 살면서 정말 친밀해졌다.

정 씨는 꿈, 환상, 영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신비주의가 강한 교리가 세뇌되고 실제로 기적 현상을 보니 그의 교리가 믿어진 것이다. 당시 정씨를 메시아로 믿고 있는데 그의 예언이 내 앞에서 재연되는 것이다. 한 예로 정 씨가 눈이 오라고 기도하면 다음날 정말 눈이 왔다.

 

Q. JMS에서 탈퇴한 이유는?

A. JMS교리와 교주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다. 1999년 교주의 성 추문 사건 이후 정 씨의 주장은 수시로 달라졌다.

당시 정 씨의 예언대로라면 2002년도에는 그의 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되고 전세계 신도들을 거느려야 했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정 씨는 자신이 3년 반 동안 무덤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여기서 무덤기간은 언론방송사와 검찰에서 조사 받고 형을 받는다는 의미다). 이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까지 3일간 무덤에 계신 성경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한 것이다. 그런데 당시 정씨가 받은 형집행은 6년이었다. 검찰에 항고 후 받은 형은 10년이었다. 정씨의 주장대로라면 3년 반이 무덤기간인데 실제 그가 받은 집행형과는 맞지 않았다.

 

또 자신이 메시아라 주장한 정씨의 태도가 수시로 바뀌었다. 성 추문 사건 당시 검사는 정씨에게 “정말 당신이 메시아가 맞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씨는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JMS 신도들은 내부적으로는 정씨가 메시아임을 전적으로 믿었지만, 외부에 말할 때는 ‘아니’라고 거짓말해야 하는 이른바 ‘모략’을 하라고 입을 맞춘다. 때문에 신도들은 정씨의 자백이 모략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정씨는 강력하게 “나는 진짜 메시아가 아니다”라며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모략이 아니었다. “이건 뭐지?”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6개월 간 정씨의 잘못된 교리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고 마침내 정씨의 모든 것은 ‘가짜’임을 깨달았다. 이렇게 JMS를 탈퇴하기까지 총 30년이 걸렸다.

 

Q. JMS의 현재 포교법과 최근 동향은?

A. 교세 확장을 본격화하며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방 후 1년 간 몸 상태를 회복하고 전국 집회를 다니더니,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형행사를 시작했다. 또 전국 지역마다 교회를 100억~150억 원씩 들여 매입하고 있다. 안산에서 예식장까지 사들이는 등 대형 빌딩을 대거 구매하고 있다.

요즘은 중고등학생 10대를 주요 포섭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씨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면서 대학가 공략은 이전보다 경우의 수가 줄었다. 10대를 포섭하면 이들이 대학생이 돼 대학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포교 방법은 문화적으로 접근하고 그 방식도 무궁무진하다. 야구단, 축구단 등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프로그램 진행부터 지역주민 행사, 미술제 개최 등 다양하다.

 

Q.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주의할 점은? 

A. 이단들의 교리를 개교회에서 미리 가르치는 소위 ‘예방주사 놓기’가 필요하다. 대부분 이단들의 공통적인 성경공부 특징은 성경말씀을 ‘비유’로 풀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JMS는 성경에서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불심판, 예수님의 부활 등을 비유를 들어 풀이한다. △구름은 많은 사람 △불은 말씀심판 △부활은 영적 부활로 해석한다. 성경은 비유로 풀어야 하고 비유로 풀어야 천국 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흔히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교회 밖에서 절대로 성경공부 하지 말 것, 설문지 조사에 응하지 말 것 등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은 이를 비집고 들어가 어떻게든 성경공부를 시킨다. 성경을 무조건 비유로 해석하려 한다면 대부분 이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Q. JMS탈퇴 후 변화된 점과 앞으로 계획은?

A. 지금은 성경말씀이 읽어지고 가슴 깊이 깨달아진다. 예수님께로 다시 돌아온 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단에 빠진 이들을 되돌리고, JMS로부터 탈출한 사람들의 신앙회복을 위해 여생을 순교의 각오로 임하겠다.

 

이번 책은 JMS의 잘못된 비유에 대한 반증서라면, 앞으로 JMS 구원론, 자체 이단론 등의 내용을 다루는 책을 차례로 출간할 계획이다.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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