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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친절한 선교사, 복음의 희망 심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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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2-0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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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지 우간다에서 교회개척 사역에 매진해 온 윤종국 선교사(유니온비전미션)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소천했다. 윤 선교사는 지역교회 건축 사역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윤 선교사의 장례가 치러진 눈물의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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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종국 선교사는 '친절한 선교사', '솔선수범하는 선교사'로 우간다 현지인들에게 불렸다.ⓒ데일리굿뉴스 

 

현지인과 동고동락하며 복음의 희망 전해

 

지난 15일 저녁 7시 30분, 지역교회 건출 사역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윤종국 선교사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생을 달리했다.

 

우간다에서 교회와 학교 설립 사역에 헌신했던 윤 선교사의 소천 소식은 현지인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를 통해 배움과 희망을 얻었던 많은 이들이 윤 선교사와의 헤어짐에 눈물을 흘렸다.

 

그의 동료 리차드 완야마 목사는 "윤종국 선교사는 우간다에 많은 기여를 한 선교사였다"며 "그의 죽음에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종국 선교사가 부산비전교회(담임 김성관 목사)와 함께 세운 유니온비전미션은 우간다 현지에 많은 변화를 안겨줬다. 황무지였던 땅에 교회와 학교를 세우며 좌절 속에 있던 우간다 사람들에게 복음의 희망을 전했다.

 

현지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헌신했던 윤종국 선교사는 '친절한 선교사', '솔선수범 하는 선교사'로 통했다. 우간다 정치계에서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순교예배에 참여하는 등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순교예배에서 성도들은 윤종국 선교사의 사역에 감사를 전하면서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셰퍼드 씨시 성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데려가신 다는 것을 알지만, 윤 선교사님의 죽음이 믿기질 않는다"며 "기도할 때마다 왜 선교사님을 데려가셨느냐고 하나님께 반문하기도 한다"고 슬픔을 표현했다.

 

윤종국 선교사의 현지 사역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부산비전교회 김성관 목사도 그의 소천 소식에 우간다 장례식 현장을 찾았다.

 

김성관 목사는 '가장 영광스러운 죽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윤종국 선교사의 사역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우간다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선교사의 소천으로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간다 성도들. 하지만 이들은 윤 선교사의 사역을 이어 또 다른 이들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전해왔다.

 

홍의현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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