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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국가' 이스라엘서 최초의 기독교인 대사 지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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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8-11-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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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고유 언어인 히브리어를 유일한 국어로 규정하는 등 자국 정체성을 '유대인의 국가'로 한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 대사가 사상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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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제르바이잔 차기 대사로 조지 디크 발탁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 외무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차기 주(駐)아제르바이잔 대사로 아랍계 기독교인 조지 디크(34)를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아랍계 기독교인을 대사로 지명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에서 첫 아랍계 대사는 1995년 주핀란드 대사로 임명됐던 알리 야흐야이지만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디크 지명자는 2008년 외무부에 들어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에서 일한 베테랑 외교관이고 내년 여름부터 주아제르바이잔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은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고 이스라엘에 중요한 국가다.

 

이스라엘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석유를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이스라엘의 주요 무기판매 시장이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디크의 차기 대사 지명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데 있어 배경이 다른 이스라엘인들의 통합을 완벽하게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유대교는 독보적 종교다. 이스라엘 통계당국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이스라엘 인구의 74.7%가 유대교도이고 이슬람교도는 17.7%, 기독교도는 2.0%에 불과하다.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 7월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민족국가로 규정한 기본법을 통과시키면서 아랍권의 비판을 받았다.

 

윤인경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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