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현명하게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은?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목회자가 현명하게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은?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8-08-17 07:24

본문

미국 '리더십네트워크'의 CEO이자 교회 리더십 컨설턴트 론 에드먼슨 목사는 오랫동안 경영직에 몸을 담았다가 목회 전선에 합류했다. 그는 교회 재정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관리자와 기업 재정위원회와 함께 교회재정관리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수년 간 다른 교회와 일하고 있는 그는 목회자들이 재정분야에 여러 모양으로 접근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블로그에 '목회자가 재정과 관련해 저지르는 5가지 실수들'을 정리했다.   

 

6e308b2fbace41f674fa30b26ca6f1a9_1534505016_95.jpg
▲'리더쉽네트워크'의 CEO이자 교회 리더쉽 컨설턴트 론 애드먼슨 목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목회자가 재정과 관련해 저지르는 5가지 실수들'을 전했다. 

 

재정에 무지해서도, 지나치게 관여해서도 안 돼

 

론 에드먼슨(Ron Edmondson) 목사는 "돈이란 교회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큰 문제"라면서 기독교인들이 교회 재정을 하나님 나라의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교회를 지혜롭게 이끌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조언을 전한다.  

 

"목회자가 교회 재정에 대해 너무 무지하거나, 반대로 너무 관여하면 안 된다."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사업가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교회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회자는 교회의 재정 문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본적인 재정 용어도 익혀야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있다. 교회에 헌금하는 성도들은 리더십이 재정을 다룰 수 있는가를 먼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돈의 영역에서 받는 유혹은 실로 크다면서 목회자는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흠 잡힐 곳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외관상 이유도 있지만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재정 통제는 위험

 

반면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교회 재정 사용을 결정하는 유일한 인물로서 재정을 통제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발생할 몇 가지 문제를 그는 거론한다.

 

그는 첫 번째 문제로 "훌륭한 제안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하나님의 재정을 쓸 때, 다른 사람과 협동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두 번째로는 "목회자의 권력이 너무 강해질 위험이 있다"면서" "비즈니스와 교회 세계 모두에서 '돈은 곧 힘'이기도 한데, 목회자 스스로 그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문제로는 조직과, 목사, 심지어 교회조차도 목회자를 불신할 것이라고 전한다. 그는 "목회자에게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때 문제는 시작된다"라며 "신뢰있는 사람에게 재정 운영을 맡기라"고 조언한다.

 

돈에 무관심 해서도 안돼…투명성 있게 재정 관리해야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돈에 무관심해 돈을 구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면서 "물론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하지만 교회가 성도를 제자로 훈련시킬 때 돈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재정을 다스릴 때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을 완전하게 가진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전한다.

 

교회 재정의 투명성도 그는 강조한다. 그는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세부 사항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질문할 때 어떤 비밀도 있어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성도들이 평소 교회 재정의 현상태를 알고 있어야 교회가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더라도 분노와 상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박혜정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인호님의 댓글

김인호 ()

교회재정은 세부사항 홈페이지 .주보등에 투명공개하고 내.외부 감사제를 도입해야....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88건 2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장총 2024 신년하례회 “한국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2024-01-13
2023년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 모습은? 2023-12-27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한국교회, 사회적 신… 2023-12-26
"초개인화·디지털 전환"…'2024 트렌드'로 미리 본… 2023-12-22
JMS 정명석 23년형 선고…녹음파일 증거 채택돼 2023-12-22
기독교가 주목한 2023 사회 이슈 2023-12-22
교인 46% “교회에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 2023-12-14
[챗GPT 1년] 생성형 AI가 불러온 변화…"거대한 … 2023-12-08
장종현 목사,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회개와 … 2023-12-07
인터콥, 법원 판결 불복…합신 "세상 법정서 다투는 것… 2023-12-01
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 2023-11-30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열어 2023-11-30
"中 기독교, 박해에도 여전히 성장" 2023-11-30
건강한 교회, 재정관리가 핵심…"헌금 수입과 사용 구분… 2023-11-24
이름만 교인 10명 중 4명…"절반은 구원의 확신도 없… 2023-11-24
'나는 신이다'에 이은 실체 폭로…"정명석·이만희 등 … 2023-11-24
"기하성 70년, 은혜의 여정"…부흥의 불씨 다시 지폈… 2023-11-15
法,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 소송' 각하…예장합신 "… 2023-11-15
"목사님 설교에 감히"…교회도 피드백 문화 필요해 2023-11-15
한장총, 제41대 정기총회…신임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 2023-11-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