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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논란서 저자 오해 정동섭 교수 “그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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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0-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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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본인이 저술하고, 본인이 추천사를 썼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할 뿐 아니라, 문제가 될 구절들로만 엮은 자료집을 뿌리며 본인을 저질 강사로 매도, 강의를 방해한 자들의 사과가 없는 용서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외설 논란이 일었던 책 <하나되는 기쁨>에 추천사를 쓰고, 가정사역 강의 시 책을 소개했다는 이유로 특정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온 정동섭 교수가, 가명으로 저술 된 이 책의 진짜 저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밝힌 이번 사건에 대한 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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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기쁨> 관련 기자회견 모습ⓒ뉴스미션

 

양승훈 교수 “실명 출판 않은 것, 불필요한 오해나 논쟁 피하기 위함”

 

정동섭 교수(전 침신대, 가족관계연구소장)는 21일 오전 서울 상봉동 지구촌가정훈련원에서 <하나되는 기쁨>의 저자 양승훈 교수(캐나다 기독교세계관대학원장) 및 한국가정사역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나되는 기쁨>(예영커뮤니케이션 간)은 2005년 결혼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최희열이라는 저자에 의해 출간돼 ‘19금’ 책으로 비닐 포장 판매되던 책이다. 제목조차 생소했던 이 책은 지난해 4월 한국기독언론협회에 의해 외설 서적으로 비난 받음으로써 세간에 알려졌다.

 

이날의 기자회견은, 외설 논란 후 출판 중단과 함께 시중 재고 전량이 회수됐을 뿐 아니라 출판사 측에서 정 교수가 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특정세력의 계속된 방해로 정상적인 가정사역 활동이 불가능한 정 교수 측이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서 마련했다.

 

먼저 양승훈 교수가 나서서 자신이 <하나되는 기쁨>의 가명 저자 ‘최희열’의 실제 인물임과 해당 책을 가명으로 출판한 사유를 설명했다. 불필요한 오해나 논쟁을 피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이 책은 부부간의 성을 다룬 책으로 표현의 노골성 때문에 유통과정을 엄격히 통제했고, 대부분 몇몇 가정사역자들의 ‘부부세미나’를 통해 보급됐다”면서 “본서를 실명으로 출판하지 않은 것은 불필요한 오해나 논쟁을 피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 교수는 “표현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교리적으로 이단적이라고 비난 받을 소지는 별로 없다”며 “성과 관련된 성경의 구절들, 특히 아가서의 많은 구절들을 인용했지만 대부분 주해가 아닌 적용”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섭 교수 “악의적 공격 계속되면 법적인 책임 물을 것”

 

양 교수는 지난해 4월, 해당 책에 대한 논란이 일었을 때 곧바로 자신이 저자임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불순한 세력들에 의해 문제가 야기되고 확산된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논란이 가라앉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진작 저자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본서에 대한 논쟁이 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 교인에 의해 시작됐으며, 장로교 통합 등에서 이단옹호 언론으로 지목된 K신문 등의 매체에 의해서 확산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에 의해 비판됐든 본서로 인해 부담과 상처가 됐다는 분이 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해서 출간 및 배포 중단을 요청했고, 출판사는 더 나아가 저자와의 계약까지도 해지했으나, 이후 계속 오해와 음해가 있어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동섭 교수는 “출판과 배포가 중지됐다면 비판하는 이들도 공격을 중단해야 되는데, 문제를 제기한 구원파 교인과 이단에 동조하고 옹호하는 언론 그리고 교회개혁네티즌연대 같은 이들이 1년 가까이 나의 사역을 방해하고 있다”며 “아마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구원파의 이단 실체를 밝히는 책을 쓴 정 교수가 한기총에서 이단대책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정 교수는 이에 “저들은 마치 내가 비성경적이고 해괴한 성윤리를 강의하는 것처럼 호도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저들의 비판을 묵살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악의적인 공격이 계속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가정사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성명서를 통해 “오늘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하나되는 기쁨>에 대한 그간의 모든 오해와 잘못된 비판 및 추천자 정동섭 교수에 대한 시비와 음해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협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병왕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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