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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젊었을 땐 조용기 목사님 이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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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0-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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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제2기 사역으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창립하고 나눔의 삶에 주력하고 있는 조용기 목사가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 리더십축제에 특별강사로 초청돼 자신의 ‘나눔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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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와 하용조 목사©뉴스미션 

 

조용기 목사와 하용조 목사,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 표해

 

온누리리더십축제 둘째날인 7일 오전 주제강의에 나선 조용기 목사의 강연에 앞서 강사소개를 위해 강단에 오른 하용조 목사는 조 목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하 목사는 “젊었을 때는 신학적인 색깔도 다르고 배경도 달라서 조용기 목사님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만나서 가까이 교제를 나누다보니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면서 “조 목사님의 성품과 사역이 예수님을 닮아 있는 것을 느꼈고, 그분이 믿고 있는 하나님과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면서 마음의 경계를 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조 목사님을 이제는 누구보다 존경하고, 이분의 열정과 믿음, 비전을 닮고 싶다”면서 “든든한 선배 목사님으로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조용기 목사 또한 하용조 목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되고 헌신된 삶을 살고 있는 하 목사님을 평소 참으로 존경해왔다”면서 “나도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건강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하 목사의 건강이 늘 염려가 되고, 좋은 약이 있으면 가장 먼저 하 목사가 떠오를 만큼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눌수록 커지는 나눔의 비밀 알길”

 

강사 소개와 훈훈한 덕담에 이어 조용기 목사는 ‘나눔은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목사는 “전쟁의 폐허 가운데 이렇게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가난과 굶주림으로 시달리던 때에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보내준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그 는 이에 “전세계에는 아직도 우리의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이 너무 많다”며 “이제는 우리가 진 사랑의 빚을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헐벗고 굶주린 지구촌 곳곳에 흘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일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나눌수록 커지는 나눔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인 성도들에게 나눔사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가진 것이 많고 행복하기 때문에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기 때문에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해지는 나눔의 비밀을 깨닫길 바란다”며 “나눔의 삶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탐욕인데, 탐욕이 있는 곳에는 불만족과 허무함밖에 없지만 나눔이 있는 곳에는 큰 기쁨과 만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교회는 규모가 크든지 작든지 맡겨진 분량만큼 어떻게든지 나누는 일에 힘써야 한다”면서 “나눔을 통해 이 세상 가운데 예수님이 살아계신 것을 증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축복했다.

 

신혜숙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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