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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카콜라 동성애 광고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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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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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카콜라, 애플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동성애 옹호'를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프레임으로 접근한 광고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 이에 기독교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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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1회 기독교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가 2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스타벅스·애플 등 동성애 옹호…마케팅으로 활용

 

27일 오전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2018 제1회 기독교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에서 한정화 교수(한양대 경영학)는 기업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동성애 옹호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정화 교수는 "미국에선 동성애 집단이 의미있는 소비자 영역으로 인식되면서 동성애 옹호를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광고나 브랜드를 통해 동성애를 지지하자, 일반 대중이 동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우려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카콜라, 애플 등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글로벌 기업 중 다수의 기업이 친(親) 동성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성소수자 퍼레이드 참가 및 후원, 동성애 단체에 기부, 동성애자 출현 광고 송출, 동성애 지지 성명서 발표 등의 활동에 앞장서며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프레임을 형성한다.

 

먼저 동성애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은 2012년 동성 결혼 법안 추진에 지지선언을 했으며, 동성애 단체에 매년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애플의 CEO인 팀쿡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했다. 이후 애플은 한국 퀴어문화축제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페이스북은 동성애 퍼레이드인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임직원 700명이 참가했다.

 

코카콜라는 슈퍼볼에 게이부부의 딸이 즐겁게 롤러스케이터를 타는 장면의 동성애자 광고를 게시했다. 슈퍼볼 광고는 한 번에 1억 명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공유되는 파급력을 가진다.

 

자동차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포드 자동차, 재규어, 랜드로버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동성애 단체에 기부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포스코는 '성정체성'을 포함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은 사내 윤리규범을 신설했으며, 현대카드는 남녀 공용 화장실을 만들겠다고 말해 논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한 교수는 "한국에서는 아직 동성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나 소비성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더라도, 한국에 들어와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독교인의 대응은?…연합·자각·대중적 공감 중요

 

이에 한정화 교수는 기독교인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친(親) 동성애 브랜드 마케팅을 접할 때 경각심을 갖고, 동성애 관련 사실관계 파악과 비판의 논리적 근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기독교계는 동성에 이슈를 교계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내 무엇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인지 공적 담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동성애 이슈에 대한 기독교계 의견을 제시할 때도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 메시지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교회가 동성애 확산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파악에 입각한 자료를 만들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이를 대중에 홍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독교인들의 연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죄가 많은데 '왜 동성애 문제만 갖고 그러느냐?'고 묻거나 '영국이나 미국 기업도 동성애에 찬성한다'고 말하면 안 된다"면서 "기독교인이 연합해야 한다. 동성애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우린 해도 안 된다'는 마인드로 같은 아군을 낙담시키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여론에 쏠리게 된다"며, "한국 기업과 한국교회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벌써부터 걱정하기 보다는 '동성애'에 대한 브랜드와 미디어의 프레임에 경각심을 갖고, 여론 선도층과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젊은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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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해외 광고 화면 캡처

 

한혜인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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