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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문제로 동남노회 파행…'청빙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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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10-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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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이목이 집중된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에서, 노회장 승계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결국 130여명이 퇴장하고 170여명만 남은 상황에서 노회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시키는 등 파행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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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남노회(노회장 고대근 목사) 제73회 정기회가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마천세계로교회에서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관심 쏠린 동남노회, 파행 속 김수원 목사 불신임

 

서울동남노회(노회장 고대근 목사) 제73회 정기회가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마천세계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명성교회가 제출한 김하나 목사 청빙안 처리 문제로 이목이 집중됐지만, 지난 13일 노회 헌의위원회가 이를 최종 반려하면서 더이상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청빙안 반려가 노회장 자격 문제로 비화되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오전 9시 성찬예배와 함께 경건하게 시작된 회의는 회원 점명 후 급격하게 얼어 붙었다.

 

부노회장인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문제를 놓고 격돌한 것이다. 동남노회는 부노회장이 노회장을 자동승계하는 것을 원칙 삼고 있기 때문에, 이날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에 추대되어야 했지만 노회 여론이 이를 막아섰다.

 

반대 여론을 이끈 것은 다름아닌 명성교회였다. 명성교회 노정수 장로는 "김수원 부노회장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를 했기 때문에 고소했다"며 자격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명성교회 측 장로들이 지속해서 발언권을 얻어 김수원 목사를 성토했다. 동남노회 헌의위원장이기도 한 김수원 목사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반려한 것은 도를 넘어선 위법이라는 것이다.

 

권효기 장로(명성교회)는 "노회 헌의위원회는 접수된 헌의안을 분류하여 본회의에 올리는 게 임무지 청원권을 심의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명성교회 주장에 대한 반박도 팽팽했다. 한 목회자는 "일을 제대로 했다고 노회장을 안 시키면 앞으로 누가 일을 맡아서 하겠느냐"면서 "법대로 김 목사를 노회장에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병기 목사는 "우리 노회가 이런 압력 때문에 노회장 자동 승계 원칙을 세운 것을 잊어선 안된다"면서 "기소만으로 자격이 제한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사자인 김수원 목사(동남노회 부노회장)는 "물류상회를 예로 들겠다. 물건에 하자가 있다면 당연히 하청 업체에 돌려보내야 한다"면서 "(김하나 목사 청빙안)은 헌법 상에 위법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다. 치리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작심한 듯 "상회가 하청업체가 보낸 사람들로 채워져 있는 것도 문제"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회의는 오후 3시경 속회됐으며 노회장 자격 문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김 목사 자격 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했지만 이를 반대하는 130여명의 노회원들이 퇴장했다. 

 

하지만 남은 170여 명이 투표를 통해 김 목사를 불신임하고 노회장, 헌의부, 정치부 등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우려했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노회가 절차와 정족수 문제 등을 배제한 채 파행으로 치달은 것이다. 

 

명성교회 세습 논란의 핵심인 김하나 목사 청빙안 문제가 노회장 자격 문제로 비화되면서 향후 대응과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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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노회는 예배 후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취재진을 모두 퇴장 시키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회의장 1층 밖에 있는 실시간 모니터 화면 조차도 꺼버려 내부 상황을 전혀 알수 없게 차단했다. ⓒ데일리굿뉴스  

 

한연희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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