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아들 목사 청빙 안' 시찰회 통과..노회 결정 주목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명성교회 '아들 목사 청빙 안' 시찰회 통과..노회 결정 주목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7-09-27 03:24

본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동남노회 소속 고덕시찰회가 26일 오전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원 안건 등 87건을 노회에 접수시키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대형교회 중 하나인 명성교회가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를 후임 목사로 세우기 위한 수순에 들어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최기학, 이하 예장통합)에는 지난 2013년 통과돼 시행 중인 세습방지법이 존재한다.

 

명성교회(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는 지난 3월 공동의회를 열고, 김하나 목사 청빙안과 김하나 목사가 시무하는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안을 모두 통과시킨 바 있다. 

 

교단 정기총회 직후인 지난 23일 명성교회 당회는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 건’을 소속 노회에 접수시키기로 결의했다. 그 다음날인 24일(주일) 명성교회 주보에는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을 위하여’라는 공동 기도제목이 올라왔다. 

 

aaf34b69b5a0b3df4d2e7c97c3a8433f_1506497024_8.jpg
 

명성교회가 공동의회 이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김하나 목사 청빙 안을 노회에 접수하기로 한 배경에는 지난 주 끝난 예장 통합 102회 총회에서 ‘세습방지법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헌법위원회의 해석이 보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 건’ 접수는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동남노회 산하 고덕시찰회를 통해 노회로 접수되는 절차를 거쳐야한다. 시찰회는 교회 상위 기구인 노회의 치리권을 돕는 상설기구로 노회가 선택한 시찰위원들로 구성된다.

 

26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하늘꿈교회(백종찬 목사)에서 열린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고덕시찰회에서는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 건'이 다뤄졌다. 

 

시찰회에는 목사, 장로 회원 46명이 참석했고, 명성교회 측 회원 10여 명도 자리를 지켰다. 시찰회에 참석한 명성교회 김성태 수석장로는 “기도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시찰장 백종찬 목사 사회로 진행된 시찰회에서는 김하나 목사 청빙 안을 비롯해 각 교회에서 올린 87건의 안건을 보고하고, 노회에 안건을 접수하기로 한 뒤 1시간 만에 마쳤다. 

 

예장 통합 동남노회 고덕시찰회는 이날 접수된 87건의 안건을 당일 동남노회에 모두 접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장통합 동남노회 관계자는 "시찰회에서 접수된 서류에 대해 교단법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파악한 뒤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 건' 역시 교단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접수를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빠르면 26일 저녁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원건'의 접수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인 가운데, 노회에 접수 되면 다음 달 24일 마천 세계로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통합 동남노회 정기회에서 다뤄지게 된다.

 

ⓒ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패역한 새대님의 댓글

패역한 새대 ()

육신의 정욕을 따라......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000건 2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2023년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 모습은? 2023-12-27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한국교회, 사회적 신… 2023-12-26
"초개인화·디지털 전환"…'2024 트렌드'로 미리 본… 2023-12-22
JMS 정명석 23년형 선고…녹음파일 증거 채택돼 2023-12-22
기독교가 주목한 2023 사회 이슈 2023-12-22
교인 46% “교회에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 2023-12-14
[챗GPT 1년] 생성형 AI가 불러온 변화…"거대한 … 2023-12-08
장종현 목사,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회개와 … 2023-12-07
인터콥, 법원 판결 불복…합신 "세상 법정서 다투는 것… 2023-12-01
중직자 4명 중 1명은 ‘명목상 교인’ 2023-11-30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열어 2023-11-30
건강한 교회, 재정관리가 핵심…"헌금 수입과 사용 구분… 2023-11-24
이름만 교인 10명 중 4명…"절반은 구원의 확신도 없… 2023-11-24
'나는 신이다'에 이은 실체 폭로…"정명석·이만희 등 … 2023-11-24
"기하성 70년, 은혜의 여정"…부흥의 불씨 다시 지폈… 2023-11-15
法,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 소송' 각하…예장합신 "… 2023-11-15
"목사님 설교에 감히"…교회도 피드백 문화 필요해 2023-11-15
한장총, 제41대 정기총회…신임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 2023-11-15
한국기독교원로회의, 22일부터 28일까지 '회개기도주간… 2023-10-15
"북방선교, 지난날과는 사뭇 다른 시절 맞이하고 있다” 2023-10-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