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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잘 믿으세요"…한경직의 쓴소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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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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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를 선정할 때면 빠지지 않는 故 한경직 목사.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종교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100만 달러 전액을 북한선교를 위한 헌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2000년 작고하기까지 평생 통장 한번 만들지 않고 검소한 삶을 살아 지금까지도 한국교회 성도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에 맞춰 그의 생애와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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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21일 영락교회에서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을 맞아 기념예식 및 심포지엄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민족복음화ㆍ세계선교' 앞장선 한경직 목사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이철신 목사)는 21일 영락교회에서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을 맞아 기념예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예수 잘 믿으세요: 복음의 가치를 사수하라'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임경철 원장(글로벌리더십개발원)은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한경직 목사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이 원장은 한경직 목사 리더십의 바탕이 된 목회철학으로 △교회 중심적 신학 △전도교육봉사 강조 △군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기여 △나눔과 섬김의 삶 등을 꼽았다.

 

그는 "한경직 목사는 항상 '교회가 교회적일 때 교회는 그 자체가 기독교의 본질이 된다'고 주장했다"며 "영락교회는 한경직 목사의 목회철학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섬기는 교회의 원형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한경직 목사의 온유한 성품과 신앙, 평생토록 베푸는 삶을 살았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원장은 "한경직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남을 만한 목회자의 탁월한 모본"이라며 "그는 뛰어난 한국교회 지도자로서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득을 얻기 위해서나 이름을 내세우기 위해 사람을 섬기지 않았다"며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지갑 있는 돈이나 소지품을 주는 등 베풂의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된 제4회 한경직목사기념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잠비아 드림미션(대표 김서영 목사), 헤브론 메디컬센터(원장 김우정), 개인부문 주계명 목사(예장통합 선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직목사기념상은 한경직 목사의 믿음과 섬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슈페리어재단(이사장 김귀열 장로)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이철신 목사와 김귀열 장로는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단체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0만 원, 개인부문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김우정 원장은 "캄보디아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 덕분이었다"며 "헤브론 메디컬센터를 통해 펼치시는 예수님의 치료와 가르침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헌신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준수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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