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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이영훈 목사 “세월호도 올라왔으니 소망갖고 새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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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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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요 8:12)이라는 주제로 16일 오후 4시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요 8:12)이라는 주제로 16일 오후 4시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됐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예장 통합, 합동, 대신, 대신, 고신, 기장, 기감, 기성, 기침, 기하성 등 8개 주요교단을 중심으로 60여개 교단들과 정계, 언론계 인사들과 교단 산하 교인들 2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사를 맡은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부활의 능력이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며, “2017년 부활절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루터의 개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새겨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열된 탄핵정국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역할을 감당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한 마음으로 찬양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림으로 부활의 소식을 온 땅에 전하고, 다음 세대에게 부활의 은총이 임하길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백형수 장로(한장총 대표회장)·전영숙 권사(한장여성협 회장)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설교, 이계열 장로(예장 고신 장로부총회장)의 봉헌기도,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축도로 성료 됐다.

 

이영훈 목사는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눅 24:13-17, 29-32)라는 제하 설교에서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은 길 가는 나그네다. 때로 홀로 가기도 하고, 때로 여럿이 같이 가기도 하고, 둘이서 그 길을 가기도 한다. 부부가 몇 십 년 같이 길을 가다가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그 허전함, 외로움은 그 누구도 위로할 수 없다.”며, “이 외로운 인생에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동행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을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내리막길 인생이었다. 절망, 실패, 상처의 내리막길은 하나님의 종들도 예외는 없다.”며,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세월호가 침몰해 목숨을 잃은 수많은 학생들이 있다. 부모님들의 절망도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제 세월호도 올라왔다. 더 이상 슬픔 속에, 절망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부활의 예수님을 바라보자. 고난 중에 함께 하신 예수님이 이제 부활의 예수님으로 그들을 만나주셔서 눈물의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하신다.”며, “돌이켜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 힘을 얻고 새 출발해야 한다. 더 이상 내리막길 가지 말고, 성령의 충만 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증인으로 살아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최칠용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 신광조 목사(그교협 총회장)의 인도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특별 기도의 시간을 갖고, 이종승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가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윤지숙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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